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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난 줘도 안 먹는다.~!
보름인 걸 알았네요.
시래기랑 고구마줄기 가 있길래
시래기를 봉지에 담고 있는데
지나가는 아저씨가 아내한테 시래기 있다고 말하니(아저씨 말투가 시래기나물 사자는 말투였습니다.^^)
아줌마 왈~ "난 저런 거 줘도 안 먹는다." 그러네요.ㅡ,.ㅡ;;;
아~ 내가 그 순간 쓰레기를 봉지에 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맛나게 해서 먹을라고 레시피 검색하러 들어왔네요.^^
1. 라벤다
'07.3.3 6:44 PM (218.157.xxx.76)시래기 레시피;
불려서 말랑말랑한 시레기를 알맞게 잘라 집간장 .마늘 .키조개 다진것등을 넣고 조물조물후
소량의 들기름을 달군후 양념해 놓은 시래기를 달달 볶은후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마무리를 ....
다른 나물보다 한결 구수하니 맛납니다.2. dalio
'07.3.3 7:24 PM (220.70.xxx.72)여기서 잠깐!! 시레기가 질긴경우 약간의 베이킹소다를 넣고 삶으면 정말 부들부들해져요!!
3. ㅎㅎㅎ
'07.3.3 7:44 PM (211.193.xxx.14)그 아줌마 시레기 맛을 모르나보네요~~~~
혹시 파란눈에 노란머리 아니던가요~~~~4. 속초댁
'07.3.3 8:08 PM (221.159.xxx.66)씨래기...얼마나 맛있는데!!!!!!!!!!
참 , 쓰레기같은 줌마~, 씨래기 들어간 얼큰 해장국의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할듯~~~~~5. ghd
'07.3.3 8:39 PM (211.211.xxx.107)신경쓰지 마세요. 시래기 전 없어서 못먹어요.ㅜㅜ 무청말린거 된장으로 진하게 졸여 먹어도 맛있고 배추잎 말린건 시래기국 끓여 먹음 맛있고...넘 먹고 싶어요
6. 진짜
'07.3.3 9:04 PM (222.98.xxx.181)없어서 못 먹는데...별..
7. 살다보니
'07.3.3 9:26 PM (124.62.xxx.192)이런 게 맛있더라구요.
아저씨랑 같이 사시는 분이 요리를 못하시나보다
그렇게 생각하세요~~~8. 레빗
'07.3.3 9:54 PM (122.35.xxx.47)저는 언젠가 찹쌀경단에 묻힐려고 마트에서 카스테라 몇개 들은 걸 사는데... 내 뒤에서 기다리던 모녀중 딸이.."엄마... 난 엄마가 날 저런거 안먹이고 꼭 제과점서 산거 사주면서 키운걸 참 감사하게 생각해.." 이러는 겁니다.. 그 엄마는 기특하다는듯이 빙그레 웃고요...
계산원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ㅠㅠ9. ㅎㅎ
'07.3.3 10:20 PM (219.240.xxx.122)저, 지금 시레기 불리는 중인데요~^^;;
10. 질긴것은
'07.3.3 10:32 PM (220.92.xxx.120)농약을 많이 친거랍니다.
저희 어머님이 오셨을때 해드렸더니 "농약좀 작작치지, 지입에 안들어간다고 이렇게나치나?"하시면서 버리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어머님집에서 갖고온것은 너~무 부드러웠어요.11. 시레기
'07.3.3 10:46 PM (58.225.xxx.152)무청 시레기..농약을 쳐서 질긴건지는 모르겠구요.
무청이라고 다 맛있는 무청이 아닙니다.
시레기로 먹을 무청은 반청무 무청이 연하고 부드럽고 구수합니다.
뚱띵하고 길다란 무 말고 반은 파랗고 반은 하얀..
좀 땡글거리는 무가 있는데 그 무 잎사귀 말린게 맛있는 무청입니다.12. 거참...
'07.3.3 11:31 PM (203.235.xxx.95)레빗님 글보니 뷁입니다...제가 다 속터지네여...미췬~~
근데 저도 그 맛난 시레기를 불과 한달전에야 알았어요...
어릴때는 그 나물이 발음이 좀 그래서 멀리했는데 얼마전 우연히 먹어보고 넘 맛있어서리..
혼자 해먹어보니 첨 치곤 나름 맛나게 잘되서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13. 저 오늘
'07.3.3 11:48 PM (58.227.xxx.137)시댁갔다가 저녁에 어머님이 끓여주신 맛있는 시래기 된장국 먹고 왔어요.
멸치 다시육수에 고기도 넣고 시래기는 따로 된장과 갖은 양념으로 묻혀서 넣고 끓이셨다는데
얼마나 맛있던지요.....
냉동실에 얼린 거 한덩어리도 덤으로 받아왔답니다.....
넘 자랑했나요?ㅋㅋㅋ14. 시래기..
'07.3.4 12:07 AM (121.88.xxx.115)맛나겠다.ㅠ0ㅠ
예전엔 무청 모아 채반에 말렸다가 무쳐 먹었었는데.. 얹혀사는 지금은..ㅠㅠ15. 위의
'07.3.4 1:11 AM (220.75.xxx.143)혹시님.
저 한참 웃었어요.맞아맞아하면서~~16. 그럴거야요
'07.3.4 3:03 AM (61.66.xxx.98)혹시님은 센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