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에 전화요..

시댁..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07-03-14 01:50:18
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드려요?
방금 신랑하고 그문제로 싸웠거든요..

우리신랑은 가끔 지나가는말로 어머니께 전화좀하라고하는데..
그게 저한테는 참 스트레습니다..-_-;;

결혼한지 이제 1년됐고..
하는일이 하루도 쉬는날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자고 일어나면 밥해먹고.
가게가고..늘 일상이 바뿌다보니
1~2분 전화하는것도 힘드네요..
시댁뿐아니라 친구들하고 전화통화도 거의 못합니다.

말은 안해서그렇지..
시댁은 참..내것 들어가니 처음은
자주 갔었는데..
가도 빈손으로 안가게되고..갈때마다 큰돈은 아니지만..
적은돈이라도 깨지니..
차츰 안가게되고..

전화해도 할말도 없고..

오늘은 신랑이 미워서..막 뭐라 했댔어요..
설령 시댁에서 전화안한다고 뭐라해도..
중간에서 신랑이 감싸줘야하는데..

다른건 착하고 좋은데..
시댁일은 쌍불을켜니..

다른분들은 시댁에 얼마나 자주 전화드리는지 궁금해요~~

IP : 222.239.xxx.2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는 신랑분은..
    '07.3.14 2:11 AM (211.245.xxx.35)

    처갓집에 얼마나 자주 전화하시나요?
    정말 맘에 없는말 할라면 전화하기 정말 싫어요.
    남자들 시댁일에 쌍불켜는거 거의 대부분일꺼에요.
    신랑님도 잘 안하면서 님한테만 강요하는건 쩜...
    저희 신랑은 자기집에도 원체 전화 안하니까 머라 안그럽니다^^

  • 2. 시댁..
    '07.3.14 2:43 AM (222.239.xxx.238)

    저는 전화 자주하는편 멀리 떨어져 사시니까
    아무래도 자주 하는편예요.
    처음에는 힘들지만 자주 하다 보니까 할말도 생기고
    속에있는 말도 하게 되고요 .
    남편도 좋아 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남편도 저희집에 훨씬 더 잘하더라고요

  • 3. 그냥
    '07.3.14 4:05 AM (68.102.xxx.207)

    편하게 생각하시고 전화하세요.
    구지 꼭 어떤 말을 해야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말 그대로 안부전화.... 오늘 날씨 좋다, 점심은 뭐 드실거냐(아침에 전화 할경우)
    첨 부터 스트레스받고 부담스러워 하면 더 힘든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결혼하고서 매일 그냥 전화했었어요. (친정에 전화 할때마다 끊고 시댁에 전화)
    그냥 오늘을 뭐 할거고 뭐 해먹을거다. 지난번에 어머님이 해주셨던 뭐 맛있더라
    어떻게 만드냐.... 등등...
    자주 해야 더 할말이 있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윗님 처럼 시부모님하고도 사이가 좋아지고 남편도 좋아하고
    저희집에 훨씬 더 잘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지금 결혼한지 쫌(7년) 되고 저희가 해외에 살다보니 그 전처럼 잘은 못하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해요.
    정말 여기서 말로만 듣던 사이코 같은 시부모님들 아닌 이상은 진심은 통할거라고 생각해요.
    부담갖지 마시고 짧게 시작하세요.
    부모님도 좋아하실거에요.

  • 4. 상1206
    '07.3.14 8:33 AM (221.138.xxx.41)

    저흰 둘다 양쪽집에 안하는데...
    그러기로 합의 했거든요.
    전에 한번 정말 피터지게 싸운적이 있어서 서로 안해도 암말 안해요.
    굳이 한다면 어쩌다가...
    차라리 이게 편해요.

