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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발이 유행은 유행이죠?
늘 짧은 단발 머리만 하고 다녔네요
얼굴도 살짝 긴 편이라 긴 머리하면 더 길어 보일 거 같아 걱정도 됐구요
작년 요맘때 부터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어요
층 많은 단발이 길어져서 겨우 묶일 정도 였는데, 더 나이 들기 전에 한 번 길러보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30대 초반)
중간 중간 조금씩 다듬긴 했지만 열심히 길러서 지금은 어깨 조금 더 내려와서 쇄골뼈 정도까지 와요
이 정도 길이가 제일 예뻐서 더 이상 기르지 않고 유지하는 중이구요
앞 머리 눈썹 선에서 왔다 갔다 하고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웨이브 넣어 풀르고 다니기도 하는데, 주로 요즘 젊은 사람들 많이 하는 일명 "* 머리" 로 가볍게 올리고 다녀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올리는 쪽이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그런데, 다시 머리가 자르고 싶습니다 ^^;;
저 머리 기르는 거 주변에서 다 말렸었는데, 제가 고집해서 어렵게 기른 머리입니다
단발 머리나 그 보다 짧은 보브 컷이 잘 어울린다고.... 긴 머리 하면 키도 더 작아보이고 얼굴이 살아보이질 않는다고.... 엄마, 동생, 신랑까지 엄청 말렸었죠
작년 추석에 김혜수가 "타짜" 나올 때부터 슬슬 바람이 들어오는 거 겨우 참았는데, 요즘은 다 자르고 나오네요
봄이라 그런지 어찌나 산뜻하고 가벼워 보이는지..... 저도 자르고 싶어요
김혜수나 고현정처럼 가벼운 단발로 잘라 볼까, 김정은이나 성현아처럼 살짝 컷트 느낌이 나게 잘라볼까
아니면 어렵게 길렀으니 그냥 조금 더 버텨볼까
마음이 하루에도 열 두번씩 바뀌어요
김남주나 이승연 같은 컷트는 자신이 없어서 못 하겠고...
요즘 "필" 받아서 머리 자르신 분 있으세요?
만족하시는 분이나 후회하시는 분들 얘기 들으면 결론을 낼 수 있을 거 같은데....
제 마음 저도 모르겠어요
1. ^^
'07.3.30 5:07 PM (210.104.xxx.5)힘들게 기르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자르자면 아깝지 않으시겠어요?
그간 단발머리 많이 하셨으니 긴머리를 조금 더 즐기신 후에 자르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2. 저 잘랐어요!
'07.3.30 5:12 PM (211.51.xxx.107)보브컷만 10년은 했던 것 같은데 근래에는 어깨 밑으로 10cm정도 길렀었거든요.
2주쯤 전에 거의 바가지머리처럼 커트하고 볼륨매직 했는데, 반응 아주 좋습니다.
전 중간 키에 둥글면서도 하관이 살짝 강한 인상인데.. 주변에서 다들 이게 제 스타일리라고..^^;;
제가 제대로 불 댕겨드렸나요?ㅋㅋ3. 요령좀
'07.3.30 5:15 PM (219.255.xxx.44)우와...저도 단발머리 하고 싶은데요...
타짜의 김혜수나 하튼 그렇게 얼굴쪽으로 샥 감기게 유지하는 방법이 모예요??
단발로 잘라도 몽실이 머리처럼 되니까 못하겠어요.
ㅜㅜ4. 확실한염장
'07.3.30 5:23 PM (222.101.xxx.141)확실하게 불 댕겨 드릴까요?
기사에도 나왔어요. 분명 유행이에요..ㅎㅎ
그리고 봄이잖아요. 활기차게 이제 더워질텐데
기분에 따라 잘하는 미용실에가서
과감한 시도를 해보심이 어떠세요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703/29/SpoSeoul/v16213348.h...5. 저두
'07.3.30 5:24 PM (168.126.xxx.185)지금 돌아버리겠어요.
안그래도 8년간의 생머리(심하죠?) 가 지겨우던 참에
단발이 유행인데다 너무 상큼해 보여서
자를까 말까 하루에 수백번도 더 고민...
근데 왜이리 망설여지는지...
