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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있어요.

짝사랑 조회수 : 795
작성일 : 2007-02-14 15:35:39
참 힘듭니다. 어디에 내색도 못하겠고. 제가 그닥 나서는 성격이 못되어서.
그냥 그 사람앞에있으면, 괜히 내 맘알까봐 더 무뚝뚝하게됩니다.
일찍 집에 가봐야 할일도 없으면서 괜히 바쁜척 집으로 도망오지요.
오면서 엄청 후회합니다. 직원들 어울릴때 같이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걸.
그는 사내에서 엄청 인기남에다 능력도 뛰어나서 사장님이 눈여겨보고 계시다는 말이 공공연히
돌아다닐 정도.
게다 매너도 좋아요. 상대방 기분안나쁘게 적당히 거절할줄도 알고 추켜줄줄도 알고,
전, 그에 비하면, 너무 처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지방대에다가, 집안에 내세울거 없고, 결정적으로 제 외모가 그리 튀는 외모가 아니라서,,
자신없어서 매번 도망오고는 너무도 쓸쓸해서 오늘 월차인데, 게다가 발렌,,데이라는데, 그가
자꾸 생각납니다. 슬퍼요ㅠㅠㅠ (엄마는 속도 모르고 빨리 선봐서 시집가랍니다.)
IP : 220.75.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4 3:38 PM (219.251.xxx.28)

    원래.....짝사랑의 대상은~~~위대해보이는 거예요...
    용기내시고...오늘이 그 날이잖아요....문자로 초컬릿모양이라도 보내서
    간접적으로 맘을 전해보세요....

  • 2. 윗님 동감
    '07.2.14 3:45 PM (211.169.xxx.134)

    원글을 보니 제 젊은날을 보는 것 같네요.
    속마음을 절대로 안 들켰다지요. 한 20년전일이니 감안 하시고...
    가볍게 대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모양새 다듬어 가며..

  • 3. 용기
    '07.2.14 4:03 PM (218.148.xxx.41)

    갑자기 옛 성현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용기있는 (여)자만이 사랑을 얻을 수 있다.'

    아닌가? 갸웃~ ^^

    오늘이 마침 좋은 기회니 용기를 내 보시길......
    (아~ 빨랑 문자라도 보내욧~!!)

  • 4. ^^
    '07.2.14 4:03 PM (218.150.xxx.241)

    그대 앞에만 서~면 왜~ 난작아지는가??
    이런 노래도 있잖아요
    짝사랑이 사랑이든 그것만으로 참 아름답고 행복한건데
    막상 그 안에 있을때는 그것(?)들의 소중함을 몰랐어요.ㅠㅠ
    요즘은 20대 초반으로 다시 가는 상상을 해보곤을 해요
    좋은 때입니다..화이팅하세요
    날마다 조금식 이뻐지시고 사랑스러워지세요
    당당하면서 발랄해지세요~~

  • 5. ```
    '07.2.14 4:21 PM (221.150.xxx.52)

    남자들도 다 지 잘난거는 압니다.
    마음에 있으면 분명 작업을 걸어 오게 되어 있습니다.
    피하지는 마시고 직접 나서서 좋아 한다고 하지도 마세요..
    요즘 아무에게나 주는 초코렛 ..그거 택도 없습니다.
    아마 인기남은 지금쯤 초코렛에 묻혀 잇을듯 ..지금은 패스
    다음 기회를 엿보시고 ..은근슬쩍 무심한듯한 눈빛공격 연연하지 않는 다는 자신감..성향을 파악하고 다른 여자들과는 다르다는것을 보여주는 전략..방법은 많구요..그리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내용물이 형편 없을지도 ...무심하소서..

  • 6. 호호맘
    '07.2.14 5:54 PM (219.248.xxx.154)

    에궁, 부럽다.
    짝사랑하던 시절이 좋은 시절인걸 그때 왜 나는 몰랐을까
    이젠 감정이 곳감처럼 메말랐는지 배용준을 봐도 아무 생각 없다.
    부지런히 짝사랑이라도 하시라..

  • 7. 짝사랑
    '07.2.14 8:36 PM (220.75.xxx.143)

    하고있다고 말씀드린 사람입니다. 종일 집에서 음악듣다가 괜히 눈물나서 울다가 완전 폐인이네요.
    낼 사무실가서 그 사람 얼굴 볼자신없구요, 차라리 회사를 그만두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제가 아니기때문에 좋은말씀 주신거알구요, 저 그렇게 용기있고 씩씩하지 못합니다. 태연하지도 못하구요.
    얼른 나이들어서 50살쯤 되면 모든게 아무렇지도 않게될까요?

  • 8. 50살까지 안가도.
    '07.2.14 9:32 PM (211.48.xxx.98)

    나 좋다는 남자가 나타난 순간....잊혀지더이다.
    나도 한 짝사랑해서 맘주고 몸주고 돈주고했었는데-
    지금 신랑 만나서 살면서, 그 짝사랑이랑 결혼 안한거 백번 잘했다...하고 살고있습니다.
    나 좋다는 사람....찾아보세요.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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