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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엄마가 화상을 입으셨어요 ㅠ.ㅠ
약국도 문닫고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데...
지금 흐르는 찬물에서 화기를 빼고 계십니다.
근데 찬물을 안하면 아프신가봐요.
집에 더마플라스트 밴드랑 후시딘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드려야 하나요?
알로에가 좋다고 하는데 이 시간에 어디서 구할수도 없고...
제가 화상경험이 없어서
도와주세요 ㅠ.ㅠ
1. 감자갈아서
'07.2.28 10:19 PM (219.248.xxx.56)거즈에 붙이세요.
그런다음 더마플라스트바르시고 내일 문여는 병원가보셔요.2. 에고
'07.2.28 10:20 PM (58.148.xxx.184)병원에 가야할텐데...제가 화상 많이 입어봐서 그 고통..ㅠㅠ
갈수록 더 아파져요...얼음을 수건에 싸서 대보세요...얼음이 직접 닿으면 안되고요...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응급실에 가는수밖에 없겠네요..3. ...
'07.2.28 10:20 PM (219.255.xxx.104)저번에 tv에서 봤는데 응급처치로 찬물에 20분정도는 담그셔야 한다고 봤어요
흐르는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그시고....
후시딘도 화상에 발라도 되는 연고로 알고 있거든요.
후시딘 바르시면 될꺼 같아요.4. 참!
'07.2.28 10:21 PM (219.248.xxx.56)흐르는 찬물에 충분히 대고계셔야합니다.
피부에 화기를 내려주니깐요.
병원 꼭 가셔요.5. 찬물에
'07.2.28 10:23 PM (59.3.xxx.157)계속 담그세요.아니면 수돗물을 약하게 틀고 거기에 손을 대고 계셔도 되구요.
화상부위에 닿는 수돗물이 차갑다 느끼실때까지 대고 있으시면 됩니다.
화기가 덜 빠지면 수돗물이 따뜻하게 느껴지거든요.6. 효자동에
'07.2.28 10:25 PM (58.143.xxx.195)효자동에 화상 전문 병원있어요,, 강남 병원이랍니다..
7. 화기
'07.2.28 10:26 PM (58.77.xxx.136)소주;;도;;;;;
여튼 찬물에 화악 대고 계셔야 해요~8. 저는 이렇게
'07.2.28 10:27 PM (122.202.xxx.70)일단 얼음이 제일 좋고요
오이가 잇음 썰어 붙여 주세요 5~8분정도 간격으로 갈아주시고
아님 감자라도 썰어 붙여 화기를 일단 빼주시고
물집이 생기시면 빼지 마시고 그냥 나두세요
화상 부위가 넗으시면 넓게 찬수건을 교대로 부착 무조건 화기를 빼주셔야 합니다
글구 기름으로 데인곳은 바세린을 바르고
물이나 스팀으로 데인곳은 꺼플이 벗겨진 다음은 화상부위가 넓을경우
숯이 잇으시면 숯을 갈아 그 위에 뿌려 살짝 덮어 주시고 적당히 붕대로 감아주신후
다음날 상태를 봐가며 풀어 놓으시면 금새 딱정이가 생기고 살이 재생률이 좋아집니다
제가 발등을 더운물로 데어 꺼풀이 벗겨지고 엄청 났었는데 감자를 갈아 붙여 화기를 쭉 빼준다음
그렇게 햇더니 지금 흉터 하나없이 깔끔합니다
저의 어머니 덕분으로....9. ......
'07.2.28 10:31 PM (61.74.xxx.144)일단 심하게 데이지 않으셔도 본인 통증이 심하실거에요...
찬물이나 얼음에 손대고 있으시면 안아프시니 계속 그렇게 하고 계세요..
2시간 정도 지나야 안아프실거에요...
그다음에 윗분들 말씀처럼 약 바르시면 괜찮으실거에요..
스탠냄비에 여러본 데여본 사람입니다^^10. 어떡해
'07.2.28 10:37 PM (219.250.xxx.234)아흑~~~
지금 흐르는 찬물에 계속 대고 계시다가
얼음덩어리를 수건으로 감싸서 대기도 하고 그러고 계세요.
스텐냄비의 길쭉한 손잡이를 잡으시다가
오른쪽 두번째 손가락 안쪽을 몽땅 데이셨어요.
지금 알로에 가지고 계신분이 잇다고 해서 후레쉬 들고 따러 가려구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걱정되요. 계속 아프시다고 하시네요 ㅠ.ㅠ11. 감자
'07.2.28 11:11 PM (221.153.xxx.45)최고입니다 갈아서 붙이세요
알로에보다 더 낳더군요
병원서도 흉남는 다고 한것 감자갈아 붙이니 거의 없어졌어요12. 상태가
'07.2.28 11:25 PM (211.224.xxx.73)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집에서 뜨거운 기름 튀고, 무쇠팬 그대로 잡고, 스텐에 데고 했을때(아주 심한 정도 아닐때)
찬물에 잠깐 손 대고 있다가 물기 닦고 바세린 발라줬어요. 그러면 희한하게도 덜 아프고
다 나았을때 까만 흉이 없고 피부가 깨끗해져요.
