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몇살까지 목욕시켜줘야 하나요?

휴...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07-02-26 18:03:21
딸아이가 이제 초등 3학년이 됩니다.
근데 혼자 목욕을 하라 그러면 그야말로 대충입니다.
혼자 시켜놓고 나중에 보면 대충 샴푸질하고 제대로 헹구지 않아 끈적거리구요.

창피한 얘기지만 큰 일 보구서 뒷처리도 아직 깔끔하지가 않아요.
비데로 씻어놓고 드라이 기능 한번 틀어주곤 그대로 옷을 입어버려요.
휴지로라도 물기는 좀 닦으라고 얘기해줘도 그때 뿐입니다.
그래서 팬티가 항상 지저분합니다.ㅠㅠ...

아이가 자기 몸을 깔끔하게 관리할 줄 모르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소중한 몸이고 몸이 더러우면 학교생활도 힘들다고 얘기해줘도 도통 안되네요.
그렇다고 다 큰 아이 뒷일 보구서 계속 제가 씻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구..
샤워할 땐 제가 들어가서 머리랑 *꼬는 씻겨줘요.ㅠㅠ

아이들 언제까지 씻겨주시나요?
아직까지 샤워시켜주고 일일이 챙겨야 하나요?
에효.. 힘듭니다.
IP : 59.7.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7.2.26 6:05 PM (220.94.xxx.172)

    저희 아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는데요 뒷처리는 유치원때 다 한것 같구요 머리는 감으라 하면
    미덥진 않아도 헹굼질은 야무지게 해요,,, 아이마다 다른가봐요,, 머리는 감겨준다 치더라도
    뒷처리는 좀 신경쓰셔야겠어요,,

  • 2. 7세
    '07.2.26 6:25 PM (211.176.xxx.79)

    때부터 혼자 씻으라고 하기 시작했어요. 그땐 좀 봐주었고..
    지금은 둘다 초등학생인데 둘째인 초등학교1학년짜리까지 야무지게 씻고 나와요.
    아이들 성격인가보네요..
    덜렁덜렁하는게 따님이 아주 귀엽네요..
    저는 제 아들들에게 그렇게 시키지만.. 정작 저는 고등학교때까지 엄마가 씻는걸 봐주셨답니다...-_-

  • 3. ~~
    '07.2.26 7:04 PM (222.239.xxx.89)

    저희 딸아이가 좀 덜렁거리는 스타일인데요. 초3부터 혼자 씻기 시작했어요.

    그땐 정말 원글님의 따님처럼 샴푸하고 제대로 헹구지도 않고 머리카락에만 샴푸를 묻히고
    두피쪽은 뽀송뽀송한 상태... 이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항상 샤워하고 난 후에는 욕실 뒷정리를 하라고 가르쳐주었는데요
    예를 들면 비누 제자리에 놓고 샴푸,린스병에도 샤워기로 한번 물뿌려서 정돈하고
    수건도 새로 꺼내서 걸어놓고 슬리퍼도 가지런하게 놓으라고요.

    근데 중1 올라가는 지금은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지금도 마음에 안들어요.
    머리는 하도 간섭하고 시범을 보이고 잔소리를 해대니 좀 나아졌는데
    몸은 정말 대충 닦아요. 아주 대충...

    체취가 있어서 데오도란트를 꼭 발라야 하는데도 매일 매일 잔소리하지 않으면 안바르고
    샤워하고 나온 욕실을 보면 바닥은 머리카락 투성이에 슬리퍼는 욕조앞에 팽개쳐 있습니다.

    화도 내보고 심하게 야단도 쳐보지만 그 순간만 눈치볼뿐 고쳐지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 맘입니다.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정말 화나고 짜증나요.

  • 4. ...
    '07.2.26 7:04 PM (211.44.xxx.59)

    개인차를 인정해 주세요.

    7살에 혼자 목욕탕 가는 아이도 있고,
    초등 고학년도 세수하고 나오면 눈꼽 덕지덕지 붙이고 나오는 아이도 있고...

    야무진 아이들도 머리숱 많은 아이들은 5~6학년 때도 혼자 감으라고 뒀다가
    서캐 생기는 것도 봤구요.

