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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난 줘도 안 먹는다.~!

보름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07-03-03 18:25:32
오늘 마트에 가서야
보름인 걸 알았네요.

시래기랑 고구마줄기 가 있길래
시래기를 봉지에 담고 있는데

지나가는 아저씨가 아내한테 시래기 있다고 말하니(아저씨 말투가 시래기나물 사자는 말투였습니다.^^)
아줌마 왈~ "난 저런 거 줘도 안 먹는다." 그러네요.ㅡ,.ㅡ;;;

아~ 내가 그 순간 쓰레기를 봉지에 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맛나게 해서 먹을라고 레시피 검색하러 들어왔네요.^^





IP : 211.207.xxx.1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벤다
    '07.3.3 6:44 PM (218.157.xxx.76)

    시래기 레시피;

    불려서 말랑말랑한 시레기를 알맞게 잘라 집간장 .마늘 .키조개 다진것등을 넣고 조물조물후
    소량의 들기름을 달군후 양념해 놓은 시래기를 달달 볶은후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마무리를 ....
    다른 나물보다 한결 구수하니 맛납니다.

  • 2. dalio
    '07.3.3 7:24 PM (220.70.xxx.72)

    여기서 잠깐!! 시레기가 질긴경우 약간의 베이킹소다를 넣고 삶으면 정말 부들부들해져요!!

  • 3. ㅎㅎㅎ
    '07.3.3 7:44 PM (211.193.xxx.14)

    그 아줌마 시레기 맛을 모르나보네요~~~~
    혹시 파란눈에 노란머리 아니던가요~~~~

  • 4. 속초댁
    '07.3.3 8:08 PM (221.159.xxx.66)

    씨래기...얼마나 맛있는데!!!!!!!!!!
    참 , 쓰레기같은 줌마~, 씨래기 들어간 얼큰 해장국의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할듯~~~~~

  • 5. ghd
    '07.3.3 8:39 PM (211.211.xxx.107)

    신경쓰지 마세요. 시래기 전 없어서 못먹어요.ㅜㅜ 무청말린거 된장으로 진하게 졸여 먹어도 맛있고 배추잎 말린건 시래기국 끓여 먹음 맛있고...넘 먹고 싶어요

  • 6. 진짜
    '07.3.3 9:04 PM (222.98.xxx.181)

    없어서 못 먹는데...별..

  • 7. 살다보니
    '07.3.3 9:26 PM (124.62.xxx.192)

    이런 게 맛있더라구요.
    아저씨랑 같이 사시는 분이 요리를 못하시나보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 8. 레빗
    '07.3.3 9:54 PM (122.35.xxx.47)

    저는 언젠가 찹쌀경단에 묻힐려고 마트에서 카스테라 몇개 들은 걸 사는데... 내 뒤에서 기다리던 모녀중 딸이.."엄마... 난 엄마가 날 저런거 안먹이고 꼭 제과점서 산거 사주면서 키운걸 참 감사하게 생각해.." 이러는 겁니다.. 그 엄마는 기특하다는듯이 빙그레 웃고요...
    계산원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ㅠㅠ

  • 9. ㅎㅎ
    '07.3.3 10:20 PM (219.240.xxx.122)

    저, 지금 시레기 불리는 중인데요~^^;;

  • 10. 질긴것은
    '07.3.3 10:32 PM (220.92.xxx.120)

    농약을 많이 친거랍니다.
    저희 어머님이 오셨을때 해드렸더니 "농약좀 작작치지, 지입에 안들어간다고 이렇게나치나?"하시면서 버리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어머님집에서 갖고온것은 너~무 부드러웠어요.

  • 11. 시레기
    '07.3.3 10:46 PM (58.225.xxx.152)

    무청 시레기..농약을 쳐서 질긴건지는 모르겠구요.
    무청이라고 다 맛있는 무청이 아닙니다.
    시레기로 먹을 무청은 반청무 무청이 연하고 부드럽고 구수합니다.
    뚱띵하고 길다란 무 말고 반은 파랗고 반은 하얀..
    좀 땡글거리는 무가 있는데 그 무 잎사귀 말린게 맛있는 무청입니다.

  • 12. 거참...
    '07.3.3 11:31 PM (203.235.xxx.95)

    레빗님 글보니 뷁입니다...제가 다 속터지네여...미췬~~
    근데 저도 그 맛난 시레기를 불과 한달전에야 알았어요...
    어릴때는 그 나물이 발음이 좀 그래서 멀리했는데 얼마전 우연히 먹어보고 넘 맛있어서리..
    혼자 해먹어보니 첨 치곤 나름 맛나게 잘되서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 13. 저 오늘
    '07.3.3 11:48 PM (58.227.xxx.137)

    시댁갔다가 저녁에 어머님이 끓여주신 맛있는 시래기 된장국 먹고 왔어요.
    멸치 다시육수에 고기도 넣고 시래기는 따로 된장과 갖은 양념으로 묻혀서 넣고 끓이셨다는데
    얼마나 맛있던지요.....
    냉동실에 얼린 거 한덩어리도 덤으로 받아왔답니다.....
    넘 자랑했나요?ㅋㅋㅋ

  • 14. 시래기..
    '07.3.4 12:07 AM (121.88.xxx.115)

    맛나겠다.ㅠ0ㅠ
    예전엔 무청 모아 채반에 말렸다가 무쳐 먹었었는데.. 얹혀사는 지금은..ㅠㅠ

  • 15. 위의
    '07.3.4 1:11 AM (220.75.xxx.143)

    혹시님.
    저 한참 웃었어요.맞아맞아하면서~~

  • 16. 그럴거야요
    '07.3.4 3:03 AM (61.66.xxx.98)

    혹시님은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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