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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꿈
어느 암자인지를 갔는데 문이 다 잠겨 있었어요.
그래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어요.
고양이들이 물을 먹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다시 문을 잠그고 나왔는데 ......
꿈해몽을 찾아보니 고양이 꿈은 흉몽이라던데 모처럼 아이들 데리고
오후에 벚꽃 구경 갈라고 했는데 가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 집니다.
혹시 우리 님들중에 고양이 꿈 꾸시고 무슨 일 있으셨으면 저에게
충고 좀 해 주시거나 꿈 해몽좀 해 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1. ...
'07.4.8 11:05 AM (59.22.xxx.85)전 고양이들 키워서 자주 고양이 꿈 꾸는데 나쁜일 있었던적 한번도 없어요...-_-;;
반대로 돼지나 똥꿈 꾸고 좋은일 있었던 적도 없고;;2. 고양이꿈
'07.4.8 11:16 AM (211.225.xxx.167)그러겠죠
그러고보니 그 고양이들이 친정집 고양이같기도 했어요.
글 써놓고 답글이 없어서 마음이 좀 그랬는데 고마워요.
마음속으로 오늘 하루 무사히 넘기길 기도할래요.
다른 님들도 한 말씀 주시길 바래봅니다.3. 저도
'07.4.8 12:24 PM (211.201.xxx.22)저도 전에는 꿈에 고양이가 나온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2년 전에 고양이를 키우고 부터는 고양이가 꿈에 자주 나와요. 겨울 되면 밖에서 지내는 길냥이들이 걱정되서 나오기도 하구요^^ 그건 그냥 제 마음을 비추는 것 뿐이지 나쁜 일이 일어난 적은 없어요.
꿈에 무언가가 나왔다고 단순히 나쁜 일이 일어날 거라고 걱정하기 보다는, 님 마음이나 현재의 상태를 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꿈은 무의식이 상징으로 나타나는 거니까 단순한 해몽 보다는 자기가 제일 꿈의 의미를 잘 알 수 있기도 하거든요. 해몽을 하신다고 해도 단순히 고양이가 나오면 어떻다는 식으로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문을 잠그는 것이라던가 물을 마시고 있었던 것도 다 같이 총체적으로 읽어야할테고, 님이 그런 상징들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구요. 해몽을 모르긴 하지만 제가 볼 때는 나쁜 일이 일어날 느낌은 아닌데요^^ 그냥 조용히 다시 문을 잠그고 나오셨으니 별다른 일이 일어날 것도 없구요. 오히려 뭔가를 소중히 마음 속에 담아두고 계신 느낌이에요. 걱정마세요^^4. 고양이꿈
'07.4.8 12:41 PM (211.225.xxx.167)저도님
깜짝 놀랐네요.
제 마음을 들킨 것 같아서......
저도 고양이들을 만지거나 하지 않고 그냥 문을 잠그고 나온 것이 조금 마음이 놓였어요.
꿈해몽 고맙습니다.
삶이 평탄치 않아서 그런지 이런 꿈들이 너무 싫습니다.
꿈없이 그냥 편히 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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