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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는데..

아시아나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07-04-04 11:05:13
지난주에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가는 기내에서 담배 두보루를 잃어버렸습니다 ㅠㅠ
양주 두병이랑 담배 두보루를 한 비닐백에 넣어서 짐칸에 올려뒀는데
누가 가져갔다 봅니다
기내식 먹은 후 동생이랑 둘다 잠이 들어버렸거든요 ㅠㅠ

내릴 때 담배가 없어진 것을 알고 승무원에게 담배가 없어졌다고 하니

승무원의 말이 가관입니다.
고객님 나가시면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솔직히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면세점이
입국 할때는 면세품을 구입하지 못하게 돼있으니까요 그러나 코타는 공항이 워낙 좁아서
입국 심사 받으러 가는 길에 면세점이 있어서 구입이 가능하게 돼 있더라구요

  그 앞에서 그게 물건 잃어버린 사람에게 할 소리냐고 쏘아붙이고 나서
다른 승무원에게 물건 잃어버렸다고 혹시 기내 청소 하다가 혹시나 발견될 수 있으니
연락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기편에서 확인하라 하면서
제 이름조차 메모하지 않더군요
개념없이 말하는 승무원과 기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것은 자기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듯한 태도가 너무 너무 기분 나빴지만 제 여행을 망칠까봐 거기서 돌아섰다지요

그리고 돌아와서 클레임 걸었지요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아시아나.. 정말 실망입니다. 메일 답장을 받고 더 화가 납니다.
한마리의 미꾸라지가 물을 흐린 게 아니고 그 회사 자체의 서비스 의식이 부족한가 봅니다.

혹시 아시아나 홈페이지 말고 다른 곳에는 클레임 걸 수 없나요?
IP : 121.128.xxx.2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4 11:14 AM (165.243.xxx.20)

    속상하시겠어요..
    그치만 항공사에서 기내의 짐까지 누구 것인지 확인하기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짐들고 나갈 때마다 본인것인지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항공사태도에 화가 나셨겠지만
    좋았던 여행 기억만 간직하세요.

  • 2. 그럴땐
    '07.4.4 11:58 AM (210.106.xxx.18)

    그 승무원 이름을 확실히 알아 두시는게 확실히 좋습니다.
    그래야 제대로 확답을 받을 수 있구요.,
    앞으로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있다고 생각이 되실떄에는 승무원을 부를때에 먼저 이름표를 확인하지고 "**씨 ~ *좀 해주시죠"라고 말씀하지면 확실히 서비스 좋아집니다.
    또한 컴플레인 레터를 쓸떄에도 좀더 강하게 나가세요.

  • 3. ...
    '07.4.4 12:18 PM (220.81.xxx.120)

    냉정한 말씀이지만 분실은 모두 고객의 잘못입니다. 승무원이 좀더 친절히 말못한건 잘못되었는데 그들도 달리 어떻게할 방법이 없습니다. 기내서 담배찾겠다고 손님들 소지품 검사할수 없지요.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 4. 그래도
    '07.4.4 12:33 PM (122.100.xxx.234)

    나가면서 구입할수 있다는말은 정말 가관이다.
    어쩌냐...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다란 마음만 풍겼어도
    이리 황당하진 않았을터인데
    나가면서 다시 살수가 있다니...
    정말 헉!!!이다.

  • 5. 아시아나
    '07.4.4 12:35 PM (121.128.xxx.250)

    원글 인데요~ 물건을 분실한거 전적으로 제 책임으로 인정합니다.
    제가 보상을 바란적도 없고 찾아 달라고 한 적도 없었습니다.
    승무원한테 말 한것도 고객이 다 나간 후에 말한 거구요
    제가 기분이 나쁜것은 그 승무원의 태도입니다.
    나가며서 다시 구입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 늬앙스가 왜 구입하지도 않은 물건을
    없어 졌다고 하느냐 나가서 사면 된다 이렇게 말한 듯한 늬앙스 였구요
    저한테 그 말 한 직원은 조신영이라는 사람입니다.
    돌아와서 클레임 걸려고 보낸 메일에 조차 진심의 사과는 없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제가 더 화가 난 것이지요

  • 6. 그럴땐 2
    '07.4.4 1:09 PM (210.106.xxx.18)

    레터에 물건분실의 책임이 있더라도 그 승무원의 (날짜. 편명,.좌석위치. 승무원이름 을 기재하시고)
    태도가 이러이러해서 정말 기분이 나빴다. 특히 구입하지도 않은듯이~ 를 강조하시고.
    아무리 분실위험이 승객에게 있다지만. 보통 승객이 만석인 경우. 승객의 짐들을 정리해서 넣는것이 승무원의 책임이기 때문에 간과할수 없다고 하세요.
    정말 그 승무원 태도가 웃기네요.

  • 7. 그래요?
    '07.4.4 1:15 PM (203.218.xxx.11)

    클레임이요?
    담배값에 이름표를 붙였대도 클레임 걸곳은 없을듯한대요?
    책임을 인정하신다면서 무슨 클레임을 걸어요?

