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듯..한데..

[어떻게 하면..]

6살 여자아이인데요..그전까지는 가끔씩 영어비디오 보거나 EBS고고기글스 보거나 그게 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글이니 영어니 7살되면 생각해야지 하고 있었는데요..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두번씩 하는 영어수업에 대해 약간의 거부감이 있는것 같아서요..
유치원도 처음으로 다니는건데 유치원 가는것은 좋아하는데 얼마전부터 아침마다 "오늘 영어하느냐?"고 물어봅니다..하는날이라고 그러면 "나 영어 싫은데"그러고..

선생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30분정도 수업하는데 계속 집중하는것이 힘들어서 그런것 같다고..그러시고..

유치원에서 하는것은 YBM시사..인데 레벨이 2이던데 ..딸아이수준과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딸아이가 좀 수줍어하는 편입니다..

처음 영어를 접하는 딸아이가 자칫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거부감마저 드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요..

그냥 아무말없이 지켜봐주어야 할지..아니면 ...집에서 엄마와 같이 영어를 좀 적극적으로 해주는것이 좋은건지...

개인적으로 저는 아직 아이에게 아무것도 부담을 주지 않고 싶은데..

선배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집에서...]

아이가 재미있어할만한 그림책을 좀 보여주시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놀이로 영어하는 문화센터 프로그램이나 영어서점의 프로그램이나... 요즘은 문화센터에 영어발레도 있더군요. 여자아이라면 좋아할 것 같은데요...
처음 접하는 영어가 공부하는 것처럼 시작되면 거부감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동네에 보니... 7살되면서 영어유치원 보내려고 하니 안가겠다 그러는 아이들 있더라구요. 6살에 유치원에서 배웠던 영어가 질렸어서... 영어만 쓰는 유치원이면 너무 싫다고요...
전 아이가 5살인데... 집에 그림책이 영어반, 우리말반이구요... 스카이라이프 키즈톡톡도 보고... 놀이학교에 다니는데요... 원어민 수업이 일주일에 두번있고, 한국인 영어수업이 2번, 드라마 잉글리쉬가 2번이거든요. 원어민 선생님 만나는 날을 제일 기다려요. 영어를 늘 접하긴 하지만, 알파벳을 외운다거나 공부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거부감같은 건 없는 것 같아요. EBS랑 키즈톡톡에서 똑같이 하는 프로그램들이 가끔 있잖아요. 그럼 키즈톡톡으로 보더라구요.
그렇다고 우리말을 못하는 것도 아니구요... 정말 수다장이거든요.
조기교육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 교육이 아니고, 그냥 생활속에 놀이로 접근하면 쉬워지는 것 같아요.

[윗님 동감]

유치원생이면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게 맞을 듯. 저희는 스카이라이프 디즈니 채널 자막가리고 봅니다.
TV시청 시간만 잘 제한 시켜 주면 효과는 좋을 듯 합니다.

[8세맘]

저는 아기때는 비디오를 거의 안보여줬어요.
그런데 5세부터 영어를 나름 중요하다 여겨
영화 테잎을 하나 구입하여 계속 반복해서 했거든요.
다른건 전혀 안하고..테잎도 그거 하나만..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영어,나름대로 좋아하고
별로 거부반응 없고 그래요.
지금은 학원 보내고 있는데
매일 원어민 선생님도 반시간씩 들어오시는데
그 말도 대충 알아 듣는다고 하더라구요.-선생님 말씀이.
유치원때도 일주일에 한번인가 두번인가 영어가 있었는데
즐거워 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은 싫어라 한다고 엄마들한테 들었거든요.
제 생각도 공부라는 틀 보다는 자연스럽게 계속 접해주면 어느순간 거부반응 사라지지 않을까요?

[원글입니다..]

답글들 감사드려요..이왕 시작하였는데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엄마가 신경을 써야겠네요.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