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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짜증 나는 동서~

동서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07-02-11 15:48:53
막내 동서...맘이 나쁜 건 아닌데 뭘 몰라도 너무 모르는데다가...넌지시 가르쳐 주어도 말 도 안듣습니다. 그런 동서가 둘쨰 임신을 했는데..입덧이 심하다고 두달째 친정에 가있네요...첫쨰떄도 그래서 그떈
얼마나 힘들면 그런가..이해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명절에는 오려나 했는데 못온다고 하네요..

명절때나 가족행사에 저희집에서 모여도 혼자서 피아노치고 노래부르고..애기 책읽어주고..아님 시아주버님들과 진지(?)하게 토론합니다.
첨엔 좋은 말로..과일좀 씼어...하고 가벼운 일들을 시켰었는데 이삼년이 지나도 어쨰 달라지는 게 없는지요? 한번 좋게 충고한다고 (절대로 심하게 얘기안함) 얘기했더니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흘려서 난감하게 하더니..그이후론 일 시키느니 차라리 안시키고 말지...합니다.  

문제는 동서가 친정에 가있는 동안 시어머니꼐서 손녀딸 보고 싶으시다고 그 손녀를 데려다가 당신집은 불편하니 저희집에 이주일동안 데려다두면 안되겠냐요 하시네요~ 우리애기는 두살, 동서애기는 세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고 제가 굳이 빡빡 반대 안해도 되서 그냥 말 흐리니...자연히 없던 걸로 되긴 했지만 ..이런식으로 동서가 제역할을 못하니 불똥이 제게 뛰는 일이 허다합니다.

큰동서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하지만...언제 철 들라나 싶네요. 몰 모르면, 충고라도 들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한숨~
IP : 218.238.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긋기
    '07.2.11 4:02 PM (211.208.xxx.80)

    중요한데요, 내가 감당할 수 있음 하구 아님 선긋기.
    임신해서( 물론 속보이는 거 알지만) 힘들다 하는데 큰 이로서 싹~ 하기 뭐하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어요. 나 힘들어 하기 싫고 얄미워 해 주기 싫고.. 많죠.
    이번은 힘들지만 어머님 입장도 있으니 일주일은 봐드릴께요. 더는 저도 힘들어요 어머님
    혹, 다음 아기때도 그럴지도 모르니 또는 더는 힘들어요 어머님. 아님 주거니 받거니가
    본인이 돼면 나 임신했을떄 내 아이 동서한테 맡길 수 있는 성격( 전 잘 안되는데..) 이면
    주거니 받거니로 얘기 해 보시구요. 혼자 애쓸 필요는 없어요. 누가 알아 주는 거 아니고
    일단, 동서가 얄미우니...
    하지만 내자리에서 살필 수 있는 정도는 살펴 주는 것도 집안 끌어가는(?) 맏이 입장 인것
    같아요. 어렵죠 하지만 혼자 희생은 아니예요.
    좋게 얘기 하다보니 친정어머님은 뭐하시구요.시어머님의 둘째 며느리 배려로 큰며느님
    힘드네요.일주일도 얼마나 힘든데...

  • 2. ss
    '07.2.11 4:10 PM (59.4.xxx.164)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는게 맘 편합니다.ㅠ.ㅠ
    저도 동서가 한명있는데 시동생이 명절이나 제사때 이런저런 핑계로 안내려오거든요.
    첨엔 괘씸했지만 지금은 너무 편해요.어차피 제가 할일이고 오면 솔직히 밥챙겨주는것도 은근히
    스트레스거든요.그리고 저랑 동서랑 코드가 안 맞아요.친구였으면 평생 안친할사이일겄같았어요.
    막결혼했을땐 서로 돕고 지낼려고 노력해봤는데 헛수고였거든요.

    첫애 임신해서 못내려온다고 말하면 이해를 할텐데 끝까지 내려온다고 말하더니 당일날 아침
    임신해서 못온다고 하더군요.더 기막힌건 힘들다고하면서 찜질방은 왜 갔는지 이해불가입니다

    그래서 전 선을 확 그어버리고 삽니다. 서로 바라지도않고,연락도 가끔씩 행사용으로하고사니까
    너무 편해요.시동생은 울 신랑이랑 가끔 연락하고 지내데요.

