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달에 남편이 출장을 간대요. 4월말쯤에..
저도 가고싶은데.. 미국 한번도 안가봤거든요.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싶은데,,
문제는 16개월된 아들예요.
태어나서 엄마랑 떨어져본적이 한번도 없고 저 없으면 밤잠도 못잘텐데 맡겨놓고 갈수도 없고
(맡길 데도 없을뿐더러..-.-)
데려가자니,, 남편이 세미나 하는동안에 둘이서 뭐하고 있을까요?
영어 한마디 못하는데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자니 사고날까 불안하고
요즘 걸음마에 재미 들여서 밖에 나가면 애만 쫓아다니느라 바쁘거든요..
남편왈, 그러다 애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어쩔꺼냐고..쩝.
그런소리 들으니 저도 불안해지네요. 흑흑
글고..LA도 아니고 애틀란타 가면 볼것도 없다고..말리네요.
1년여 육아스트레스도 풀겸 꼭 따라가고싶은데..ㅠㅠ
포기해야할까요??
참 저 미국 비자도 없는데.. 기어이 비자 받아서라도 따라갈까요??
고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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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애틀란타로 출장간다는데..
ㅠㅠ 조회수 : 351
작성일 : 2007-03-14 14:13:14
IP : 124.80.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기는 애틀란타
'07.3.14 2:20 PM (69.180.xxx.176)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은데요.
더군다나 어린 아가가 있다면 비행기로 LA거리면 9시간 정도 가면 되니깐 그다지 힘들지 않을텐데
KAL직통도 14시간에다가, 애틀란타 4월말이면 햇빛쨍쨍 초여름날씨랍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관광갈때가 없어요. 여기 오시면 다운타운에 수족관 하나(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낫다는...) 그리고 지금 그앞이 공사중. 그 다음에 보실건 코카콜라 박물관. 코카콜라 본사가 이곳에 있지요. 여기 5월까지 페관입니다. 이사한다고 공사중이에요. 그 다음에 볼곳은 CNN 본사. 너무 처절하죠? 애틀란타 볼것 없어요. 쇼핑이면 모를까.2. 얼마나?
'07.3.14 3:16 PM (210.117.xxx.168)저도 비추입니다. 전 가까운 일본 데리고 갔다와서도 애가 며칠간 잠만 자더이다. 너무 피곤했나봐요.
차라리 남편 출장간 동안에 친정에 가계시던가 콘도나 팬션 이런데 다녀오세요.
남편 출장 따라가봐야 어차피 낮동안에는 혼자 다니실텐데. 너무 힘듭니다. 오히려 거기까지 가서 뭔 고생일까 이런 생각 드실껄요?
위에 애틀랜타 사시는분 적나라하게 적어주셨네요 ㅋㅋㅋ
전 신랑이 나랑 애기 남겨두고 회사사람들이랑 여행간대서 대신 면세점에서 비싼코트 질러주셨습니다.
님도 비행기값이랑 비자발행비 등등 아껴서 면세점 들러주시는건 어떠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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