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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최초 한국 국악공연장 폐관 위기

필독 !! 조회수 : 197
작성일 : 2007-04-11 00:17:57
중앙일보 4월 9일자 인터넷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688658
위 페이지로 들어가시면 사진도 보실 수 있어요.

공연장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부족한 대관료 2천만원 중에 천만원을 후원금으로 모금한 상태이고
비즈니스 데이(3일) + 공휴일 연장을 받아서 16일까지 모금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저도 우연히 알게 되어서 모금을 했는데요,
그 돈이 기금으로 쓰여도 좋겠지만 2천만원이 모아져서 공연장이 유지될 수 있으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정성이 모여서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연장 홈페이지는 http://www.yourktcc.org 입니다.
이 글 여러곳에 옮겨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실 수 있게 애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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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최초 한국 국악공연장 폐관 위기 [조인스]  
  
"뉴욕 국악 공연장을 지켜주세요"

뉴욕의 심장부인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최초의 한국 국악 공연장 '세븐스타국악공연장'(Seven Stars Theater.대표 권칠성)이 폐관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곳은 한국의 소리와 문화를 미국에 전파한다는 목적으로 한국전통문화교육센터(대표 권칠성)가 개관한 국악 전문 공연장이다.

주 2회 무료 정기 공연을 비롯해 1년여간 총 50회가 넘는 무료 국악공연을 펼치며 우리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공연장이 폐관위기에 처한 것은 운영자금 때문. 턱없이 부족한 후원금 탓에 대부분 운영비를 대표의 사비로 조달해왔으나 연체된 임대료 2만5000달러를 갚지 못하고 결국 최근 건물 주인으로부터 떠나달라는 통지를 받았다.

  오는 8일까지 연체된 임대료를 갚지 못하면 공연장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된다. 현재 한 일본인이 매입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매입 의지를 적극적으로 전하고 있는 이 일본인은 막대한 부를 가진 부동산 업자로 공연장을 인수한 후 일본 문화를 전파하고 이를 수익화해 사업을 벌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미국 교민들은 한국의 네티즌들에게 공연장의 어려움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 등에는 '세븐스타국악공연장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교포 장정훈씨는 한 방송국의 게시판에 "다른 교포들의 몰이해와 냉대를 견뎌가면서도 나라와 문화를 알리려 한 센터 대표의 노력이 너무 안타깝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국민의 지원을 요청했다.

인터넷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권칠성 대표는 6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한화 약 8000달러(74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전했다.

그는 "후원금 규모는 2000원에서 5000원 사이가 가장 많다"며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 보낸 것 같아 고맙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체된 임대료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에도 지원을 요청했으나 난색을 표하고 있다.

문화원 정종철 영사(43 .미국 뉴욕시)는 "뉴욕 문화원이 한 해 동안 문화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 4억원"이라며 "지난해 문화원에 지원을 요청한 사람만 10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정 영사는 "세븐스타에는 이미 6000달러의 지원금이 나가있는 상태라서 더 이상은 어렵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한국기업에도 구원요청을 하고 있다.

최근 권대표의 SOS를 받은 삼성전자는 검토는 해보겠으나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반기 예산은 지원 계획이 다 세워져 당장은 곤란하다"며 하반기 예산이 나오는 6월에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6월에 확실히 후원 할 것이라는 삼성전자의 확인서만 있으면 건물주와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확인서 발급은 회사 방침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권씨는 "한민족은 각종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진출해 경제적인 기반을 다지는데 성공했지만 미국 주류사회에 우리의 목소리와 우리 고유의 색깔을 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러한 일을 하고 싶고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송지혜 기자 (중앙일보/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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