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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꿈)과 믿음이 떠나가네요~

w.w 조회수 : 985
작성일 : 2007-03-30 22:16:07
희망(꿈)과 믿음이 떠나가네요~

그동안 모으고 모으고 해서 조그마한 집을 장만했더니,

남편누나가 저 몰래 집값에서 반 이나 대출해갔네요,

울남편도 착하고 착해서 해줬나봅니다.

시어머님과 누나는 사치가 심합니다. 남의돈도 자기돈처럼 생각합니다.

큰시누이 남편이  몇년전에 주식으로 날려서 자기가 이렇게 되었다고 넋두리만 하니

만나는것도 두렵습니다. 형님~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습니다. 보석, 옷 등 엄청 좋아합니다.

시누남편도 대기업 회사원입니다.

시어머님 엮시, 아버님이 대기업회사에서 30년넘게 일했습니다. 지금 재산이 없습니다.

전 이해가 안갑니다. 아직도....( 아버님도 부지런한 분임~)

운이 없는

제남편 3년넘게 백수였습니다. 요즘은 자리 잡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성실하고  신뢰성을 받아 인정 받고 있지만 자기엄마, 누나땜에 께진독에 물붓기입니다.

아직까지 저 한테 통장 안보여주고 자기버는돈은 자기가 ~제가 버는돈은 제가 관리했죠

아마 남편은 시댁으로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느낌으로 알고 있지만 그냥 모른척 했습니다.
속 시끄러울까봐~

전 나름대로  알뜰하게 모으고 저의 꿈을 키우기위해 힘들어도 희망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전 형님한테 언제 돈갚을거냐고 물었더니, - 올케! 내가 자살 하기 바래! -

더이상 돈 갚을 마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기가 막혀서 남편보고 얼른 누나가 은행 돈 갚게하라고

했더니, 자기도 어쩔수 없나봅니다.

4일째 집에 안들어옵니다.  문자로~ 면목이 없다고.. 미안하다고.. 고생시킨다고.. 보내오네요.

자기식구가 아니면 진짜 잘 살텐데, 아들이 자기 혼자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이 이러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남들은 자식도 없는데, 이혼하라고 난리지만, 그게 참~ 싶지가 않네요,

헤어지면 제 남편 폐인이 될까봐~ 마음이 아프네요-.-;;

아마~ 저도 제남편을 억세게 좋아 하나 봅니다.-,-

혹~ 좋은 조언이나 주부님들의 현명한 말씀을 듣기 원하네요~  

죄송합니다. 다른곳에 말하기도 부끄럽네요 -.-
긴글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IP : 218.235.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30 10:25 PM (219.254.xxx.217)

    글쎄요. 아무리착하셔도 누나한테 돈을 대출해주다니...
    그것도 부인몰래요.
    남편분이 돈쓰신건아니지만 이번에 너무 쉽게 용서해주시면 다시 또 그러지말란법없지않나싶네요.
    이번을 기회로 경제권을 다 뺏아오심이 어떨까싶네요.
    그리고 집명의도 님앞으로 해놓으시구요.
    차라리 형제하나없는 우리남편이 이럴땐 괜찮아보이네요.
    어떨땐 형제없어서 넘 스트레스받는데...
    남편분한테 경제권 꼭 뺏아오세요.
    그게안된다면 저런일 또 발생할것같네요.

  • 2. ..
    '07.3.30 10:30 PM (61.66.xxx.98)

    읽는 저도 속이 너무 상하네요.
    그 시누는 가족이 아니라 웬수네요.
    이미 대출은 벌어졌고,남편더러 갚으라고 하세요.
    남편이 누나를 닥달해서 갚든,자신의 월급에서 갚던 상관하지 마시고요.
    당연히 생활비 절반은 내놓은 후에 갚아야죠.

    이문제 외에 다른 문제가 없고,이혼도 하기 싫으시다면
    이번 대출 끝나는 대로 대출 왕창 받아서 새로 큰집을 사시는 것도
    방법이 될듯 하고요.
    명의는 공동으로 하시던,원글님 명의로 하시던 하시고요.