바세린을 안발랐을땐 다 낫고 꺼멓게 검버섯처럼 한동안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전에 식당에 가서 알미늄 냄비를 잡아서 손가락 하나가 미친듯이 아프더라구요.
밥 먹는 30-40분동안 얼음물컵에 계속 손을 담가야 했어요. 빼내면 아팠거든요.
그리고 집에 왔는데 그 다음엔 아프지도 않고, 흉도 안생겼어요. 얼음물 좋더라구요.
아...손가락 피부(특히 주부)는 좀 단단하기 때문에 얼음물에 한....참 담갔다가 바세린만
듬뿍 발라줘도 괜찮을것 같네요.13. 상태가
'07.2.28 11:26 PM (211.224.xxx.73)화상에 소주 같은 술은 절대 안된다고 들었는데
화상 입은 상태에서 거기다 또 술을?
제 상식에선...?14. 죽염
'07.2.28 11:41 PM (211.37.xxx.107)있으시면 화기 가라 앉으면 발라보셔요.
전 가끔 데인곳에 죽염 뿌리면 첨에 좀 따감다가
빨리 통증이 가라 앉고 딱지도 빠르게 생겨요.
흉터 별로 안생기고.15. 그게
'07.2.28 11:42 PM (218.38.xxx.176)쇠에 데면 물이나 기름에 데는 거보다 살이 깊이 상합니다
찬물에 잘 식혀주시고 병원 가세요...16. 흐르는 찬물이 최고
'07.2.28 11:51 PM (222.107.xxx.210)입니다. 소주, 소금 등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통증이 누그러들 때까지 계속 대고 계시구요.일단 화기를 빼야 되요. 그리고 알로에 계속 붙여주세요. 물집은 절대 집에서 터트리지 마세요. 물집이 부풀어서 더마플라스트 바깥쪽 접착부위에 닿을 것 같으면 붙이지 마셔요.내일 진료하는 병원 확인하셔서 오전 중으로 가셔요.
17. 어떡해
'07.2.28 11:54 PM (219.250.xxx.234)지금 알로에 따고 와서 시원하게 해두려고 냉동실에서 차갑게 하고 있는 중이예요.
감자는 열을 식혀주기는 하는데 세균감염 위험이 잇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는 중이랍니다.
흐르는 찬물이랑 얼음물에 번갈아서 하고 있는데 윗분 말씀대로 쇠에 데서 그런지
많이 아프신가봐요. 전 화상 경험이 없어놔서 ㅠ.ㅠ
피아노를 치시는 분이시라 당장 내일을 걱정하시네요.
오전부터 손을 쓰셔야 한다고...
저러다가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실 것 같아서 염려됩니다.
가뜩이나 살도 약하시고 몸도 많이 쇠약해지셔서 회복속도도 엄청 오래걸리시거든요.
우선 밤새도록 찬물이랑 얼음물에 열을 먼저 식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82cook분들이 가족같아요. 정말 감동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화상 조심하세요 ㅜㅡ18. 늦었지만
'07.3.1 1:26 AM (211.244.xxx.117)지금은 어떠신지요.
전에 곰국 냄비를 왕창 다리에 쏟은 적이 있는데
얼음찜질해도 계속 아프길래
후시딘 발라주었더니 좀 덜 아팠어요.-나중에 피부 회복 속도도 부위가 작아서 안발라준 쪽보다 훨씬 빨랐구요. 흉도 훨씬 작더군요.
그후로는 꼭 델때마다 후시딘 발라줍니다.
급한데로 얼른 발라보세요.19. 화상
'07.3.1 6:54 AM (61.98.xxx.165)아직도 화끈거림이 있으시다면,
올리브오일을 발라보셔요.
저도 뜨거운지도 모르고 잡은 남비에 손가락이 데어서 물집까지 생겼었는데
올리브오일(엑스트라버진)발랐더니 화끈거림이 사라졌어요.
심할경우 두세번 발라야 해요.
그리고 그물집은 일주일이 지나니 자연스레 피부속으로 스며들더군요.
무쇠웍을 매일 사용하다보니 자주 데이는데 이렇게 해서 해결한답니다.
윗분들 하신 것 다 해보았지만 화끈거림이 빨리 사라지게 하는데는 이것이 최고였답니다.20. 어떡해
'07.3.1 12:00 PM (219.250.xxx.234)어제 새벽까지 감자를 갈아 붙였더니 화기가 금새 가라앉고 따끔거리는 증세도 나아졌어요.
오늘이 삼일절인데도 오전진료를 하는 병원에 갔더니 다행히 괜찮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어요.
물집이 부풀어오르면 터지게 한후에 더마플라스트 같은 습윤반창고를 붙여주면
새살이 돋아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엄마께서 감자가 제일 좋았다고 하세요. 열이 정말 금방 내리더라구요.
알로에는 처음에 심한 상태에서는 별 효과를 못보고 조금 나아진 지금 붙이고 계십니다.
걱정해주시고 댓글로 도움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21. ^^
'07.3.1 9:02 PM (221.153.xxx.45)뜨거운것 많이 만지는 사람인지라
별별것 다해본중 감자가 최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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