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 아주머니 선물이나 돈 얼마나 주셨어요?

[음냐]

아주머니가 오시는데 주에 4일 오십니다.
제가 공부를 하고 있어서요.

이번 설에 갈비, 안동간고등어 드렸거든요.
갈비도 특별히 저희가 먹는거 많이 사서 반 나누어 드린거고
안동간고등어도 저희 오빠가 안동에서 일하고 있어서
오는길에 아주머니 특별히 생각해서 4마리 사왔습니다.

주에 하루는 다른 집에 가셔서 하루 종일 청소하는 일을
하시는데, 평소에도 이 집에서 한나절 일하면 8만원받는다고
늘상 말씀하시거든요. 저희는 6만원드리고요.
그렇게 달라고 애초에 말씀하셔서 저희는 그냥 그렇게 드리기로 한거구요,

이번도 설 끝나고 오셔서 그 집에서는
갈비에 배에 설보나스 20만원을 받았다네요.

늘 이렇게 비교하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20만원에 허걱했습니다. 솔직히 사실인가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이정도 드리는게 맞는건가요?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음냐]

참, 그리고 나중에 하시는 말씀이 저희가 드린 갈비는 그냥 갈비탕 끓여서 먹고
그집 갈비는 갈비찜 해먹었다고 말씀하시는데 말씀하시는 투가 영~ 흑

[들장미아줌마]

도우미 쓰는데 보너스도 줘야 합니까? 그것도 20만원이나...
그리고 딴집과 비교까지...
요즘 도우미 아줌마 구하기가 힘든가요?
저같음 딴 분 구하겠습니다.

[참나~]

그 아줌니 그냥 바꾸시는 게 낫겠네요.
그렇게 잘 해주는 집에 자주 가시라 하고 다름 분 알아보세요.
일하는 사람 눈치 보고 사시는 분이 은근이 많더군요,
뭐 서로서로 잘 하면 좋겠지만 참 아니다 싶은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쩝]

좀 밝히는 아주머니이시네요.^^
요즘은 어느 사람들이든 참 좋게 말하면 당찬데가 있고 나쁘게 말하면 뻔뻔스럽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래요.
그냥 듣고 한귀로 흘려야지 그거 다 비교해서 누가 어느정도 주더라 한다고
다 맞춰줄수 없는거쟎아요.
에휴.......선물이란건 얼마나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거냐가 더 중요한데.......

[허걱]

갈비까지...갈비가 선물로 많이 들어와서 좀 나눠드린다면 모를까..따로 사서까지 주시는건 좀...
그리고 그 아부머니 별로 않 좋아보이네요. 다른집에선 모 받았다고 비교하는 거 보니 좀 피곤하시겠네요. 아주머니 바꾸셨음 좋겠네요...
저희 같은 경우 보통 하루에 6만원 드리고 명절에는 마트에서 2만원대 선물세트 사드립니다.
이번 설에는 집에 이것저것 물건이 있어서 식용유세트 매실차 꿀 등등 챙겨드렸네요..

[참~]

갈비에 배에 20만원 보너스 줄 정도면 좀 사는집인데
어느 집이 일주일에 한번 도우미 쓰면서 그리 퍼주나요.
퍼줄 정도면 고정이 있고 한 번 추가라는 건데 그것도 이상하고
부잣집이라고 다 퍼주진 않는데......
그냥 아줌니 바꾸세요.
그 집에 4일가고 님네 1일 오는것도 아니고 영 이상합니다.

[...]

하루 오는 아줌마에게 20만원 보너스를요???
그돈이면 3번 부르고도 남을 돈인데요....
저는 주 3회오시는 분께 1회비용을 설 쇠시라고 드렸어요.

[전]

2만원짜리 선물셋트 사드렸어요.
우리도 갈비같은것 못먹고 살고, 고등어도 마트에서 세일때리는것만 사먹는 처지라서요.

[?]

한번 가는 집에서 명절 이라고 20만원? 갈비셋트? 그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울집에 오시는 아주머니, 첨에 산후조리 기간에 매일 오실땐 임금계산 하면서 9만원 정도까지 맞춰 드렸는데요, 예를들어 91만원 드려야 하면 100만원 드리고 그렇게요.
요즘엔 걍 딱 정해진 금액만 드립니다. 첨엔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서 그렇게 드렸는데 생각해 보니 아주머니 공짜로 일해 주시는거 아니더라구요. 제가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하는데 괜히 웃돈 얹어드리고 했더라구요. 요즘엔 딱 계산된 금액만 드리고, 명절엔 선물셋트 드리고, 저희 시댁이 시골이라 올라오는 농산물들이 많은데 그런거 많~~이 드립니다. 식구 없는데 시댁에서 보낸 농산물 처치 곤란이거든요. 그럼 아주머니 좋아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