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눈 뜬채 코베였네요..
꾸미바이트 2통, 로션 1개, 썬크림 1개, 그린티 향수 1병을 주문했어요.
퇴근뒤 집에 가보니 우체국 택배로 물건이 와 있더군요.
상자 겉표면에 파란색 글씨로 제가 주문한 물품목록이 적혀있었고...
상자를 뜯어보니 그린티 향수가 빠져있더군요.
부랴부랴 판매자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더니만 받지도 않고 문자를 남겼는데 감감...
다음날 아무런 답이 없길래 .... 지마켓 문의판에 문의를 했드만 ...
객관적으로 판단이 곤란하다고 받은 물건들을 박스채로 반품하라네요.
택배상자 뜯자마자 애들이 영양제를 먹어버렸고..
썬크림은 통이 예쁜지 4살난 딸이 사용해버렸는데..
객관적 판단이 곤란하다고 했는데..
막말로 .. 그 쪽에서 제대로 보냈다는 걸 증명받을 방법이 있나요?
어찌나 기분이 나쁜지...
10만원대도 아니고..1만원짜리 향수 하나 더 얻겠다고 양심까지 버리진 않는다고 다시 재문의했는데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네요...
인터넷 주문이 편리하긴 한데..
이런 황당한 일도 겪게 되네요...
[문의내용]
신청물품중에서 그린티가 빠졌네요.
꾸미 2개 썬크림 1개 세타필로션 1개 그린티 1개 주문을 했는데.. 어제 저녁 물품 확인을 해보니 그린티가 빠졌네요. 핸드폰으로 문자 남기고 전화를 계속했는데...안받으시고.. 우찌된건지요..
[답변]
이런경우, 객관적으로 판단이 곤란합니다. 일단 주문하셨던 제품을 박스채로 반품요청해주세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물품이 배송되었던 택배 박스 그대로 그 상태로 반송해주세요 우체국택배로 착불로 보내시면 됩니다.
1. 김지우
'07.2.12 2:56 PM (58.232.xxx.177)정말... 그렇네요... 뭐 다른 일로 덤이 생길거라 생각하세요 ^^
2. ..
'07.2.12 3:49 PM (203.142.xxx.41)제가 쇼핑몰에서 좀 일해봤는데요. 물품 중 한가지가 누락배송되었다는데, 객관적 판단곤란이라고 하면 (막말로 소비자를 의심한다면) 반대로 판매자가 완전배송했다는 증거도 없는 셈입니다. 충분히 따지실수있는 입장이구요. 그런말에 너무 억울해마세요. ^^
저라면.. "이미 몇개 먹었고, 좀 썼다. 하지만 보내달라 하니 이 상태로 보내주지만, 그렇게 되어서 시일이 많이 걸리지 않냐. 나 당장 화장품 써야하는데, 어떻게 할꺼냐. 괜히 니네한테 주문해서 아주 피곤하게만 되었다"라고 말하겠어요. 제대로된 판매자면 이쯤에서 그냥 누락물품만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왜냐면 얘네들 입장에서도 착불받고, 다시 재배송하는데 비용이 더 들거든요. 근데 이게 안먹힐 경우도 있죠. 그럴때는 군소리없이 착불로 보내주고요. 사이트에 리뷰란에 가서 이 사태를 구구절절 풀어놓습니다. 뭐 거짓을 얘기하는거 아니니 상관없어요. 그럼 아마 바로 전화올꺼에요. 아. 지마켓에 주문하신 경우는, 귀찮게 판매자에게 전화하지마시고, 지마켓 고객센터에 바로 얘기하는게 더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마켓이 갑이고 판매자는 아주아주작은 을이거든요.
암튼 인터넷쇼핑이 빠르고 편하긴 한데, 이런 사건사고가 많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아주 고가의 물품은 택배기사가 보는 앞에서 개봉을 해야하기도 하구요. 판매자가 박스마감직전 사진을 찍어서 동봉해서 보내는 경우도 있답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산건 그 물건이 확실한걸 써보기 전에는, 배송왔던 박스 안버립니다. 그것만 가지고 있어도 반품이 훨씬 쉬워지는 경우가 많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