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29개월인데 어린이집을 다닙니다
다닌지 지금 한달 못되었어요
또래보다 발달도 늦고 해서 또래 아랫반으로 다니지요
그런데 저번주부터 담당선생이 수첩에 자꾸 힘들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징징대고 적응도 못하고 딸 애땜에 다른애들 봐줄틈이 없다고요
오늘 원장한테 그런 이야길 들으니 순간 눈물이 날려고 하드라구요
저번에는 제 딸 신경쓰느라 반 다른애가 다쳤다고 하드라구요
그런말 듣고 아침에 애 보낼때 정말 신경이 많이 쓰여요
잘 놀아야 할텐데...피해는 안줘야 할텐데...
어린이집에선 애가 체력적으로 딸린것 같다네요
오전 지나면 바닥에 누워만 있는데요
그런데 집에선 전혀 아니거든요...
물론 거기가 활동량도 많고 하니까 그러겠지요..
이제는 체력이 딸린것 같으니깐 수요일은 빠지게 하면 어떨까 생각중이래요
중간에 빠지면 적응이 더 늦지 않겠냐 하니깐...적응이 문제가 아니라 체력이 딸린것 같다고...
모르겠네요..정말...그냥 속만 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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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요
. 조회수 : 613
작성일 : 2007-04-09 10:50:19
IP : 220.124.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9 10:57 AM (61.66.xxx.98)꼭 보내야만 하는 특별한 사정이라도 있으신가요?
아이의 의견을 한 번 물어보시고,
아이도 별로 어린이집에 흥미가 없다면 잠시 안보내는게 어떨지요?2. 집에서야
'07.4.9 11:35 AM (222.233.xxx.98)별 신경 쓰일일 없이 편히 놀면 되지만 어린이집에서는 활동량을 감안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모여
생활하니까 친구들간의 관계나 선생님등등 신경쓸일이 많아져서 피곤해 지는거 아닐까요
아이가 체력적으로 딸린다면 좀 쉬게 해주면서 잘 먹이고 운동도 시키고 해야하지않을까요.
하루종일 징징댄다면 어린이집 선생님도 너무 힘들터이고 아이도 행복하지 않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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