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의 작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임신 5개월이지만 남편에겐 각별한 작은 아버지라 며칠 고생할거 맘먹고
부랴부랴 혼자서 세시간 고속버스타고 왔는데..
임산부라 그런지..
어제,오늘 장례식장가서 삼십분씩만 앉아있다 왔네요..
전 집(근처 친척집)에서 쉬고 있으라고 해서..
지금도 혼자서 큰집서 있긴 한데..쉬고 있어도 마냥 편하지만은 않네요.
남편은 하도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고..어제부터 밤새고 있는데..
저혼자 마냥 쉬는거 같아서리.
아가씨는 임산부의 특권이라 생각하고 있으라지만..
쉬라 해도..아니에요. 저도 가서 도울께요..라고 해야 맞는건지..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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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특권이라지만..
ㅜ.ㅠ; 조회수 : 758
작성일 : 2007-03-10 22:56:27
IP : 59.29.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3.10 11:03 PM (222.113.xxx.164)어른들께서 그렇게 배려해주셨으면 그냥 계셔도 될듯해요.
어제 돌아가셨으니 내일아침에 발인하겠네요. 그자리는 가셔도 될듯해요. 어차피 잠시 인사하는거고 장지까지는 가시지 않아도 되구요. 차안에서 드실수 있게 피로회복제 넉넉히 준비해서 드려도 좋을꺼같네요. 장례마치고 오시면 남편분 무지 피곤해 하실꺼에요. 위로해드리고 편하게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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