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 동료가 점점 미워집니다. 도와주세요.
상사를 서포트 하는것도 힘들지만,
아직은 내공이 부족하여 아래부하직원 다루는 것이 저에겐 너무 힘들어 하소연해봅니다.
같이 일하는 후배가 점점 밉상이 되어가고 있어요.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서로 코드도 잘 맞았고 권위적인 회사분위기와 상하관계가 싫어 최대한 편하게 지내려 했습니다.
제 위의 여자상사분도 저를 그렇게 대해주셨고 그래서 저도 많이 배우고 느꼈었죠.
하지만 저는 공과 사는 구분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후배는 그렇지 못했죠 편하게 대해주니 절 친구쯤으로 여겼는지.
아직 잘 몰라서 그런거니 몆번 좋게 얘기도 했었죠.
게다가 고작 몇살 차이 난다고 세대가 다른건지..
좀 개념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회사에선 본인이 싫어도 어쩔수없이 해야 하는것들이 있는데 너무 싫은티를 낸다거나해서 주위에서 이러쿵저러쿵 말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속상해 할때마다 처음엔 제가 옆에서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고 했는데
이젠 저도 그런 후배모습이 막연히 어려서 케어해줄 대상으로 보이지가 않고 싫으네요.
후배때문에 싸잡아 욕먹는것도 맘에 안들구요.
상사들이 권위주위 앞세워서
말도안되는 것으로 꼬투리 잡고 말 툭툭내뱉고 비합리적이고 그럴때마다 나는 안그래야지 했었는데...
어느새 미운털 박혔다는 이유로, 말이 곱게 안나가는 날 보면서..
역시 그게 조직사회의 방식이었을까 나처럼 하는 방식이 잘못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그릇이 이것밖에 안되나하는 회의도 들구요.
미운털이 한번 박히면 주는것없이 미워진다고.. 하는 짓마다 그냥 다 예뻐보이지가 않아요.
천진한 얼굴로 남자친구 얘기하는것도 이젠 들어주고 싶지가 않고
저한테 이러쿵저러쿵 개인적인 사생활 묻는것도 싫고.
업무적으로도 일 가르쳐서 키우고 싶은 열의도 떨어졌어요.
제가 너무 그릇이 작고 소심한걸까요?
연장자로서 넓은 아량으로 포용해주고 싶지만, 매일 얼굴보며 부딪히는데 참 쉽지가 않습니다.
아무말이나 조언 부탁드려요.
1. .
'09.7.10 3:36 PM (125.246.xxx.130)싫은 거 억지로 하지 마세요. 공과사를 구분해서 대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회사내에서 사적인 얘기는 가급적 삼가하자.
그런 얘긴 사적인 자리에서 하는 걸로 하자.
이렇게 말하고 그대로 지켜가시면 조금씩 어려워 할 것 같습니다만.2. 그게
'09.7.10 3:38 PM (61.77.xxx.28)저도 원글님 이해해요.
참 사람이 우스운 것이 최대한 배려해주고 편하게 해주면
더 기어오르려는 (표현이 이것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사람이 있어요.
생각없이 행동을 하고 자꾸 자기 감정을 다 드러내놓고 다른 사람이 자기 비위를
맞추길 원하죠.
저도 제가 겪었던 사수가 워낙 사이코 같은 사수여서
난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후배 직원이 들어오면 정말 아낌없이 일 알려주고
궂이 제가 안해도 될일 나서서 같이 해주고 배려를 해줬더니
아주 기어오르려고 하는 친구들이 꽤 많더라구요.
상대방에게 싫은소리 잘 못하는 저도 곤욕일때가 많았어요.3. 후..
'09.7.10 3:47 PM (61.32.xxx.55)회사에서 아랫사람에게 편히 대해주면 맘먹습니다.
배려하되 절대 쉽게 대하지 마세요.
잘 해주는 상사한테는 기어오르지만
엄한 상사한테는 조심스러워하며 아부를 합니다.
