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비염 나을 수 있나여?

[영우맘]

7살된 아들이 아침마다 코막히고 재체기에 기침에...
이빈후과 갔더니 알레르기 검사하자고 해서 했더니
알레르기 비염이 맞답니다
그러면서 약 처방과 약간의 보조적인 역할로 유산균제를 처방해주셨는데여..
과연 알레르기성 비염이 나을수 잇을까여?
일단은 알레르기성비염 약만먹고 좀있다가 알레르기 기관지염이 아닌지도
봐야한다는데... 걱정이어여..
엄마엔 제가 아이를 잘 못 해줘서 그런거 같애서..
직장다닌다고 살림은 늘 대충대충...
집안 꼴도 엉망이고.. 집먼지 진드기 때메 그런다고도 하든데...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서는 한약이 좋다드라.. 프로폴리스가 좋다드라..
머가 좋다드라 말도 많든데..
눈 딱감고 다니는 이빈후과 선생을 믿어보구 치료해볼까여?

[없슴.]

결론 - 나을 수 없슴.
이유 - 유전적 체질이여서.
답변 이유 - 저도 같은 체질...우리 아들도 같은 증세로 여러병원, 대학병원, 체질검사, 프로폴리스,초유,각종 영양제, 홍삼..,진드기방지 청소기, 알레르망 이불세트, 진드기제거 소독제...암튼, 돈도 많이 들고, 별짓 다 했거든요.

다행이 지금 선생님을 제대로 만나서 작년 1년 너무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심할때만 병원가셔서 3일 - 6일 정도만 약먹으면 애가 편해질거에요.
그리고 조금 괜찮으면. 쉬었다가 심해지면. 반복하세요.
저랑 애가 같은 체질 같은 증세....(코막히면 괴로워요. 콧물때문에 사회생활 못하구요..ㅠ.) 여서, 거의 1달에 1번 정도...병원에 가고 있어요.

그런데, 이거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심해지는 거여서요....잘 먹이고 잘 보신하면...좀 덜해요.
이번 방학때 방학내내 홍삼액기스 둘이서 마시고, 밥잘먹고 간식 잘먹고, 아들과 저랑 몸무게가 늘도록 잘먹었더니...11얼 29일 날 이후로 어제 처음 병원간거에요! 개학하니까, 힘들어서 그런지 증세가 나와서 어제 병원에서 약받아왔거든요.

제가 모두 겪은 것이니...영양제 사느라 돈쓰지 마시고, 이상한 의사선생 만나서 고생마시고 (저는 60일을 매일 가서 매일 같은 약 먹인 의사도 만났더랬어요..ㅠㅠ 지금 생각해도 기가 막히죠...)

결정적으로...한참 자랄 나이에 너무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이런 알레르기 약이 애들 성장에 방해를 한대요. 그래서, 지금 선생님이 심할때만 오세요! 라고 강조하셨어요...

제 나름대로 성의껏 답변 드렸어요.
좋은 의사선생님 꼭 만나세요!
제대로 처방한 약은 1번 복용해도 바로 코 뚫리고 콧물 멈춰요....ㅎㅎ
혹, 저희 아이 (10세 ) 처방전이 궁금하심, 쪽지 주세요.
약봉지 보고 알려드릴께요.

애 때문에...제가 거의 약사가 다 되었답니다..ㅠㅠ

[호야맘]

여기선 쪽지를 어떻게 보내요???
전 괜찮은데 저희 아들도 알레르기성 비염인데.....
저도 병원이랑 처방전 궁금한데.....

[저도]

궁금해요, 쪽지 어떻게 보내나요

[비염]

저도 궁금해요.
병원이랑 처방전 부탁드리고 싶어요.
아이가 거의 7년째 고생중이라서....

[쪽지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요??

[저두요]

6세 아들이 넘 고생하고 있거든요...

[에구...]

