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넘 불공평하고 화나네요.

시댁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07-04-07 16:45:19
이번에 큰애가  입학했는데,시엄니 용돈하라며 만원짜리  주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용돈 받아가시고..사실 살아오면서 별로 여우짓 못하는 성격이라
죄송한 마음도 있고해서 여직 시댁에 뭘 봐라지 않았는데

괜시리 짜증납니다.

왜 아들,며느리가 봉입니까..

오늘도 생신아라 돈봉투 드리면서 짜증나는 자신이 미워요..

이번봄에 옷도 한벌,빽, 신발 한번 지대로 사고 싶었습니다..

거울을 보니 중년의 여인이 서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애들은 자라 돈은 많이들고 ..

그러면 ..

시엄니 ...애들 그렇게 키워서 아무 소용 없다시고 ..

본인은 때마다 주위 눈치보이니 시댁에 잘하랍니다.

아..시엄니는 용서 되는데..

모른척하는 남편이 더 미워요..

신나게 두들겨 줬으면 하는 충동 느낍니다.

그럴수록 난 ..나자신을 속이며 ...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IP : 222.239.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7 4:55 PM (211.59.xxx.68)

    아이에게, 남편에게 돈이 많이 드니까 나는 그냥 쓰지 말고 참자 하는 생각이
    남편으로 하여금 내 아내는 당연히 돈을 안쓰는 여자로 훈련시킨게 아닌가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나는 내 가족을 위해 안쓰고 희생하지만 정작 가족들은 누가 쓰지말고 그렇게 궁상 떨래?
    왜 못쓰고 화풀이지? 이렇게 돼요.
    그건 주부들이 식구를 잘못 가르친거에요.
    님도 쓰고 싶을때는 쓰세요.
    돈이 없어 시어머니 용돈을 덜 드려도 할 수 없죠.
    없는 돈을 훔쳐서 드립니까? 아니잖아요.
    가정을 꾸려가는 아내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밝고 건강해야 가정을 잘 끌고가는거에요.
    생각을 바꾸세요.
    나도 당당히 돈 쓸 자격이 있다고요.

  • 2. 이젠
    '07.4.7 5:01 PM (59.12.xxx.62)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저도 그랬었는데 다 소용없더군요.
    집안일에 들어가는 돈 아껴서 님하고 싶은거 하나 저지르세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옷너무 사는거 아냐..
    그래봤자 9900 원짜리 마트대에 있는거 사는거보고..
    제답이 이앴어요.
    당신이 주는 즐거움보다 이옷하나가 더 즐거운걸 어째...
    내 유일한 이즐거움 마저 뺏으면 나 당신이랑 안살아....

    시댁하고도 적당히 끈떨어지지 않도록
    관계 유지하지만, 뒤로 뭐라고 하던 말던..
    신경 안씁니다.
    님이 며느리가 전전긍긍할수록 더 잔소리 해대고
    바랍니다.
    당당하고 뻔뻔하면 오히려 기죽고 눈치 보네요.

  • 3. 적당히
    '07.4.7 8:57 PM (221.151.xxx.8)

    적당히 스스로가 낭비하도록 해주세요.. 가끔 질러주고, 가끔 화려해지고 이렇게 해줘야
    다른 식구도 눈에 들어오거든요. 상황이나 돈이 전혀 안되잖아.. 라고 생각하는 건
    오직 자기 생각일 뿐이더군요. 하면 다 하게 되어 있고, 나름의 즐거움도 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373 넘 불공평하고 화나네요. 3 시댁 2007/04/07 1,221
114372 분당야탑이나 오리 혹은 죽전근처 오피스텔 매물이 좀 있을까요? 1 오피스텔 2007/04/07 441
114371 아파트에서 이불매일 햇빛쬐면안되나요? 9 이불 2007/04/07 1,549
114370 초등학교에 남자교사가 정말 그렇게 없나요? 11 남자교사 2007/04/07 1,672
114369 드럼세탁기몇번 헹구세요?? 8 달콩이네 2007/04/07 1,019
114368 오늘 황사 있나요? ^^* 2007/04/07 107
114367 ~LA 디즈니랜드 다녀오신 분께~ 4 연수 2007/04/07 441
114366 제빵기를 샀는데.. 흑... 8 orz 2007/04/07 1,079
114365 주제파악 좀 하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다. 3 .... 2007/04/07 1,624
114364 저 운전 때문에 심장 떨려죽겠어요. 7 초보운전 2007/04/07 1,436
114363 아벤트 젖병 소독기 드려요 2007/04/07 103
114362 EM바이오-사은품 증정! 산과바다 2007/04/07 183
114361 이유식스푼은 어떤게 좋아요? 10 애기엄마 2007/04/07 480
114360 마술피리 꼬마 할인해주는 영업사원 소개시켜주세요. 1 궁금이 2007/04/07 205
114359 혹시 자다가 머리아파 본 적 있으신가요? 6 이런경우 2007/04/07 1,520
114358 웅진 "한글깨치기" vs "곰돌이"?? 3 학습지고민 2007/04/07 593
114357 슬프다.. 유전자 변형 식품... 5 FTA 2007/04/07 944
114356 코스트코 2+2쇼파 어때요? ^^ 2007/04/07 280
114355 MSN에서 간단한 이벤트 하네요~ 근심녀 2007/04/07 171
114354 제빵기요..다들 잘쓰세요? 10 속상 2007/04/07 1,223
114353 나이를 속인 이웃.. 9 *** 2007/04/07 2,776
114352 이정도 일과면 도우미분 일이 어느 정도인가요? 10 ... 2007/04/07 1,082
114351 축구경기장 갈때 먹을거 들고 가도 되나요? 2 축구경기장 2007/04/07 371
114350 아르마니나 ck같은 곳에서.. 1 얼마니.. 2007/04/07 541
114349 나도 나의 상태에 대해서 조언을 좀 들었으면 좋겠다.. 3 나도 2007/04/07 1,148
114348 시중은행에서 동양종금 cma로 입금안되나요? 5 저축하자 2007/04/07 678
114347 일산에 사시는분중에 도배 장판에 대해서--- 4 배진선 2007/04/07 323
114346 이베이 구입시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4 궁금 2007/04/07 285
114345 건어물 파는곳 있나요? 3 남대문시장에.. 2007/04/07 317
114344 언니 힘내 제~발 5 못된동생 2007/04/07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