    엄마가 조바심 내는 것도 아이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여유를 가지시고...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아이가 커서 품을 떠날 때 쯤 되면
    나중에 후회해요. 그때 더 잘해줄 걸 하고... ^^

  • 5. 11살
    '07.2.26 7:24 PM (213.42.xxx.75)

    11살인데도 지금도 씻깁니다.
    몸도 대충, 머리는 더 대충.
    그래도 이제 몸은 혼자 씻으라고 하지만 씻는거 보면 말이 목구멍으로 튀어나오는걸 참습니다.
    머리는 도저히 안되서 몸 다 씻으면 들어가서 감겨줍니다.
    워낙에 머리숱도 혼자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많아서
    제가 감기는 것도 힘들기는 합니다.

    혼자 야무지게 하는 딸 ....부럽습니다.

  • 6. 저희 딸도 11살
    '07.2.26 10:38 PM (218.48.xxx.126)

    오늘도 제가 머리 감겼네요... --;
    밑에 동생도 있고 해서 혼자 샤워하고 머리 감으라고 갈켰더니
    하루도 안돼 머리 냄새 나고
    드라이로 말리는 것도 대~~충 말리고 하더니
    급기야 얼마 전엔 서캐가 생겼더라구요.
    기절초풍하며 며칠을 샅샅이 훑어냈는데
    그 이후로는 다시 머리는 제가 감기고 있어요.
    아침에 세수하라면 정말 눈꼽만 떼고 나오고
    머리 빗질 절대 안하고
    저러다 연애할 땐 치장하느라 난리겠죠?
    귀찮고 한심하다가도
    저것도 한때려니...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23 아이들 몇살까지 목욕시켜줘야 하나요? 6 휴... 2007/02/26 1,857
107022 전화 안한게 뭐가 그리 잘못인지. 41 현기증 2007/02/26 2,780
107021 피셔 프라이스 바운서 3 바운서 2007/02/26 338
107020 울릉도 패키지 여행사 추천 부탁 드립니다..^^* 1 보라 2007/02/26 401
107019 이층침대나 슬라이딩 사려는데요. 7 남매맘 2007/02/26 444
107018 부산에서 짐보리나 카터스 이런 바디슈트 파는 곳 알려주세요.. 4 부산... 2007/02/26 217
107017 서울외벌이 4 주말부부 2007/02/26 1,217
107016 이웃과 친해지는 방법..? 뭘까요..? 13 하하! 2007/02/26 2,136
107015 나도 펀드하나 할려는데.. 5 ... 2007/02/26 1,164
107014 애기를 2년3개월동안 돌봐주신 아주머니에게 사례를? 3 냠냠 2007/02/26 764
107013 학원비 내고와서.. 4 학원비 내고.. 2007/02/26 1,234
107012 곱창이요?원산지 미국산 1 곱창 2007/02/26 535
107011 옆집 어린아이 고함지르기 어떻게 말해요? 1 어떻게?? 2007/02/26 477
107010 전세들어갈때 불안해서요... 3 세입자 2007/02/26 667
107009 과학동아 어때요? 1 아들둘 2007/02/26 220
107008 초등4학년 전학 고민 (꼭 좀 읽어 주세요.^^) 3 전학고민 2007/02/26 620
107007 주변에 남성잡지 읽는 분 계세요? 4 멋쟁이 남편.. 2007/02/26 491
107006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제휴카드로 할인받아서.. 3 요맘 2007/02/26 853
107005 일본구매대행 모찌기계 사신 분 계신가요?? 3 갈등 2007/02/26 989
107004 남편이 점점 더 싫어지고... 13 산다는 건 2007/02/26 2,693
107003 재건축시 무이자 이주비 정말 무이자인가요? 4 이주비문의 2007/02/26 915
107002 초등학교 4학년 아이 전과, 참고서 1 도움 2007/02/26 288
107001 일산 코스트코 문 열었나요? 3 .. 2007/02/26 929
107000 5일근무인데 토/일 중 하루 매주 나가서 일하라고 하는거 너무 심한건가요? 7 ^^ 2007/02/26 862
106999 서초구에 어린이 스포츠센터 알려주세요. 1 서초구 2007/02/26 262
106998 여학생들 데리고 동대문 가려는데요. 3 쇼핑 2007/02/26 433
106997 아들은... 12 시어른이 되.. 2007/02/26 1,400
106996 향이 좀 독하고(?) 오래가는 샴푸가 뭘까요? 8 샴푸 2007/02/26 1,431
106995 땅을 팔까 말까... 23 갈등 2007/02/26 1,789
106994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홈 익스체인지 1 휴가 2007/02/26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