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새댁]

곧 남편생일인데요..

연애할때도 그렇지만.. 남자들은 선물할 만한게 마땅치가 않네요..

꾸미는것도 관심이 없고 비싼 제품은 꺼려하는 사람이라 --;; (저와 반대) 선물할 일이 생기면 정말 고민되요..

연애때부터 그래서 실용적?으로 항상 옷을 샀는데.. 이번 생일에도 어김없이 선물고민만 하고있어요..

결혼한지 얼마안된지라 면도기나 기타 자질구레한 악세사리 소품 들도 모두 새것이고 옷도 새옷들이 많은지라..

남편한테 선물한것중에 반응 좋았던것들 좀 알려주세요.. 참고하게요 ^^

[요즘에]

머니클립 하나 선물했는데 엄청 좋아하네요 울집남자는 지갑을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는지라 머니클립이 얇고 간편해서 좋아하더라고요 글고 돈도 생각보다 많이 꽂아지고요

[음]

지갑이나..핸드폰.. 아님 화장품...?
저희는 서로서로 필요한 거 얘기하기에.. 고민해본 적이 없네요..
정 할거 없을땐 백지수표... (는 아니고 어디에 썼는지 보고 안해도 되는 용돈) 줍니다..ㅎㅎ

[.,.]

제가 뭐필요한지 물어보기도 전에 생일되면 알아서 말해줍니다.(좋은건가?)
고민은 안해서 좋은데 그게 고가라는게 문제입니다. (울집가계경제엔 고가측에 속해요)
요번엔 차량용 블랙박스 사줬습니다.. 노래를 불러서 55만원이었어요
전 제생일날 제맘대로 사고요. 차있으면 남자들은 차량용품 좋아하는것 가타요

[옷]

옷이 제일 나은거 같더라구요..
아님 내가 좋아하는 향의 스킨...
아님 차안에서 들을 씨디들...

[남편에게]

이번엔 죽고 못사는 쥐포 사줬네요.. 여기 장터에서..
시중에서는 못구하는 희귀한 국내산 삼천포 쥐포라고 그것도 네봉사니 7만원 가까이;;;
같이 잘 먹고 있습니다 ㅎㅎㅎ

[...]

저도, 제 남편도 실용적이에요. 악세사리 같은 거 귀찮아서 안 하는...
생필품 위주로 사주게 되더라구요.
구두, 운동화, 스킨로션, 지갑, 넥타이, 벨트,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