  • 5. ...
    '07.3.14 9:12 AM (121.133.xxx.132)

    안하기 시작하면 더 하기 싫어져요.
    할말도 없고 말실수하면 더 안 좋아지고...
    그래도 하셔야 집안이 편안해요.
    일주일에 한번, 넘 바쁘시면 열흘에 한번 정해놓고 하세요.
    오히려 바쁘니까 길게 통화하시지 마시고,
    그냥 안부전화에요. 별일 없으시지요? 일하러 가는 중이에요.

    전화가 굉장히 관계를 변화시켜줘요.
    벌쭘해도 버릇이 들면 여러모로 좋아요.

  • 6. 맞아요.
    '07.3.14 9:37 AM (211.202.xxx.186)

    저도 시댁에 전화 정말 자주 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좀 립서비스를 잘하는 편이라서 전화를 하면 제가 해야할 일들만 많아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안한다고 말하지도 못하는 성격이구요.
    그러다 보니 저도 제 스스로 전화를 자꾸만 줄이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일도 줄어드네요.

  • 7. yuha
    '07.3.14 9:57 AM (211.105.xxx.67)

    일줄에 한번? 그냥.. 생각날때 하는데..ㅡ.ㅡ;

    그냥..편하게 하세요;; 전 넘 편하게 하는데...

    "그냥 뭐하시는지 궁금해서 안부 전화했어여^^;;" 그러면 좋아하시든데....;;

    전 편하게 살자 주의라 ㅎㅎㅎ

    식사하셨어여??
    날 추워지는데..감기 조심하세요~
    어머님 뭐 먹고 싶어요 해주세요 ㅡ.ㅡ;;

    기타 등등 ^^;;

  • 8. 부정기적으로
    '07.3.14 10:18 AM (210.80.xxx.98)

    아기도 없을때 시댁에 전화하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별일 없으시죠? 건강은 어떠세요? 오늘 날이 너무 궂어서 걸어봤어요..

    걸때마다 울어머니 하시는 말씀
    "며느리 목소리 잊어버리겄다. 하도 오랜만에 해서 누군가 했네"
    저 그냥 웃음으로 때웁니다.
    가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잖아요." 라든가,
    "제가 원래 좀 무뚝뚝해서 저희 친정엄마한테도 전화를 자주 안한말 곧잘 듣고는 했어요"...
    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어떤때는 일주일에 2번도 했다가 어떤때는 2-3주 만에도 했다가 하면서 간격을 종잡을 수 없이 만들고
    나중엔 3-4주 간 안해도 별 말씀 안하시더군요.
    시집온 초기에는 며느리 버릇들인다고 신경을 많이 쓰시는 편인데, 좀 익숙해지고 가족같아지거나 하면
    어머니 생활에 젖어들어가시면서 덜 신경 쓰시는 것 같아요.
    그저 날씨 않좋고 할때 집안 대소사 전에 연락한번씩 드리면 서로 좋게 부드러워질거에요.

    그리고 신랑. 반성좀 시키세요. 위에 분들 말씀대로 그런 신랑은 그야말로 처가댁에 잘 하고 있나요?
    저희 신랑도 이렇게 반응 했더니 꼼짝도 못하더군요. 요즘 세상에 어디 예전 처가에 하듯이 하고 살 수 있나요? 이렇게 이쁘고 좋은 여자를 아내로 삼게 해주셨는데 결혼후에도 처가에 엄청 잘 해야 하는 걸 세뇌(?) 시키세요. 사실은 이게 아주 오래 걸리고 어렵고 지겨운 일이랍니다. 그래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시댁에 내가 하길 기대하는 만큼 당신도 우리 친정에 신경쓰고 표현해달라 하세요.

    장차 현명한 새댁이 되실 거에요.

  • 9. ...
    '07.3.14 10:25 AM (211.58.xxx.176)

    남편분은 처가에 얼마나 전화하시는지요.
    수시로 하는 안부전화는 차치하고라도
    계절따라, 혹은 이름있는 날들에라도 꼬박고박 전화드리는지 반문해 보세요..

