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이를 속인 이웃..

***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07-04-07 14:03:27
한참을 알고 지낸 이웃인데요, 글쎄 알고보니
나이를 많이 속여서 말했네요.
3살정도 많게 얘기 했어요..
이해가 잘 안돼요.  
근데 그로인해서 그 이웃의 아는 사람은 모두
가짜 나이를 갖게 되는거예요,
가족, 친구, 심지어는 자녀들에게도 거짓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서 거짓말을
계속 하게 된 상황이죠.

나름대로 무슨 이유가 있었겠지만,
참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 할지..
한참이나 어린데,
서로 친구처럼 지냈는데,  속상하네요

어찌 어찌 알게됐어요.  세상이 많이 좁더라구요..
그 이웃은 제가 알고 있는걸 모르는 상황이랍니다
IP : 125.142.xxx.2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07.4.7 2:10 PM (125.176.xxx.17)

    저는 뭐 열살 어린 대학생하고도 친구로 지내는 사람입니다만...
    (서로 존댓말 쓰고, 언니 뭐 이런 호칭은 안함)
    그래도 나이를 속이는 건...좀 그렇긴 하네요. 차라리 아예 말을 안 했으면 모를까...
    새로 알게 된 나이는 뭐 주민등록상의 나이라던가 그럴 가능성은 없고요? 한번 물어보셔도...

  • 2.
    '07.4.7 2:35 PM (222.101.xxx.254)

    본래 진실되지 못한 이웃인가요?
    저도 학교를 7살에 들어가서 그냥 제 나이보다 한살 더 많게 말하거든요.
    어차피 제 친구들이 저보다 한살 많으니 제 1년후배또래들이 제 나이만보고
    친구하려고 하니 후배와 제친구들 사이에 서열이 엇갈려서요.
    거기다 간혹 호적을 늦게 올리고 그런 경우가 겹치거나 할수도 있잖아요.
    요즘에도 뭐 그러나 했는데 우리 시댁에 위에 딸이 둘 밑에 아들이 둘인데
    장남을 위로 올린다고 둘째시누랑 호적을 바꿔올렸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짐작이고 평소 언행이 진실됨이 없고 또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
    좀 실망일거같아요.
    세상이 좁다는걸 보니 그 이웃의 동기나 친구와 만나서 알게되신거 같은데
    한번 확인을 해보세요. 그 이웃에게요..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 3. 뭐대단한 배신감
    '07.4.7 3:12 PM (219.251.xxx.7)

    도는 거짓말이 아니면 그럴 사정이 있겠죠.
    대체적으로 거짓말은 용납되선 안되지만
    사이를 가르던가, 슬픔,배신을 준다던가,허영심유발등의 거짓말을
    제외하곤 그 사정을 먼저 이해하려합니다.

  • 4. 그래두
    '07.4.7 3:53 PM (218.155.xxx.208)

    배신감 느끼는건 어쩔수 없을꺼 같아요
    나이가 잘못올라가서 그렇다면 굳이 숨길 이유가 없지않나요
    저두 전에 이웃이 얘기하다 제 나이를 물어 보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하게 얘길했는데
    나중에 그친구 주민증을 보게 되었는데 저보다 2살어리더라구요
    그때 그친구 당황하면서 식탁에 있던 주민증을 치우길래 물었죠
    속인건지 아님 나이가 잘못올라가있는데 말을 안한건지..
    속였다더군요 그냥 제가 어려보였는데 나이가 더 많길래 그냥 그랬다구..
    허참! 기분 거 뭐라 할수없을 .. 이상한...
    그뒤루 그냥 서먹해지다 이사오게되었지요
    그냥 그렇게 거짓말 하는 사람이 있나봐요

  • 5. ...
    '07.4.7 6:04 PM (221.141.xxx.5)

    글읽으니 생각나는 사람...제 주변에 남편과의 나이계산이 좀 복잡한 사람이 있었어요.재혼이더라구요.
    남편이랑 나이차이가 나기도 하고..
    첫째애 입학시기랑 자신과의 나이가 안맞아서 좀 그런 난감함이 있었나 본데..

    다 이유가 있지않을까요?

    근데 왜 숨겼을까요?차라리 나이이야기를 피하지?
    나중에 다 드러나고 그거때문에 다른게 꼬여셔 더욱더 신용이 없어져보이는데..

