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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분들 저에게 힘을 좀 주시겠어요?
제가 다른 일에선 이것저것 잘 따지는데 남자 문제는 잘 못따져요.
남들이 봐도...제가 아깝단 소리 이래 저래 많이 들었구요...
솔직히 저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아요...
저두 잘난거 하나 없거든요.
저...부산출신에 집안의 사정으로 대학교 1학년때 중퇴해서 돈 벌어 집에 보태다 주었구요.
할머니 및 고모들로 기세등등한 아버지때문에 아빠와 친가댁이랑 저와는 사이도 않좋고...
엄마 고생하신거 말로 다 못하구요...
그저 그런가정보다 못한집에서 이제 이천만원정도 빚만있는 집 딸이에요.
그래도 서울에서 자취하며 나름 복을 받은건지 열심히 살았는지...중소기업이지만 회사에서 경력 인정 해
주셔서 월급도 꽤 받으며 직장에서 인정도 받고 다니고 있구요.
비록 집안 빚갚느라 모아놓은돈은 없지만...월세 빼서 오백만원정도 되고 날을 11월달로 받아서
그간에 모으면 한 천만원이상 모일꺼 같구요.
남편될사람은 저랑 4살차에 장남에다 시골에서 아버님 일찍 여의고 할머니 모시고 어머님이
사시고 계시구요.
서울에 있는 중위권 4년제 대학나왔지만 적성과 틀리다고 학원다니고 자격증 따느라
모아놓았던 돈 썻구요 그때 제가 뒷바라지하며 제 자취방에서 부모님 동의하에 생활했고
지금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신입이라 저보다 급여 십만원정도 더 받고 지금 한삼백정도 모아놨어요.
결혼하면 어머님께서 전세자금으로 육천만원정도 주시겠다고 하셨구요.
근데 이사람 참 우유부단한 사람이에요...돈을 헤프게 쓰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으는것도
잘 못해요. 거기다 유머라곤 없구요. 의지도 약해요...수십번 잔소리 해야 그때서야 행동하고
제가 시키는거 먼저 듣지않고...남들이야기 먼저 듣고 해보다 안되니 그때서야 제가 시킨대로
행동하고...
그래도 정말 착하다는거...그리고 참 가정스럽다는거...이거뿐인 사람...
근데...저희 엄마가 아시는 스님께 날을 받았는데
스님이 그러시더래요...왜 가만있어도 좋은데 갈 애를 이런사람한테 보내냐고...
저는 돈복도 많고 머리도 좋고 소위 사장감에다가 자식복도 좋은데...
남자는 42에 이별수 있고...심장도 않좋고 폐도 않좋고 돈복도 없고...자식 복도 없는사람인데...
둘이 결혼하면 겨우 자식얻긴 하겠지만 아플껀데...그런데다 시집 보낸다고 한숨쉬시더래요...
사실...스님께 결혼날을 두번 받았는데 한번은 봄에 받았지만 너무 이른날 같아서 취소하고 다른 절에
용한 스님께 가을로 다시 받은거에요.
근데...처음 봄에 날 받을때 그 스님도 그런 소리를 했다고 하시더군요...
42에 이별수 있다...이혼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건강도 별로 않좋고 집안에 복없는 사람이고
그리고 돈복이 없는 남자때문에 겨우 겨우 살텐데 어찌 할려고 이런데 시집보내냐고 했다더군요.
엄마가 걱정하시더라구요. 제가 좋으니 결혼은 시켜주는데 이런소리 들어서 찝찝하긴 하다고...
솔직히 저두 두어달전에 용한무당한테 재미삼아 점을 봤었는데...
둘은 결혼을 아주 늦게 해야 한다고...이 남자 이혼수 있다고 십년뒤에 결혼해라
돈복없으니 니가 모아 놓을만큼 모아 놓고 결혼해야 되겠다 근데...넌 내말 안들을꺼다 소리 들었었지만
재미로 본대다가 신내림 받은 무당이라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는데...
세군대 다~ 안좋다 말하니 찝찝하긴 합니다.
그래도...이제껏 만나본 남자중에 제일 착한거 같고 자기 스스로 고치려 노력하는 사람이니
결혼할꺼에요. 제 결정이 좋은결정이다라고 힘을 좀 주세요.
1. ..
'07.2.9 5:53 PM (58.239.xxx.192)힘을 달라고 하시는데
초 치는 소리지만
저라면 제 여동생이라면
이 혼사 없던걸로 하겠습니다.
미신을 믿는 건 아니지만
한군데도 아니고 세군데에서
비슷한 말이 오고 갔으면
그만두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힘 못드려 죄송합니다2. 음....
'07.2.9 5:53 PM (61.66.xxx.98)점쟁이들이 초를 쳤네요.
원래 결혼 결정하면 점이고 사주고 안보는게 속편한데...ㅎㅎ
행복하게 잘 사셔서 그사람들 코를 납작하게 해주세요.