    원글님도 돈이 없어서 도저히 빌려 줄 수 없는 상태를 만드시는 수밖에...
    평소에 너무 아끼지도 마시고 쓰고 싶은거 쓰시고요.
    비자금도 만들어 놓으시고요.

    그리고 남편도 이번일을 통해서 교훈을 얻으셨음 좋겠네요.
    남편도 자기 누나의 인간성을 파악했겠죠.
    앞으로 더큰일을 예방하기위한 예방주사쯤으로 생각하세요.

  • 3. 집 명의를
    '07.3.30 10:36 PM (124.49.xxx.180)

    바꾸세요.
    님의 명의로 하기 좀 그러면 공동명의로라도..
    상황을 보아하니 시댁식구들 앞으로 또 그럴지도.. 에이~ 나쁜 사람들..
    우리집도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시댁식구들 때문이랍니다.
    알토란 같은 내 재산을 왜 자기들꺼라고 생각하는지 원..
    오죽하면 5년전에 집사고도 그 사실을 못 알렸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알면 당장 달려올 사람들이기에 죽어도 우리집은 집없음이랍니다~

  • 4. 시누남편
    '07.3.31 8:52 AM (59.12.xxx.35)

    이 대기업 다니신다면
    변제할수 있는 자격이 있는데
    문제는 그들이 맘먹기 달렸다는거지요.
    갚을 맘이 있으면 갚겠지만,
    글로보아 사치가 심하고 동생돈이 내돈이다 생각하는 사람인것 같은데
    받을려면 님이 이혼 불사하고 한번 들었다 놔야
    가능하겠네요.
    그들과 직접 담판 짓지 못할바에는
    님남편한테라도 강하게 나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기도 없는데 이혼하면 남편이 폐인될까봐 망설이신다면
    앞으로 그렇게 님은 시댁식구들 돈대주고 살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확실하게 선을 그어놓으면
    사치심한 시댁식구들 범접못합니다. 그게 님부부가 살길이고요.
    시아버지가 대기업 다니셨는데 재산이 없다면 시어머님이 살림
    못하고 사누이는 그걸 보고 자랐으니
    그대로 물려받겠지요.
    님이 하기 달렸네요.

  • 5.
    '07.3.31 8:53 AM (70.64.xxx.134)

    정말 받기힘듭니다. 모든재산은 님 앞으로 . 그리고 적금보험 같은 거 들어놓고 그런건 중간해약하면 손해가 많지요. 그런거 핑계로 절대 여유돈 남기지말고 님이 다 관리하는게 좋겠네요.
    위에 점두개님처럼 돈을 도저히 빌려줄수 없는상태로 만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 6. -_-
    '07.3.31 9:18 AM (210.180.xxx.126)

    맞아요, 맞아.
    이혼 불사의 결의로 집 당장 공동명의로 바꾸시던지 님 앞으로 바꾸시고, 통장관리 및 모든 경제권 뺏으세요.
    그러지 않으면 계속 그 짓거리 계속될겁니다.
    어제 자게에 글 못읽으셨나요?
    '친척날파리,친구날파리'등등 구구절절 명언이었는데 한번 검색해서 남편한테 보여주시고요.

    사치하는병 절대로 못고칩니다.

  • 7. ...
    '07.3.31 10:50 AM (125.177.xxx.9)

    지금이라도 공동명의로 해놓으시고요
    참 우유부단한 남편과 사는 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그래서

    남편 맨날 베풀고 살라고 하고 자기 형제부모 다 불쌍하답니다 지들이 능력없어 부모재산 받고도 못사는걸 . 장사한다고 까먹은거 저보고 어쩌라고요

    그만큼 대줬음 됐지 끝도 없어요 자기 마누란 안불쌍한지

    그 시누*도 정말 싸가지 없네요 앞으로 더 나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정말 남의일 같지 않네요

  • 8. 공동 명의로
    '07.4.29 2:58 PM (222.106.xxx.161)

    하세요. 못 고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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