이런저런 코너에서는 쪽지가 될라나?
제가 이런저런에....비염 처방전...이라고 글 올려놓을께요.
그리로 쪽지 주세요.
혹시 이거...제가 뭐 실수하는거 아니죠?*^^*
걍 속 끓는 엄마들끼리 처방전 주고 받는거....쩝. 걱정 앞서네요.....ㅋㅋ

[60일 같은약]

먹였다는 의사.. 이 대목에 광분해서 글 씁니다.
울아들 지금은 중1 올라가요. 초등 2학년때 그런 의사 만났더랬습니다
남부순환도로변에 독산사거리인가 (?)거기 2층에 이비인후과 원장.
매일 콧물에 코막힘에 고생하던 아이 그 병원 잘 본다하여 갔었는데
두 달 넘게 같은약을 먹여서 넘 약을 오래먹어서 걱정된다니까 상관없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엄마맘에 안 될 것같아서 그 다음부터 병원 안다녔습니다.
대신 운동 많이 시키고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더니 지금은 저절로 많이 좋아져
환절기때만 증세가 나타나는 정도입니다.

[맞아요.]

저 그때 매일매일 와서 소독약 코에 집어넣고 약먹어야 된다고...비가 오나 눈이오나 애 작은애까지 데리고 다닌것 생각하면..지금도 그쪽은 쳐다 보고 싶지 않네요.
정말 가운 걸쳤다고 다 의사 아닌것...살면서 많이 느껴요.
정말 동감백배...생각하니, 다시 광분합니다.*^^*

[엥...]

알러지 비염 나을 수 있어요.
저희 신랑은 안해본게 없을정도로 많아요...
어린이랑 성인이랑 치료방법이 틀릴지는 모르겠지만여...

저희신랑은 휴지를 달고 살았구요...
가만있어도 콧물 찔~
맨날 코맹맹이고
아침에 일어나면 재채기에...
날씨 꾸질하면 더 심해지고...

이비인후과, 한의원, 안가본데가 없어요
이비인후과에서는 의사샘왈" 치료 안되는거 아시죠??"
수술불가
한의원도 고때뿐...

그러던 신랑이요...어느순간부터 휴지로 코푸는 횟수가 줄어들고...
코맹맹이가 덜해지고
재채기가 좀 덜해지더라구요...

여기에 글올리면 광고처럼 보여질까봐...
쪽지주시면 알려드릴께요
글올리는게 좀 조심스러워서여

[..]

여기 쪽지 안되는데요

[저요..]

전 성인인데 비염이 있었거든요. 식사 잘 챙겨 먹고 운동 좀 하고 옷같은 거 옷장에 다 넣어두고 바닥청소 좀 자주하고 , 옷 두툼하게 입고 다니고 하니까 지금은 불편한 거 모르겠어요.

전에 심했을 때는 옷장이 따로 없이 방에다 헹거에 쭉 걸어놨었고 그래서 먼지가 엄청 났던 거 같아요.

아주 아주 심하면 그냥 항알러지= 안티히스타민 반알 정도 먹어주는 수 밖에 없어요. 가끔 쓴다고 내성생기지 않으니까 상비로 가지고는 있지요.

[저요.]

제가 알레르기 비염인데 절대 안낫습니다.
저는 제가 어떨때 반응을 하는지 알기 때문에 미리 피합니다.
게으르지만 먼지 잘 털어서 청소 합니다. 안그러며 재채기 하고 그러면 하루종일 콧물이 줄줄~~ㅠ.ㅠ
아침 공기가 찰때 절대 창문 열지 않고 찬바람 쐬지 않습니다. 안그러면 대번에 신호옵니다....ㅠ.ㅠ
몸이 건강할때는 많이 좋아지는데 몸이 안좋으면 조금만 먼지 풀썩해서 난리 납니다. 운동 다닐때는 거의 반응이 없거나 경미했어요.

더 주의 하실것은 비염은 천식이랑 아토피를 동반할수도 있다는 거지요.
애 낳고 천식이 살짝 와서 고생했고 요즘 비염이 좋아지니 아토피 증세가 살짝 나타나고 있습니다....ㅠ.ㅠ
면역계통의 문제라니 몸 건강하는것 외에는 수가 없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