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를 낳아도 될까요

[셋째]

며칠전 임신이란걸 알게됬네요

지금 큰아이가 남자애11살 작은아이가 여자애8살 되네요

근데 지금에와서 또 셋째를 가진다는게 너무 부담스럽네요

경제적으로도 힘들것 같고 새롭게 또 아이를 키우게 된다는게

너무너무 걱정입니다.

아이 아빠는 낳아야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갈등을 많이 하는것 같애요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것 같애요

새롭게 아이용품을 구비해야하는거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이쁜아가를 생각하면 그게 아닌데 ...

여러분들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님]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힘들어도 낳으셨음..제 생각은 그러네요

[당연]

당연히 낳아야죠.
그럼 지우실 건가요?
나에게 온 새 생명을 어떻게 함부로 하겠어요?
전, 무교지만 하늘이 내린 아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도 님과 같은 아이들이 있고(신기하게도 나이까지 같네요...)
임신 3개월입니다.
저도 계획하지 않았던 임신이지만 그래서 더욱 신께서 주신 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입덧이 너무 심해 아침은 빵먹고 점심, 저녁은 외식으로 버티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 엄마 힘든 것 알고 잘 도와줍니다.

큰 딸이 물어 봐요. " 엄마, 힘들겠다..."
그럼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는 너희들 가졌을 때도 이랬단다.
입덧으로 힘들지만 아기를 가진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며 이 아기는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란다."

남편이 걱정하며 꼭 낳아야 하냐며, 이 아이를 낳으면 우리 너무 생활이 궁핍해지지 않을까?

그 때 저와 주위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

-자기 복은 자기가 다 타고 태어나니 걱정마시길-

올해 황금돼지해라잖아요. 분명 아기 낳으면 그 집이 술술 풀릴 겁니다. 걱정 말고 낳으세요.

[까칠한 댓글이라]

오해는 마시고.
본인 형편은 본인이 더 잘 아시는거겠죠?
그러나 82의 대세는 아이를 낳아라~입니다.

82의 자게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야기가 시댁얘기를 제외하고는
셋째를 낳을까요? 말까요? 애완견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이 음식점에서 시끄럽다는..
5월이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촌지이야기등이 있습니다.

[..]

벌써 가졌잖아요..가진다는게 부담스럽다는말은 가지기 전에 하는말인거고...
지금은 뱃속아기를 낙태할까요 말까요..제목을 글케 달아야 맞는거 같네요...

[...]

피임을 하셨음 좋겠는데 제가 뭐라고 해야 하는지요?
님이 결정하셔야 하는 문제지요.

[^^]

교육비등등 ~~~~~~~3째는 ??

[...]

당연히 이런 글에는 아이를 낳으라는 댓글이 많이 달리겠죠..
아이 지우라는 의견이 내 솔직한 마음이어도 그런말 했다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비난받으면 열받으니까..

그리고 이런 문제는 남들에게 물어보지 마시고 본인이 판단 하시길 바래요..

[경제적]

여건이 되면 무조건 오케이지만
모두 알다시피 ........
여건만 되시면 무조건 낳으세요~

[여러가지..]

주변에 셋째 낳으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너무 예쁘대요. 너무너무 예쁘대요. 원글님 처럼 애들이 터울도 있어서 첫째 둘째가 막내를 너무 잘 봐준대요. 저 보고도 셋째 낳으라고 적극 추천하시더군요.
그런데, 그중 몸이 많이 상한 분도 계세요. 늦은 나이(40)에 아이 낳으니 몸이 많이 상하더군요. 경제적인건.. 당장 하나 낳았다고 돈이 뭉텅이로 들어가는게 아니니 당장은 못 느끼실꺼에요. 육아 용품이야 싼거 사면 되구요, 중고 구입하셔도 되구요.
진짜 경제적 측면을 생각하자면 애들이 좀 더 커서가 문제 아닐까요? 초등학교 이상..
그땐 부모님의 경제활동도 하향세인데다, 위에 형제들이 고등학생, 대학생.. 한창 돈 많이 들어갈 때이고.. 여러모로 힘들겠지요.
남편분과 상의 하셔서 판단하세요. 남들이 내 애 길러줄꺼 아니잖아요.

[ㅡ]

물론 예쁘겠죠 하지만 앞으로도 생각 하셔야지
능력 되시면 찬성이지만 요즘 아이 키우기 힘들어요 진작 조심하셧음 좋았을걸
둘도 아니고 셋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