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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합니다 ㅠ ㅠ
21살되어 처음으로 제가 번 돈 으로
어무이 제꺼 월세내시고 이것저것 이자갚는데 쓰시라고 120만원 송금해드리구 .
가시는길 10만원 용돈으로 현금쥐고가라고 드리구
군대 제대하고 요번 복학하는 대학생 친오빠 20만원 돈보내주고
아부지 생신 양복사시는데 보태라구 20만원 지금 또 보내고
2년 동안 종잣돈 1000만원 모으기 계획실천하려고 적금 만들고 왔슴니다 .
아 뿌듯해요 제가번돈으로 가족이 좀 더 여유롭고 화목해 질 수 있다는게 ㅠ ㅠ
집안이 힘들어져서 2년뒤에 1000만원 적금타면 어무니 드릴껍니다 빚갚으시라고 ^^
그리고 또 결혼떄까지 더 모아서 제 힘으로 시집갈랍니다 ~!!!
근데.....시집 혼수 너무 부리부리하게 말고 대충 평범히 사는집정도 얼마정도 나오나요..
1. 장하세요~
'07.2.13 5:47 PM (125.185.xxx.208)저도 제가 벌어서 결혼했어요. ^^
게다가 21살이시라니 너무 대견하시네요..
대충 평범하게의 기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해오는 것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또 신랑될 사람집안의 분위기 따라 달라지는게 혼수랍니다.
혼수걱정보다는 생각이 올바르게 박힌 남자분을 만나 같이 인생 설계할 생각을 먼저 하심이 ^^
그래도 정 궁금하시다면 다음,네이버등에 결혼준비와 관련한 까페가 있어요.
적게는 1200만원에서 많게는 억단위로 해가시더군요.2. 뿌듯딸
'07.2.13 5:48 PM (58.142.xxx.41)억; ; 억은 무리겠군 ;; , 정보 감사합니다 ^^ 예쁜딸들 화이팅 ` ㅋㅋ
3. 와~
'07.2.13 5:55 PM (61.105.xxx.48)님 너무 대단하시네요...전 아직 제가 번 돈으로 옷 한 벌 해 드린적이 없는데...
제 낯이 다 뜨거워집니다....결혼하고나니 저두 철이 좀 드네요....ㅎㅎ4. 뿌듯딸
'07.2.13 6:04 PM (58.142.xxx.41)조금 크고나니까 제꺼 하나더사기전에 좀 참고
엄마하나사드리니까 너무 좋아요
엄마들은그렇자나요
막상 돈생기고해도 당신것은 사지도 먹지도 않고 택시타라 돈줘도 걸어가서 그돈으로 반찬거리사고..
남편 자식들한테 퍼부으느라 정신없잖아요 ...
그런생각하니까 저 하나 더 맛있는거먹고 더 좋은거사기전에 엄마꺼부터 해드리니까
씀씀이도 낭비하던거 버릇도 없어지고 낭비할돈 엄마드리니 좋아라하시고 ^^5. 결혼
'07.2.13 6:15 PM (210.123.xxx.170)평범하게 해도 3천에서 4천은 들더군요. 조금 마음 편히 하려면 5천 정도 들구요. 혼수는 얼마 안 드는데 신혼여행, 웨딩드레스와 스튜디오 촬영, 메이크업, 예단, 한복, 함 들일 때 함값, 이런 것들이 쏠쏠히 새어나갑니다.
6. ggg
'07.2.13 6:41 PM (211.196.xxx.188)에구 기특하여라... 결혼준비를 어케 해야 한다는 기준은 없어요. 자기 소신이 있고, 그걸 밀고 나갈 배짱과 거기 동조해줄 남친이 있음 되는 거죠. 오래전이긴 하지만, 저는 작은 냉장고 작은 TV 옷장 서랍장 책상 이불 침대 그릇 몇개 냄비 두개 요정도로 해서 시집갔답니다. 예단이랑 패물은 거의 생략하고... 돈이 있으면서 소신 지키기가 더 힘들었는데... 어쨌든 소신을 지켜냈습니다.
7. ....
'07.2.13 6:43 PM (218.49.xxx.34)조언컨데 ...모두를 쏱아 붓지 마세요
모두를 쏱아 붓고도 허망함에 빠지지않을 자신있다면 그리 하시지만 ...
돈도 한푼 두푼 내 놓은건 티도 안나고 깨진독에 물 붓기고 ...차라리 왕창 목돈한번 내놓으면 일생 기억들이나 해주지요8. ..
'07.2.13 6:58 PM (210.108.xxx.5)저도 제가 벌어서 하겠다는 꿈이 있었어요. 그래서 많이 못하고 제 앞가림에 들어가는 돈을 평범하게 제가 댔죠. 혼수+신혼여행+웨딩드레스,스튜디오,메이크업= 4000 들었어요. 그러나, 시댁쪽 욕심과 관련된 비용은 제가 대다가는 정말 헉헉 거리겠더라구요. 예단비, 신랑 양복, 예물, 한복, 식장대여 등으로 또 4000 들어갔어요. 이건 부모님께서 어느정도는 도와주셨어요.
9. 대견
'07.2.13 9:57 PM (211.198.xxx.80)칭찬해 드리려고 일부러 로긴 했습니다. ^^
대견하시고 기특하세요.
부모님께서 얼마나 흐뭇해 하실까요.
정말 잘 하셨어요.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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