  • 6. 친구처럼
    '07.4.7 7:32 PM (58.239.xxx.55)

    친구처럼 지내려고 거짓말 한 건가요?

  • 7. 저두
    '07.4.7 10:21 PM (123.254.xxx.245)

    호적과 달라서 늘 불편해요.
    혹 다른 사람이 오해할까봐....그렇다고 처음부터
    그런 소소한 것까지 다 얘기하기는 그렇고 해서...

  • 8. 우리 반대표는
    '07.4.7 11:13 PM (211.192.xxx.63)

    엄마들 휘어잡을라고 나이를 3살올려말하더구만요,참 별사람 다있어요

  • 9. ..
    '07.4.9 10:12 AM (121.136.xxx.36)

    조금 다른 이야기..
    같은 71년생인데 생일이 빨라서 일찍 학교에 간 경우.. 학번이 빠르지요..(대학 학번도 아니고.. 에휴.)
    제가 언니로 지내는 친구 A랑 같은 동기 입니다.. (A 언니 저랑 1살 차이..)
    실제로 저 학번 빠른분.. 저랑 생일 3개월 차이 납니다.. (저 5월생..)
    언니라 불러 달라는 군요.. 이럴땐 어찌 합니까..
    결론.. 언니라 부릅니다.. A랑 같은 대접 하지요.. 맘보를 곱게 써야 복이 온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373 넘 불공평하고 화나네요. 3 시댁 2007/04/07 1,221
114372 분당야탑이나 오리 혹은 죽전근처 오피스텔 매물이 좀 있을까요? 1 오피스텔 2007/04/07 441
114371 아파트에서 이불매일 햇빛쬐면안되나요? 9 이불 2007/04/07 1,549
114370 초등학교에 남자교사가 정말 그렇게 없나요? 11 남자교사 2007/04/07 1,672
114369 드럼세탁기몇번 헹구세요?? 8 달콩이네 2007/04/07 1,019
114368 오늘 황사 있나요? ^^* 2007/04/07 107
114367 ~LA 디즈니랜드 다녀오신 분께~ 4 연수 2007/04/07 441
114366 제빵기를 샀는데.. 흑... 8 orz 2007/04/07 1,079
114365 주제파악 좀 하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다. 3 .... 2007/04/07 1,624
114364 저 운전 때문에 심장 떨려죽겠어요. 7 초보운전 2007/04/07 1,436
114363 아벤트 젖병 소독기 드려요 2007/04/07 103
114362 EM바이오-사은품 증정! 산과바다 2007/04/07 183
114361 이유식스푼은 어떤게 좋아요? 10 애기엄마 2007/04/07 480
114360 마술피리 꼬마 할인해주는 영업사원 소개시켜주세요. 1 궁금이 2007/04/07 205
114359 혹시 자다가 머리아파 본 적 있으신가요? 6 이런경우 2007/04/07 1,520
114358 웅진 "한글깨치기" vs "곰돌이"?? 3 학습지고민 2007/04/07 593
114357 슬프다.. 유전자 변형 식품... 5 FTA 2007/04/07 944
114356 코스트코 2+2쇼파 어때요? ^^ 2007/04/07 280
114355 MSN에서 간단한 이벤트 하네요~ 근심녀 2007/04/07 171
114354 제빵기요..다들 잘쓰세요? 10 속상 2007/04/07 1,223
114353 나이를 속인 이웃.. 9 *** 2007/04/07 2,776
114352 이정도 일과면 도우미분 일이 어느 정도인가요? 10 ... 2007/04/07 1,082
114351 축구경기장 갈때 먹을거 들고 가도 되나요? 2 축구경기장 2007/04/07 371
114350 아르마니나 ck같은 곳에서.. 1 얼마니.. 2007/04/07 541
114349 나도 나의 상태에 대해서 조언을 좀 들었으면 좋겠다.. 3 나도 2007/04/07 1,148
114348 시중은행에서 동양종금 cma로 입금안되나요? 5 저축하자 2007/04/07 678
114347 일산에 사시는분중에 도배 장판에 대해서--- 4 배진선 2007/04/07 323
114346 이베이 구입시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4 궁금 2007/04/07 285
114345 건어물 파는곳 있나요? 3 남대문시장에.. 2007/04/07 317
114344 언니 힘내 제~발 5 못된동생 2007/04/07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