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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시어머니)본적이 없어서..
팔 기브스하신것도 있고, 혼자사시네요. 아이들 겨울 방학이라
점심도 챙겨주실겸해서 저희집에 한 3주계셨네요.
아이들 3학년, 1학년 되었습니다.
이 3주라는 시간 할머니와 아이들과의 갈등의 시간이 될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외할머니가 키워주셨는데 키운공도 모르는
진짜 무안할정도로 친할머니를 무척 따르고 좋아했죠..
그런데 그게 아이들이 크면서 그렇잖아요. 잔소리가 늘면 싫고
엄마, 아빠 도움도 없어도 지들 혼자 클수 있다는..
아이들이 할머니한테 시쿵했나봐요. 예전처럼 달라붙지도 않고
지들 할일 하니..
이런 시간들이 할머니께는 많이 섭섭했나봐요.
하루는 저한테 애들이 자기를 귀찮게 생각하는거 같다고, 싫어하는거같다고
이제 안오시겠다고..
애들이 할머니 싫어하는게 아니고 커서 엄마아빠도 귀찮게 여길때가
된거라고 예전 어렸을때 아이들이 아니라고,,섭섭해하지 마시라고..
그런데 이게 한달이 넘게 가네요.
아이들은 처음에 할머니께서 섭섭해서 가셨다고 잘해드리라고
말했고, 그냥 잊어버리잖아요. 아무생각없이...
할머니는 이게 아니네요. 너무 섭섭하다고, 아이들이 본인한테
너무 냉냉하다고..
신랑이 고부간의 갈등은 봤어도 할머니랑 아이들이 관계때문에
난처한집은 우리뿐일거라구..
제 생각엔 아이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부분이예요. 그러니
시어머니 혼자만의 갈등이지요.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달정도 되었는데도 추스리지
못하시네요. 며칠뒤 명절인데 동생내외가 올텐테 이분위기가..
진짜 시어머니 욕심많으세요. 아이들 마음까지 어떻게 제가 다스린답니다까?
속상해요. 이런 과정 겪으신분 계시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런지 모르겠어요.
1. 나이들면
'07.2.13 11:09 AM (211.202.xxx.186)애~ 된다는 옛 어른들 말씀 하나도 틀리지 않더라구요.
옛 어른들 하신 말씀 하나 틀리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저 애가 되어 가신다 생각하셔야 할거 같네요.2. 그냥두세요.
'07.2.13 11:12 AM (211.116.xxx.130)저라면, 모른척 하겠어요.
아이들이 버릇없이 어른을 대한다면, 따끔하게 혼내면서 가르치겠지만.
자라는 과정에서 오는 상황까지 시어머니라고 배려하려다
자칫 아이들이 더욱더 할머니 싫어하는 상황이 되버릴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할머니한테 애교부리고 잘해드리라고 말하면, 한두번이죠. 자꾸 그러면
아이들이 할머니 부담스러워합니다.3. 아직도..
'07.2.13 11:22 AM (58.225.xxx.152)아이들이 지금 어중띨 나이라 그래요^^
아이들이 좀 더 크면 그런(아이같은) 할머니를 이해 하고 다가가드라구요.
아직은 애들이 할머니를 이해 하기엔 너무 어린 아이들이고
할머니를 무조건 따르기엔 많이 큰 아이들이예요.
윗분(그냥두세요) 말씀처럼 그냥 내비 두세요..
아이들이 할머니를 무시하고 버릇없이 틱틱 거린다면 안되지만
그런거 아니고 제가볼때는 자기들 주장이 강할때고 정신적으로
어른들로부터 서서히 독립할 시기라 그런거 같은데요..
우리 애들은 지금 대학생이고 고등학생인데도
할머니만 만나면 껌처럼 달라붙고 졸졸 쫓아 다니고 시도때도 없이 뽀뽀하고..그래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아이들 다시 할머니 좋아 합니다^^4. ..
'07.2.13 11:38 AM (121.144.xxx.99)우리집 상황인줄 알았어요.
저희도 저번 가울 , 겨울에 걸쳐 한달가량 같이 있었는데, 제가 민망할 정도였어요.
어릴때는 할머니랑 노는것 을 좋아하고 따르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완전 바뀌어서 할머니가 섭섭해 하는 눈치였지만 댁 시엄니처럼 노골적으로
맘상한 내색은 안비추더라구요. 그냥 그러러니 하구...
이제 초2인데, 저 혼자 노는 시간이 많고 좀 컸다고 생각하는지 완전 할머니를 내 몰라라
했어요.
저는 버릇없이 할때만 꾸중을 하고 그냥 내버려 두는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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