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전여전 부전자전"이 해당 안되는 경우도 많지요?
작성일 : 2007-03-08 09:43:50
508997
제 친구는 시댁에 가면 시어머니 살림솜씨에 입을 떡 벌린답니다.
부엌의냄비와 그릇에 죄다 뭐가 담겨져 있고 길목에 다 주르륵 다 늘어놓고
김치라도 담글라치면 하루종일 걸리시고
안방 장롱문을 열면 옷이 우르르 굴러나오고 ...암튼
요리도 관심없으시고 살림솜씨 꽝 이시래요
근데 시누이 집에 가보면 아주 한 깔끔 하더라구요.
음식 솜씨도 좋아서 딸이 엄마한테 반찬 만들어 가져다 드린답니다.
아들 둘 키우는 시누집은 광이 번쩍번쩍
얘네 신랑도 아주 한 깔끔해서 청소 한번 하면 베란다 화장실 아주 손댈데없이 좌르륵 깨끗이 정성들여 한다고 하네요.
한 배에서 나왔다고 무조건 닮는건 아닌거 같아요.
IP : 220.122.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7.3.8 9:47 AM
(61.66.xxx.98)
맞아요.
제 남편 저보고 '장모님은 안그렇던데 당신은...'하죠.
제가 치우고 청소하는것은 정말 못하거든요.
친정어머니도 저만 보시면 한심해 하시고요.
2. **
'07.3.8 9:49 AM
(61.79.xxx.176)
맞아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살림의 달인이셔요.
젊으셨을 적 지금같은 블로그 활성화 된 시절이었으면
지금 유명한 와이프로거로 명성을 날리셨을 것 같을 정도여요.
지금도 저희 친정집에 견학오는 아주머니들 계실 정도로요.
그에 비해 저는요, 완전 정반대랍니다.
많이 부끄러울 정도로요.
또 보고 배운 것은 있어서 잘 하고 싶은 욕망은 가득한데
그게 잘 안돼요.
반면 제 남동생은 저희 친정어머니 닮았답니다.
반드시 닮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이 장모님 보고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정반대여서 속았다고 할 정도거든요.
난 한깔끔하단 말 한 적도 없는데, 알아서 지레짐작 해 놓고서는...
3. -.-;;
'07.3.8 10:14 AM
(58.227.xxx.83)
그렇습니다.
저희엄마 결벽증 깔끔증 환자...
저, 게으름, 어지럼쟁이...
눈꼽만큼도 안 닮았습니다.
4. 아마..
'07.3.8 10:21 AM
(163.152.xxx.46)
그 시누님이 엄마 살림 솜씨에 질렸을지도 몰라요 ㅎㅎ
5. ,,
'07.3.8 10:26 AM
(210.94.xxx.50)
일부는 닮고 일부는 안닮지요.. 다 똑같나요..
제 남편도 시아버지랑 똑같을 때 있고 핏줄맞나 싶을 때 있거든요..
6. ㅎㅎㅎ
'07.3.8 11:26 AM
(221.162.xxx.39)
자수성가하신 시아버지, 시어머니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명절때 시댁에 가면 새벽 5시면 방안에서 깨셔서 애들 깰까봐 나오지는 않으시고 부스럭 부스럭 소리만 납니다.ㅎㅎㅎ
남편, 시동생들....틈만나면 잡니다. 오죽하면 생전의 남편의 할머니께서, 묘자리를 잘못써서 애들이 잠만 잔다고 한탄을 하셨겠냐고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36598 |
혹시 원당사시는 분, 신촌본가설렁탕이라는 음식점 아세요? |
원당 |
2007/03/08 |
110 |
336597 |
비듬엔 니조랄이 최고인가요..? 9 |
알려주세요... |
2007/03/08 |
961 |
336596 |
소원이예요.. 2 |
꿈 |
2007/03/08 |
349 |
336595 |
(급)루이**가방 문의드려요. 5 |
루이 |
2007/03/08 |
959 |
336594 |
다들 동생 결혼할때 돈 보태셨어요? 26 |
축의금 |
2007/03/08 |
1,863 |
336593 |
자꾸 뭔가가 나는데 뭘까요 ? |
등에 |
2007/03/08 |
211 |
336592 |
담주면 회사를 그만둡니다.. 4 |
회사를 |
2007/03/08 |
728 |
336591 |
이 브랜드의 인지도 5 |
꼬꼬댁 |
2007/03/08 |
1,069 |
336590 |
부산에서 베이비립 파는곳이 있나요? 1 |
립 |
2007/03/08 |
219 |
336589 |
답달아주세요.. 3 |
엄마.. |
2007/03/08 |
407 |
336588 |
(펌글) CNN투표 하지 말아야 할 이유 7 |
CNN투표 |
2007/03/08 |
855 |
336587 |
미국에 주재원으로 나갑니다.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7 |
.. |
2007/03/08 |
1,134 |
336586 |
"모전여전 부전자전"이 해당 안되는 경우도 많지요? 6 |
짤랑이 |
2007/03/08 |
642 |
336585 |
안양에서 가까운 기차역은 안양역이 아니면 어디에서 내려야 하나요 6 |
길치 |
2007/03/08 |
654 |
336584 |
경남김해나 부산쪽 도자기배울만한곳 1 |
배우고파 |
2007/03/08 |
162 |
336583 |
피아노에 대해 아시는 분 답변 좀 해주세요.. 6 |
아줌마 |
2007/03/08 |
664 |
336582 |
금강제화 세일 언제 할까요? 2 |
금강세일 |
2007/03/08 |
580 |
336581 |
병문안 갈 때 챙길 것 조언 좀.. 8 |
좋은날 |
2007/03/08 |
446 |
336580 |
저 야단 좀 쳐주세요. 12 |
한심 |
2007/03/08 |
1,941 |
336579 |
드림걸즈 보신분 질문있습니다. 6 |
드림걸즈 |
2007/03/08 |
658 |
336578 |
혹시 아이가 이런말을 한다면... 11 |
3학년.. |
2007/03/08 |
1,587 |
336577 |
이사갈때 우편물 주소 써비스 어디서 받으면 되나요?? 3 |
이사 |
2007/03/08 |
482 |
336576 |
하드렌즈가 안검하수를 일으키나요? 7 |
하드렌즈 |
2007/03/08 |
3,188 |
336575 |
주부가 발레를 배울 수 있는곳 2 |
수진오마니 |
2007/03/08 |
625 |
336574 |
날씨가 이상한데 뭐 입나요... 2 |
... |
2007/03/08 |
437 |
336573 |
튀김기 팔아볼까 하는데요.. 3 |
택배 |
2007/03/08 |
633 |
336572 |
남편땜에.. 넘 우울하네요... 11 |
잠안오는녀 |
2007/03/08 |
2,046 |
336571 |
남편의 약점이 모두 시엄마랑... 17 |
너무 똑같아.. |
2007/03/08 |
1,840 |
336570 |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3 |
... |
2007/03/08 |
932 |
336569 |
엄마한테 선물 사드리려고 하는데 명품 가방 가격이... 5 |
새내기 새댁.. |
2007/03/08 |
1,3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