    그냥 항의가 하시고픈 모양인데
    그렇담 윗분 말씀대로 그 승무원의 자질문제로 회사에 항의 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절차밟아 회사에 이야기하시면 그 승무원은 회사에 관리부서에 불려가고 무지 시달린답니다.
    완전 찍히는거죠.
    그거 확인은 안되시지만 그렇게 말 실수해서 불평 레터
    날아오면 그건 완전히 그 승무원 전과처럼 남아요.
    항공사도 나름대로 그런 자질 없는 사람 가려내려고 고심고심 관리한답니다.
    승무원 하나하나가 그 회사 이미지를 대표하니까요.
    전 아시아나 직원은 아니예요.맹세코 ㅎㅎ
    그래도 그 정도일에 아시아나 실망이예요~는 너무 비약이신듯..
    그 승무원 참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코타키나발루 바닷 빛깔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노여워하시는거 오래 담아두지마시고요.
    그 승무원 님이 성에 찰 정도로 사과글이 없었다지만
    이름까지 올리셨다면 난처해질것은 불보듯 뻔해요.
    위로가 되셨길.

  • 8. 전..
    '07.4.4 1:27 PM (211.176.xxx.12)

    대한항공에 사소한걸로 삐쳤었어요.
    조식으로 어른들은 죽을 다 주면서.. 아이껀 안주더라구요..신청을 해도..
    다 떨어졌다는 말로 일관하면서..
    전 다시는 아이 데리고 대한항공은 안탈거에요.
    그리고 아이도 어른이 되어도 안탄다고 하더군요.

  • 9. ..
    '07.4.4 1:30 PM (210.106.xxx.18)

    책임의 유.무를 떠나서 승무원의 태도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찾아달라는 요청에도 고객 이름도 안적고...
    그런 승무원이 관리부서에 불려가고 시달리는것까지 걱정해줄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고심하고 관리한다니 빨리 그런사람 가려낼수 있게
    도와주는게 아시아나에게 좋겠네요

  • 10. ...
    '07.4.4 2:15 PM (165.243.xxx.20)

    속상하신 마음 알겠으나..실명 거론까지는 너무하시네요(저도 관계자 아닙니다)
    원글님 이름을 메모하지 않은 것은 승무원 대처가 잘못되었지만
    나가서 살 수 있다는 말 너무 왜곡하시네요.
    비행기 타고 코타키나발루 잘 갔다 오셨고, 가는 도중 서비스 잘 받으셨잖아요.
    본인 부주의로 담배 잃어버린 걸로 너무 크게 해석하십니다..

  • 11. 전..
    '07.4.4 2:28 PM (222.234.xxx.50)

    그런일로도...분명 아시아나 실망이예요 할만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승무원 하나하나가 일하는곳에서는 아시아나의 얼굴이고 대표입니다
    성의를 표현하는 응대만 있었어도 원글님이 아시아나 실망이다...이런 말씀까지 하실 필요는 없었겠죠
    설마...원글님이 아시아나에서 담배값 받으려고 지금 이러시는것 아니자나요...쩝
    리플에 다시 한번 속상하시겠네요

  • 12. @@
    '07.4.4 3:16 PM (61.66.xxx.98)

    승무원은 나가면서 살 수 있는게 확실하니 그렇게 말한거네요.
    자주 왔다갔다 하니 거기 공항 사정을 알고 있었겠죠.

    원글님이 안샀는데 샀다고 우긴다고 생각하면서 한 말이 아닐 수도 있지요.
    제가 직접 들은게 아니니 듣기에 그렇게 들렸다고 말씀하신다면 할 수 없지만...
    원글님께서 대부분의 공항은 입국시에 면세품 구입이 안된다는 상식하에서
    승무원의 발언을 해석하셨듯이,
    승무원은 그공항은 나가서 구입이 가능하니 정보제공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말 같구요.

    예를 들어 제가 '어느 찌질이가 비행기에서 남의 담배를 훔쳐가?'했을때
    듣기에 따라서는
    원글님께서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한다고 비꼬는 것일 수도 있고
    담배를 훔쳐간 인간을 욕하는 것일 수 있지요.
    같은 말도 듣는 사람 기분에 따라서 뉘앙스 해석이 확~틀려질 수 있다는 거예요.

    솔직히 승무원이 뭘 크게 잘 못했는지 모르겠네요.
    담배가 없어진게 승무원 잘못도 아니고...
    저라면 아~재수없어라.언넘이 남의 담배를 가져가냐?하고 말았을듯 합니다.
    승무원까지 찾지는 않았을거예요.
    왜냐면 넣어둔곳이 확실한데...거기서 없어졌으면 찾을 가망이 없다고 봐야죠.뭐....
    양주병이랑 한 비닐백에 넣어놨는데 담배만 없어졌다면 십중팔구 고의로 가져간거죠...

  • 13. ..
    '07.4.4 4:24 PM (58.110.xxx.247)

    전에 그런얘기 들은적 있어요.
    대한항공은 고객이 컴플레인 걸면 진급심사에서 불이익이 있지만 아시아나는 아니라고..
    그 얘기듣고나서 보니 아시아나의 불친절한 승무원이 눈에 많이 보이네요..

  • 14. 상식이하
    '07.4.4 6:18 PM (194.80.xxx.10)

    원글님 화나는 거 당연해요.
    그 승무원의 태도는 상식 이하에요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분실한 고객에게 책임이 있다 하더라도
    나중에라도 기내에서 발견되면 연락드리겠다고 말을 하는 게 우선이죠.
    그럴 가능성이 없다 하더라도, 그게 고객을 응대하는 제대로 된 태도에요.
    그리고 분실된 물건이 꼭 필요하시면 다시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는게 순서가 맞죠.

  • 15. ....
    '07.4.5 10:52 PM (58.225.xxx.92)

    아시아나 직원들 필독서 추천 합니다. 깨진 유리창 이라는 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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