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이사한답니다.이번집은 길게 살아야 1년 6개월 정도 살게 될것 같은데..
도배하고 들어간답니다 ..
다들 주변에서 미쳤다고 ? 하지요
2년도 안 살게 될 전세집에 무슨 돈을 쓰느냐...
근데 집 상태가 넘 넘 안 좋고..(벽마다 벽지가 달라요..요즘 유행하는 포이트가 아니구요..천장은 예전사
람 쓰던 실크,,다른벽면은 합지로 그위에 덧대고 ..암튼..)뭐 ,꼭 그냥 살라고 하면 살 수는 있겠지만..웬
지 우울할 것 같고 애기 둘 델꼬 살아야 해서 깨끗한게 조을 것 같아
나름 저렴하게 알아보고 도배 결정 했어요.
장판까지 하고 싶은걸 꾹 참았답니다.
남편두 첨엔 반대하더니 제가 넘 신경쓰니 도배하라고 하더라구요
벽지 알아보면서 신나하는 제 모습이 넘 철 없어보이고...살림 헛든데로 쓰는 것 같아 남편한테도 미안하
네요
다 결정해놓고 걱정하는 제 모습 쫌 우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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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준비하면서 ..
이번주 이사 조회수 : 319
작성일 : 2007-03-28 12:56:14
IP : 203.241.xxx.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공감
'07.3.28 1:08 PM (211.198.xxx.143)저도 2월 초에 이사(전세)했어요.
10년 넘은 집이라 깔끔하지 않고 벽지도 지저분해서 흰색, 아이보리계통으로 그냥 도배하고 들어왔답니다.(주인이 안해주는 거라더군요.ㅠㅠ 지방에 사시는 시부모님은 주인이 다 해주는 거라고 "거긴 다른 나라냐"고 하시긴 했지만...) 몇 십만원 들었죠.ㅠㅠ 뭐 포인트 벽지 이런것도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많이 아까웠지만 어쩌겠어요.
욕실문은 아랫부분이 썩어들어가고 있고, 욕실들어가는 문턱(꽤 높지요, 옛날 집이라...)도 칠이 벗겨지면서 나무가 드러나서 안좋고, 욕실 샤워기도 벗겨지고 물새고...
빌트인 가스렌지와 점화손잡이에 앉은 기름때는.... 긴 말 필요없었습니다.
3월 안에 해준다던 베란다 물새는 것 고치는 공사(그냥 실리콘으로 쭈욱~ 끝이었지만..)가 지난 일요일이에 끝나서 이사하고 거의 두 달만에 베란다 정리 조금 할 수 있었지요.
더 자세히 점검하지 못한 저희 탓 해야했죠. 다음번엔 좀더 꼼꼼하게 살펴보리라 다시한번 다짐하면서 살고 있지요.
쓰다 보니 제 넋두리만 길게 늘어놨네요. 죄송해요...
..님 미치지 않은 것 맞구요. 이사 잘하시고 마음 편하게 깨끗하게 해놓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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