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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등록하면 원래 그런가요?
집근처 교회에 가보고 등록이란 걸 했습니다.
(신랑은 교회 가기 싫어하거든요. 제가 다니는 건 뭐라 안하지만.)
결혼을 했으니 여전도회로 들어갈텐데 구역 성도들.. 사람들과의 관계가 이상하게 저는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도 사람들과 사귐도 해보고 신앙생활도 굳건히 하자 싶어 심방도 받았지요.
심방받으면서 부담스럽게는 안했으면 좋겠다 말했구요.
신랑 겨우 꼬셔서 같이 갔는데 목사님 만나고 가야된다고 붙잡으니까
신랑도 짜증내고 아예 안갑니다.
주중에도 계속 전화오고 놀러가겠다고 하고..
아기 젖먹이느라 타이밍을 놓쳐서 못 갔더니 연락없이 찾아오고..
사실 아기 돌보다 보면 세수,양치도 못하고 머리도 산발이고 옷에 이유식 묻어있고..
아님 애기 재우거나 젖먹이거나 하는데 불쑥 찾아오는 건 그렇지 않나요...?
그분들도 교회 정착하라고 그런거 겠지만
지나친 관심과 친절이 더 불편하게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는 서서히 적응하면서 사람들과 친해지면 자연스레 오고가는 사이가 될거라 생각하는데..
오는 전화를 몇번 안받다 보니 더 못받게 되고 지금은 전화나 방문을 피하게 되었어요.
오늘도 젖먹이고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더군요.. 현관에 메모붙여놓고 가셨더군요.
지금은 전에 다니던 교회 다시 가고 있어요.
제가 성격이 좀 이상한가요? 다른 교회도 이런가요?
전화해서 다른 교회 다닌다고 말할까요? 난감하고 어색하네요
1. 교회마다
'07.3.9 12:52 AM (125.140.xxx.220)교회마다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교회 정하실 때 본인과 패턴이 맞을 곳을 정하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 달 정도 그냥 사정상 잠시 다니러왔다 말씀하시고 분위기를 보면서
차분히 정하셔도 늦지않을 것 같습니다.
교회 분위기가 이미 그렇다면, 사정이 있어 이사간다고 해보시고, 다시 알아보세요.
신앙이 부담으로 다가오면 도움이 되지 않겠지요.2. 작은교회는대충다
'07.3.9 1:25 AM (61.74.xxx.110)그런 분위기랍니다.
간섭받는 듯한 느낌들어 불편하시면 좀 규모가 큰 듯한 교회가 더 맞으실 것 같아요.
왠지는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셔요~3. 꼭 그렇지는 않지만
'07.3.9 1:53 AM (211.189.xxx.84)많은 교회들이 그러죠. 한국 교회의 병폐이기도 하지요.
그렇게 전도하고 관리하는 걸 신앙생활이라고 (심하게 말하면) 착각들을 해요.
꼬옥 뜨거운 것만 신앙은 아닌데 말이죠. 쩝.
기도하면서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셔서 하세요. 그 가운데 주님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겁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큰 교회가 다 좋은 건 아니죠. 님이 겪으시는 면에서 보면 큰교회가 편할 수 있지만...
작은 교회를 다녀서 좋은 점도 많이 있어요.
요즘은 성경적으로 좀 이상한(?) 교회들도 많아서 무조건 집가까운 교회 다니라고 추천하기는 좀 위험할 수도 있어요. 말씀이 좋아서 잘 양육받을 수 있는 교회를 찾아보세요.4. s내가 다니는교회
'07.3.9 8:54 AM (125.178.xxx.124)내가 다니는 교회는 원글님 같은 사람이 좋아 할만한 교회지만 대부분 소극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떠났어요.느낌이 자신들이 그림자 같고 이방인 같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교회를 찾아 오는 자체가 적극적 행동이자나요.그러니까 교회에서는 등록하시는 분이 교회에 빨리 적응 시켜 안착 시키고자 그러는 거라 생각되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오시는 분 부담 주지 않는다고 눈인사만 하지 새로 오시는 분이 적극 나올 때까지 절대 참견을 하지 않아요. 목사님 방침이고요. 그러나 그렇게 해서 정착하시는 분 별로 없어요.아는 사람 별로 없으면 그냥 편하게 떠나가는 것 같아요.저는 그런 교회가 좋아 결정 했지만 지금은 외로워요.5. s내가 다니는교회
'07.3.9 9:18 AM (58.148.xxx.54)님 그교회 어디인가요?
간섭받기 싫어하는 사람 여기 있거든요....
끌려다기기 싫고 몰려다니기 무서워서 울신랑도 등록 안하고 그냥 다니기만 하거든요..6. ^^;;;
'07.3.9 10:04 AM (211.45.xxx.198)작건 크건 그런것 같아요.
전 아이 다니는 유아부에 나가고 있다고 일년만 장년부에 못나갈것 같다고해도
계속 전화오고 헌금봉투 따로 가져다 주시겠다고 하고
여하간 처음엔 전화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남는시간에 믿는게 아니라지만
없는시간을 만들 수도 없는거쟎아요.
나름대로 집에서 아이들과 가족 예배를 볼때도 있고 한데도
그렇게 집요하게 찾아오겠다는 말 들으면 짜증이 밀려와요.7. s내가 다니는교회
'07.3.9 10:06 AM (125.178.xxx.124)지금까지 교회다니며 느낀 것은 저나 남편이 참견 받는 것을 싫어해 참 편안하게 다녔어요.
그런데 교회가 그리 활기가 없어요.
교회가 활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조용조용하니까 때로 위로 받고 싶을 때 기도 나누고 싶을 때는 좀 힘이 듭니다. 그래도 저와 같은 류의 사람들은 너무 좋아해요.
반면에 활기 있는 분들은 굉장히 답답해 하고 못 견디드라고요.
또 이러다 보니 교회 일 할 사람이 너무 없어 사모님이 주방일 교회 청소 다 하셔서 안쓰러워요.
저도 청소 좀 도와야 하는데 쭈빗쭈빗해져 안가게 됩니다.
참 제가 다니는 교회는 분당 끝자락 용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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