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야 돈 모은다 모은다 하는데..
모으긴 모으더라도 솔직히 고정적으로 나가는 부분들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절약하며 모으는게 쉬운게 또 아닌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아이 생기는 순간 돈 모으기는 더더욱 힘들어질테구요. (저흰 아직 아이는 없거든요)
몇달있으면 겨우 결혼 2년 다 되어가는 초보이지만 그동안 지출한 것들 생각해보고 따져보니
보험료, 아파트관리비, 차 유류비, 통신비, 식비, 교통비, 경조사비 등은 기본으로 나가니
(이럴땐 좋은 회사 다녀서 회사에서 기름값,핸드폰 요금 보조해주는 집들 너무 부러울따름이에요)
줄일 곳이라곤 그나마 외식과 인터넷쇼핑뿐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외식과 쇼핑이라는게 한번 아무렇지 않게 지출을 하기 시작하니 걷잡을수 없는 부분이네요.
정말 신혼때부터 어떻게 버릇들이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집에 먹을거 없다, 차리기 피곤하다고 한번 외식하고 나니 다음엔 장을 봐서 차려먹는게 아니라
또 외식을 하게 되더라구요. 먹을땐 1-2만원 돈이지만 큰 돈이 아니라 생각하니 자꾸 쓰게 되는거죠.
그리고 인터넷쇼핑,홈쇼핑, 뭐 하나 사면 다른 또 하나가 사고 싶고 주문한 물건 택배 받는 재미에
이것 또한 작은 비용에 사는 기쁨(무료배송에 현혹되고 ㅋㅋ) 한번 맛들리면 걷잡을수 없는것 같네요.
지난 1월엔 너무 돈, 돈에 연연하지 말자,그냥 쓸땐 쓰자하고 맘편히 외식하고 사고 쓰고 그랬더니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
3월에 또 자동차 보험료 내야하는데 인상되었다고 하니 걱정이군요. 에휴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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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돈 줄일 곳이라곤 외식과 쇼핑뿐인것 같아요.
절약 조회수 : 1,021
작성일 : 2007-02-14 16:08:33
IP : 211.33.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헤..
'07.2.14 4:40 PM (122.153.xxx.130)꼭 제얘기 같아요..낄낄..^^
줄이는거 쉽지가 않은거 같아요..ㅠㅠ2. ㅜㅜㅜㅜ
'07.2.14 8:54 PM (61.247.xxx.228)힘은 들겠지만 ....그래도 2년동안 조금은 행복하셨잖아요....젊어서는 명품이
아니어도 그 자체로도 예쁜것 같아요....힘은 들겠지만...조금이라도 젊을때
모으세요...그리고 아이태어나도 천기저귀..모유..옷은 외출복정도로 사고
선물들어오는것 큰것으로 바꿔입히고...주위에서 갖다입히고하면 ...돈 많이
안들어요.....대신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 들어가면 많이 드니까....
그전까지 열심히 모아야...아이에게나 부부에게나 편한것 같더라구요.....
사실 제가 그랬거든요....지금은 아이 유치원가는데...조금은 여유로워요...
모아야할 시기가 있는것 같더라구요......살아보니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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