  • 10. 님도
    '07.3.14 11:05 AM (219.240.xxx.122)

    아마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전화 안한다고 뭐라셨겠죠.
    님이 먼저 선수쳐서 '우리집(처가)에서 당신 전화 안한다고 뭐라더라'고
    줄기차게 해보시면 어떨지?

  • 11. 저희는
    '07.3.14 11:26 AM (58.226.xxx.40)

    첨부터 서로의 집에 전화하기로 약속했는데..
    남편이 전화하기 귀찮으니까 저더러도 전화하라구 잔소리 안하더라구요..
    지금은 자기네집 전화하는 것 보다 울 집전화하는 걸 더 즐기지요..
    어디 외국 출장가도 장모님 장인 선물은 사와도
    자기 엄마 아버지 것은 안 사와요..
    마누라가 무서운 건지..
    아님 넘 바래는 자기 부모한테 질린건지..

    암튼,,전화 바꿔서 하기 하면 아마도 부부사이가 전화때문에 나빠지는 일은 없을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73 홍제동 살기 어떤가요? 10 홍제동 2007/03/14 1,365
109872 유치원아이들내복 브랜드있는게 비싼만큼 좋을까요? 7 질문있어요 2007/03/14 608
109871 공시지가 어떻게 보나요? 2 공시지가 2007/03/14 255
109870 망막수술 잘하는 병원 5 추천해주세요.. 2007/03/14 326
109869 중고 가전 어떻게 파는게 좋은가요? 5 중고가전 2007/03/14 332
109868 최근 돌반지 사보신분? 6 .. 2007/03/14 464
109867 보육료지원 신청후 동사무소에서 서류가 욌는데요... 3 도움필요 2007/03/14 435
109866 SM5 무슨 칼라가 젤 이뻐 보이시던가요? 14 무슨 색? 2007/03/14 884
109865 인터넷으로 곶감사보신분 계신가요? 9 oz193 2007/03/14 492
109864 친정의 할머니 첫기일은 꼭 참석해야하죠?? 10 친정 제사 2007/03/14 1,145
109863 대리석식탁... 3 다시질문 2007/03/14 597
109862 짧은 영어예요. 뭐라는지 모르겠어요..^^; 2 직송 2007/03/14 667
109861 얼굴이 심하게 당깁니다 4 건조나라 2007/03/14 529
109860 서울 투어하는 버스 있나요.... 1 정보 2007/03/14 243
109859 지금 임신기다리는 중인데....................... 3 조마조마 2007/03/14 369
109858 집에 올 손님이 고기를 안 먹는다니... 5 어찌하오리까.. 2007/03/14 1,152
109857 기억에 관하여.... 다큐 2007/03/14 242
109856 9개월 아이 데리고 다녀도 될까요? 5 문화센터 2007/03/14 285
109855 보일러어떤거 쓰세요?경동?린나이? 6 냉방 2007/03/14 555
109854 부모님 제주여행 패키지 추천해주세요. 1 ... 2007/03/14 205
109853 새벽 즐기기 2 1 저도^^ 2007/03/14 1,001
109852 새벽 즐기기? 1 2007/03/14 708
109851 급매나 시세보다 싼 집 사기위에 복비 더 주려고 하는데요. 1 행복이 2007/03/14 722
109850 아동 인라인 구입 1 인라인 2007/03/14 195
109849 주민등록도용 확인해보셨어요? 8 라임 2007/03/14 1,404
109848 여자 나이 27살은 많은 나이일까요..?? 10 여자나이 2007/03/14 3,962
109847 택배로 물건 배송후 파손되어 도착했을떄 누누 2007/03/14 163
109846 5세반 유치원 아이 한글교육 어떻게 시키세요? 6 한글이 2007/03/14 510
109845 시댁에 전화요.. 11 시댁.. 2007/03/14 1,128
109844 아..참...옆집 아줌마가 ㅠㅠ 10 까꿀까꿀 2007/03/14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