울회사 여직원은 보브컷했다가 완전 망했다는...ㅠㅠ6. 저도
'07.3.30 5:30 PM (210.108.xxx.103)40이 넘은 이 나이에도 수도없이 자를까 말까...
오늘도 하루종일 고민하고...
언제쯤 결정을 내리려는지 원..7. sexy yuha
'07.3.30 5:35 PM (211.105.xxx.67)전 단발하면 동글동글 굴러갈꺼예요..
그래서 단발은 안합니다.......ㅡㅡ;8. ..
'07.3.30 5:37 PM (59.10.xxx.58)30대초반인 저도 한달전에 단발로 잘랐는데요..
다행이.. 자르고나니 어려보여서 좋은데..
머리손질이 중요한것 같아요..
어떻게 손질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참고로..저는 볼륨파마도 같이 했어요..
그리고.. 커트는 정말 잘하는 미용실에서 하셔야 후회없답니다..9. 기대반...
'07.3.30 5:46 PM (221.141.xxx.6)늘 미용실가기전엔....큰 기대를 안고..마음 부풀어 갑니다.
나올땐...궁시렁궁시렁...안한게 더 나앗네욧~하고 길가다 에꿎은 돌멩이 걷어차고 나오는 사람 여기있답니다.
제 머리통에 안받혀주는건지..미용기술이 부족한건지..아...돈이 짧은건지...
에잇~띳...
남들 머리는 하나같이 이뿌구만...이거랑 똑같이 해주세요 하고파요..앞얼굴은 빼구요..라고 말할려니 간지러워서...
암튼 머리 자를때가 다 된...아줌마...불땡겨지네요..10. 주디맘
'07.3.30 5:58 PM (221.148.xxx.126)겨우 길었는데, 이제 단발이 유행이라니.. 난감합니다. 이번주 머리하러 가야하는지 고민중이네요.
11. 몽실이
'07.3.30 6:03 PM (218.51.xxx.222)유행따라 한건 아니고 임신중에 긴머리가 너무 거추장 스러워서 잘랐어요.
근데 단골을 안찾아가고 동네에서 잘랐더니.. 완전 몽실이 됐어요. ㅡ.,ㅡ;;
단발은 잘못 자르면 몽시리 되용~12. 저도..
'07.3.30 7:28 PM (218.148.xxx.162)두달전에 단발이 유행이라는 기사를 읽기전 겨울부터 맘먹고 있다가 큰맘 먹고 확~ 짧게 잘라버렸어요.
그랬더니 단발이 유행이더군요..ㅋ
살도 많이 찌고.. 얼굴은 원래 동그란 사람인지라 고민했는데..
다행이 새로 바꾼 미용실 서비스도 좋고 실력이 괜찮은 사람이 다행이도 저한테 걸려서???ㅋ
암튼.. 그래서인지 전 맘에 드네요..
묵직했던 머리 자르고 나니 한결 가볍고..
사실 자르고 싶은 맘은 설 명절이 크게 작용했죠..ㅋ
한복만 입히는 시댁... 결혼하자마자 너무 길던 머리 단발로 잘랐는데... 어깨 위로 올라오는 단발루요..
시엄니 보시자마자.. 너 한복 어케 입을라고 잘랐냐!!! 셨죠....ㅠ.ㅠ
저도 일하는 사람인데... 제가 편하고 좋은데로 하는 것도 안되는건지...
반항차원에서 안묶게 짧게 잘라주세요~~ 가 제 주문 사항이였거든요..ㅋ
제 스탈은 마녀유희에 나오는 여주인공 스탈이랑 고현정 스탈이랑 쩜 비슷한데..
얼굴 동그란 제게도 괜찮습니다.ㅎㅎ
다만 앞머리는 얼굴이 동그래서 길게 옆으로 내렸습니다.
일자로 자르면 웃길 것 같아서...13. 달맞이꽃
'07.3.31 4:59 PM (218.232.xxx.245)저 잘랐어요.
머리감을때 넘 경쾌하고 좋아요. 아기 엄마인데...묶는것보다 더 관리도 편하고요.
물론 드라이를 해줘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봄을 맞이해 확 자르세요. 머리야 또 기르면 되는데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