    그래서 이젠 안온다는 소리하기전에 제가 오히려 고생스럽게 왜 내려오냐고 말합니다
    이러니 가정의 평화와 신랑까지 저에게 확 넘어왔죠.
    저도 좋고 시동생네도 좋고~

  • 3. .....
    '07.2.11 4:42 PM (211.193.xxx.157)

    어렵네요
    간혹 82에 들어와 보면 큰동서대로 작은동서대로 자기입장에서 이야기하면 다같이 억울해 보이구요..-,-;
    작은동서입장에서 둘째 아이를 가졌는데 입덧이 심해서 친정에 와있는데 명절이라고 꼭 시댁에 가야하나 란 글을 올린다면 뭣하러가냐고 갈필요없단 댓글들이 달릴것 같습니다
    시부모님 과의 관계도 그렇고 동서끼리관계에서도 그렇고 내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다보면 늘 억울하고 속상한 일만 생각하게 되지요 상대방입장에서 한번생각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내가 막내동서라면. 내가 윗동서라면. 내가 시어머님이라면. 내가며느리라면...

  • 4. me too
    '07.2.11 4:44 PM (125.176.xxx.197)

    다 안오면 고맙죠
    아이들 다 보내면서 본인만 쏙 빠져서 --

    노는날에 어찌 그리 스케쥴이 잘 맞는지 빠지지 않고 옵니다
    저녁 늦게라도
    일하는 날엔 왜 그리 바쁘신지..

    어렵씁니다

  • 5. 출장..
    '07.2.11 4:54 PM (218.39.xxx.15)

    우리 형님은 디자이너인데, 명절만 되면 늘 해외출장입니다.
    덕분에 모든 일은 내 차지ㅠㅠ
    디자이너들은 왜 명절 연휴마다 해외출장을 갈까요?
    대부분의 일은 시어머니가 하시지만, 가끔씩 참 짜증납니다.

  • 6. 명절이 다가오니.
    '07.2.11 4:55 PM (64.59.xxx.87)

    명절이 다가오니 동서애기가 많이 나오네요.
    모두 자기만 억울하다고 하고.

    원래 '성',,김,박,최가 등등,,틀린 여자 2명만 모이면 집에 사공이 많아져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합니다.
    맏동서는 손아래 동서가 얌체같다,뭘 모른다 그러고,아래 동서들은 형님이 형님답지 않고 싸**라는둥.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하는데.

    원글님도 아래동서 언제 철들려나,,빈정이시는데,본인은 어른스럽다 생각하시는지요.
    <아이들 나이가 비슷한걸 보니 나이차도 나지 않은거 같은데요>
    삼자가 읽어 본 글은 원글님도 철 한참 들어야지 싶은데...
    동서가 심성이 나쁜게 아니면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게 원글님 맘이 편치 싶어요.

  • 7. 명절엔 당직
    '07.2.11 5:00 PM (211.179.xxx.253)

    울 신랑말인데요...
    병원 당직하잖아요

    그럼 결혼하신 여자분들은 명절때 서로 당직하겠다고 난리랍니다. ㅋㅋ

    울 형님도 첨에 그러시더군요...
    꼭 명절 전날 당직이고 명절 당일 이틀연속 당직이더라구요

    근데요
    제가 차례지내고 나서 친정가서 동생네 봐야된다고 말씀드려서
    차례지내고 바로 친정가게끔 됐거든요

    그랬더니 당직이 바꼈네요
    명절 전날 하루만요
    명절 당일은 이젠 당직 아니네요 ㅋㅋ

  • 8. ^^
    '07.2.11 6:05 PM (211.246.xxx.82)

    그래두, 윗 님들은 1년에 한 두번이라도 동서끼리 얼굴이라도 보지 않습니까.
    저는 한 분 계신 윗동서님께서 외국 사시면서 한국에는 아주 안 오시네요..
    10년에 한 번 오실까말까...
    지난번 시어머님 생신엔 전화도 안 하시고...ㅠㅠ
    시집 와서 보니...시부모님께 장남은 아주버님이고
    큰며느리는 둘째인 저네요.. ㅠㅠ
    차라리 처음부터 외아들 외며느리이고 싶어요.

  • 9. 흐흐
    '07.2.11 10:41 PM (211.192.xxx.55)

    애기 책이라도 일거주면 고맙죠,저는 올해는 아예 오지말라고 하려구요,안보면 차라리 속 편해요,음식이며 제수준비 제가 다 하고 말지요..

  • 10. 차라리
    '07.2.12 11:41 AM (58.143.xxx.113)

    안보는것이 속은 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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