저도 몇번 당한뒤로 냉정한 상사로 바뀌었습니다. 훨씬 편합니다.4. 저도 이해
'09.7.10 4:04 PM (203.117.xxx.189)몇 번 당한 뒤로 냉정한 상사로 바뀐 1인 여기도 있어요. 공과 사 구분해 버리는게 편하더라구요. 저도 그런 상사 싫어서 전 친구 같은 상사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겪을수록 뭐하러.. 굳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약간 어려운 사이 정도로 지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7840 | 화장실 리폼해보신 분 있으세요? 1 | ... | 2007/03/14 | 361 |
337839 | 살짝 기분이 나빠지네요.. 10 | --+ | 2007/03/14 | 2,728 |
337838 | 여행가고 싶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 15 | 여행 | 2007/03/14 | 1,188 |
337837 | 유기 찜기에 된장찌게 끓이면 어떨까요 3 | 유기 | 2007/03/14 | 255 |
337836 | 택배박스 어디서 구하나요~ 9 | 나비 | 2007/03/14 | 669 |
337835 | dvd굽기를 하다가 2 | dvd | 2007/03/14 | 323 |
337834 | 이런 것도 주민번호 도용에 해당 되나요? | 이상한 | 2007/03/14 | 266 |
337833 | 수목 드라마 1 | 드라마 | 2007/03/14 | 552 |
337832 | 얼루어라는 3월호 잡지 사 보신분 계세요 3 | 잡지 | 2007/03/14 | 573 |
337831 | 아기 예방접종 문의요... 4 | ^^ | 2007/03/14 | 219 |
337830 | 이시간에 퇴근하라는 사장님? ㅋㅋ 9 | 울랄라! | 2007/03/14 | 1,359 |
337829 | 사탕 많이 받으셨어요?!^^ 12 | 화이트데이 | 2007/03/14 | 806 |
337828 | 운전학원 1 | 운전 | 2007/03/14 | 227 |
337827 | <긴급> 집을 보고 왔는데 베란다에서 앞동 벽면이 보여요 댓글 부탁드려요 4 | .. | 2007/03/14 | 1,003 |
337826 | 모그(MOGG) 아울렛도 있나요? 3 | 옷이요. | 2007/03/14 | 1,393 |
337825 | 아흔넘으신분의 메뉴,, 4 | 걱정이 태산.. | 2007/03/14 | 617 |
337824 | 주민번호도용 | 궁금 | 2007/03/14 | 208 |
337823 | 집에서 어떤옷 입고 계세요? 12 | 집 | 2007/03/14 | 1,868 |
337822 | 18개월 되는 남자아이...분유를 먹여볼까요? 6 | 눈사람 | 2007/03/14 | 350 |
337821 | 7살때 태권도 보내셨나요? 3 | 남자아이 | 2007/03/14 | 506 |
337820 | 형님이 둘째를 낳으셨네요 뭐 사서 들려야하나요 6 | 둘째아가 | 2007/03/14 | 641 |
337819 | 주민번호검색하는데 웬 인증서...? 3 | 어쩌나 | 2007/03/14 | 556 |
337818 | 남편이 애틀란타로 출장간다는데.. 2 | ㅠㅠ | 2007/03/14 | 351 |
337817 | 아가옷 삶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1 | 빨래 | 2007/03/14 | 191 |
337816 | 김성주씨가 왜 계속 뉴스에 나오죠? 3 | 저기 | 2007/03/14 | 2,315 |
337815 | 휠라??필라?? 다신~ 안살겁니다. 3 | 불매 | 2007/03/14 | 1,158 |
337814 | 어젯밤에 쓴글이 없어졌네요..어디갔지.ㅠ.ㅠ 3 | 글이.. | 2007/03/14 | 368 |
337813 | 송일국씨 열애설 기사 8 | .. | 2007/03/14 | 3,332 |
337812 | 토할때까지 먹으려는 한달된 애기.. 먹고 싶은만큼 먹여야 하나요? 6 | misson.. | 2007/03/14 | 788 |
337811 | 대원칸타빌은 어떤가요... 4 | 목동에 | 2007/03/14 | 4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