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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주4일인데 선생님이 유도분만 하자는데요..
정기검진 가서 오늘 내진 처음했는데
아가도 많이 내려왔고 자궁경부도 얇아졌고 손가락 들어갈만큼 자궁경부도 열렸다네요.
혹시라도 5분간격으로 배아프면 나오라고 하시면서...
아가 머리가 9.7센티.. 3.3키로..10센티 넘으면 자연분만 못한다고..더크면 무지 고생한다고
혈압도 조금 높은편이니 그냥 낳자고 하셨거든요..내일 아침8시까지 오라구요..
예정일은 딱 3일 남았고요.
오늘 친정엄마한테 이야기 하니 난리난리 치시네요.
예정일 3일 남았고 오늘이라도 자연진통 올수 있는데 왜 유도분만을 하냐고요...
예정일 지나서 유도분만 이야기가 오가면 이해가 가도 왜 억지로 애기를 잡아 빼냐고 ㅡ.ㅡ;;;
지금 혼란스러워 미치겠네요. 진짜 의사선생님 말대로 3일앞두고 유도 해야 할지
아님 빡빡 우겨서라도 예정일까지 기다려야 할지..
유도하면 고생하다가 결국엔 수술한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무섭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 물어볼때가 없네요...
조언부탁드릴께요.
1. ..
'07.2.22 9:54 PM (220.73.xxx.44)전 지금 37주인데.. 저도 머리가 큰편이라 걱정하고 있는 데.. 남의 일같지 않네요..
저라면 할것같아요.. 아기도 내려 와있고 상황이 다 좋은 편이라면 유도해도 성공할것 같고..
일단 그러면 예정일까지 3일 더 기다려 보고 하세요~2. 기다리...
'07.2.22 9:56 PM (58.238.xxx.230)예정일이 지난것도 아닌데 왜 유도를 해요.. 저둘재 유도했어요.. 저두 마지막 내진때
자궁이 20프로정도 열렸어요.. 근데 예정일을 넘겨 유도했어요 ..
전그래두 유도촉진제맞구바로 진통와서 쉽게나았는데 저옆에있던 산모 같이유도들어가서
거의 24시간이다되어서도 출산을 못해서 고생하더라구요.. 그렇게되면 결국수술해야하는데
며칠 참으세요.. 첫째하고 비교해본결과 걍 자연진통와서 출산하는게 덜고통스럽더라구요..
혼란스러워하지말구 차분히 기달리세요..3. 완전
'07.2.22 9:57 PM (222.108.xxx.195)제 얘기예요.
전 딱 39주에 아기 머리가 이미 10cm 육박에 제 몸에 비해 너무 커서..
혈압도 많이 올라가고.. 해서 유도분만 했어요.
의사선생님이 워낙에 베테랑에 유능하셔서 믿고 했는데...
5시간만에 순산했네요. 정말 너무 힘들어 죽는줄 알았지만 아마 예정일 넘겼더라면 자연분만 못했을것 같아요.
뭐선택은 님 몫이지만 10달동안 곁에서 님 봐온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는게 제일 안전할듯 싶네요.
부디 순산하세요4. 기다리...
'07.2.22 9:58 PM (58.238.xxx.230)참고로 전 여자아이에 55센티 3.9낳았습니다.. 것도 순풍^^
5. @@
'07.2.22 10:26 PM (58.230.xxx.76)ㅋㅋ
저 예정일 일주일전에 양수 터져서 유도분만으로 4.08kg 아들 낳았슴다.
총 30시간 (진짜 진통은 13시간정도...) 정도 진통해서....
근데 전 양수터지고 24시간 지나는 바람에 태어나자마자 일주일 입원(항생제 투여)했어요.
지금 4살인데 건강하고요...
어른들 말씀대로 예정일까지는 기다려보는게 좋지 않나요?
의사샘은 혈압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꼭!! 순풍 순산하세요.6. ..
'07.2.22 10:47 PM (59.16.xxx.252)저도 39주때 유도분만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의사샘이 원망스러워요. 1박 2일동안 하루종일 촉진제 꽂고 진통한게요. ㅠ_ㅠ
몇일 더 기다려보고 예정일 지나면 의사샘말씀대로 하세요.
저 정말 이틀동안 굶어가며 간격도 없이 내리 진통했는데요, 애 나올려고 할때 힘이 줘지질 않아서
덩치큰 간호사가 배위에 올라가서 치약짜듯이 배 눌러서 아가 겨우 낳았어요.7. 그런데
'07.2.22 10:54 PM (222.101.xxx.157)그런데...자궁이 다열려도 10센치 인데 아기머리가 벌써 9.7센티이면 조금 더 지체하다 머리가 10센치가 넘으면 자궁내막입구에 머리가 껴서 안빠지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수술해야 할수 있잖아요..저같으면 유도분만 할거같은데요...
8. 그냥,,
'07.2.22 11:10 PM (211.176.xxx.174)의사샘이 시키는 대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괜히,, 일부러 유도분만 권하는건 아닐테니까요..
아기 머리가 커서 나올때,,, 힘들면,, 질 입구가 많이 찢어지기도 해요..
심하면 질 입구에서 항문쪽까지 찢어지는 사람도 봤어요..
그럼 순산 하더라도 나중에 많이 힘들어요..
겁 드릴 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요.. 여러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는 거죠..
저도 질 입구가 좀 찢어지고,,질 벽이 밖으로 나와서 고생 했었습니다.
의사 샘이 하자는 대로 하심이 좋으실듯 싶네요..9. 저같아도
'07.2.22 11:20 PM (221.141.xxx.187)의사선생님 말씀 따를것 같아요..
저또한 유도분만으로 자연분만 했고....
유도분만 권하는 이유가 당연히 있으시겠죠~~~~10. 저두
'07.2.22 11:50 PM (58.226.xxx.36)전 예정일 8일전에 유도분만했는데, 아마도 예정일까지 기다렸다가는 아이 머리가 커서 수술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분만촉진제 맞고 계속 왔다갔다하면 진행이 빠르니 힘드시더라도 운동하시고 순산하세요.
11.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07.2.23 8:52 AM (210.94.xxx.89)의사선생님 말씀대로 하셔요..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 그러시는 거쟎아요..
그리고 혈압도 조금 높은 것도 안 좋은 것 맞아요...
아는 분도 아기 머리 크다고 유도분만하자고 해서 예정일에서 1주일 먼저 했는 데, 애가 4kg이었다고 들었어요..12. 유도
'07.2.23 12:01 PM (219.255.xxx.115)전문가인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하심 될것 같아요..저 첫애출산할때 들은이야기론 진통중에 아기가커서 수술해야할것 같다는 의사선생님말 무시하고 가족들이 자연분만해야한다고 해서 억지로 하다가 아기어깨가 탈골되었다더군요..엄마는 엄마대로 고생하구요..아기는 일주일동안이나 입원해있었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