제가 아는 사람은 점쟁이가 결혼하면 여자가 남자를 잡아먹을 수라서
남자가 몇살되면 죽는다고,그말들은 부모가 할라면 하고 말라면 말라고 했는데
결혼해서 그나이 지나고까지 알콩달콩 재밌게 살고 있답니다.3. 아는게병
'07.2.9 5:57 PM (222.116.xxx.229)안들은것 보단 못하겠지만 잊으세요. 내 주위에도 궁합이 안맞는다.
재물 자식복이 없다해서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해서 지금은 엄청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4. ,,,
'07.2.9 5:58 PM (210.94.xxx.50)무시하고 잘 살 사람이라면 아마 글 안올리셨을 겁니다..
근데 지금 님 글에 보니까 조금 흔들리는게 느껴지는데요.. 내 곧 죽어도 이사람이다 하는 강렬한 느낌도 없구요..
전 점은 안봤지만 이사람과 나중에 이혼을 하더라도 죽기전에 한번 같이 살아봐야겠다는 심정으로 결혼 했어요..
이런 상태에서는 남이 힘을 줄 수가 없을 거 같아요..
결혼은 일생일대의 신중한 선택이에요..
조건이 볼 게 없다면, 그리고 나쁜 소리가 자꾸 나와서 찜찜하다면
본인이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 하는지.. 자기 마음을 잘 들여다보세요..
스스로에게 가식없는 선택을 하셔야 해요..5. 점보다도
'07.2.9 6:00 PM (211.53.xxx.253)상대방에 대한 님의 평가와 감정이 젤 중요합니다.
평생같이 할 사람인데 우유부단하고, 의지력 없고, 업무능력은 어떨거 같나요?
경제력은 참 중요한 항목입니다.
착하고, 가정적인것 역시 중요합니다.
원글님이 그런걸 다 알아도 괜찮다면 괜찮은겁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그런 결점이 괜찮은게 아니고
참는거라면 다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참는거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은 다른거랍니다.6. 딴소리
'07.2.9 6:01 PM (222.101.xxx.89)딴소리지만 저도 그런 스님들한테 좀 여쭙고 싶네요 인생전반이 왜 이모양인지....ㅠㅠ
7. ..
'07.2.9 6:16 PM (125.130.xxx.24)지옥도 함께 가고싶은 남자 아니라면
저 같으면 포기 할래요.8. 사람이..
'07.2.9 6:24 PM (222.236.xxx.64)어찌 사람의 앞날에 대해서 그렇게나 잘 알고 있을까요?!
정작 자기네들은 그렇게 묻혀사는 사람들이......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지 정해진게 아니랍니다.
쓸데없는데 시간낭비 돈낭비 하지 마시고 객관적인 판단하세요.
그런말에 흔들리는 자체가 그남자에 대해서 확신이 똑바로 서지 않는건 아닐까요?!
그런데....조건이 좀 별루긴 하네요.^^;
저같으면 골라서 좀더 편한 상황으로 가고 싶어요.물론 사람 인성이 중요하지만....9. 힘내요
'07.2.9 6:31 PM (219.252.xxx.211)자기 인생은 자기가 만드는 겁니다.
이런소리 듣고 결혼하면 어려운일 닥치면 아! 이거구나.하고 좌절보다 더 힘을 내게되더군요.
점장이나 스님이나 웃기는 사람들이네요.
살면서 어려운 일 없는 사람 없어요.
저의 경우도 둘이는 서로 감정이 좋아 결혼얘기 나올때 시어머니가 점을 봤다면서 훼방을 놓더군요.
그 소리 듣고 저 마음이 흔들려 남편과 헤어지자고 했을때
남편은 그런거 신경쓸 필요없다고 과감하게 날잡고 하는 통에 결혼을 했는데
점쟁이가 입력한 그 소리가 시어머니입에 평생 따라다녀 무척 마음 고생했어요.
남편이 감기걸려도 다 내탓이더군요.
남편의 사주에 그런운이 있다면 그냥 넘어갈 운은 아닐겁니다.
살면서 꼭 그 액땜을 하게되는거 같아요.
정말 죽을고비 별별 고비 넘기고 이혼의 위기도 있었구요.
굽이굽이 넘다보니 그 고비 넘어온 자신이 고맙게 느껴질 날도 오네요.
그런날들에 대한 댓가인양 넘치는 복도 받네요.
님이 택한 길이라면 과감하게 인생을 받아들이세요.
어려운일도 있겠구나..인생 다 그런거다 그런 각오정도요.
알면서 시작하면 모르면서 당하는 것 보다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저 사촌은 어디가서 물어도 찰떡궁함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했는데
애둘낳고 이혼하고 식당가서 일합니다.10. ..
'07.2.9 6:38 PM (221.143.xxx.51)저도,궁합안좋아. 헤어졋죠.
지금생각하면 헤어지길 잘햇다싶어요.
윗분말처럼, 감기걸려도 내탓될꺼같더라구요.11. ...
'07.2.9 6:39 PM (61.109.xxx.29)점하고 상관없이 안하는게 낫겠는데요..
원글님이 그남자분을 그다지 사랑하는것같이 느껴지지도 않고
객관적으로봐도 그 남자분이 별로 좋은점이랄게 없네요..
다른사람 만날수 있을까 같은 고민은 하지마세요
얼마든지 만날수 있답니다.12. 보통
'07.2.9 6:51 PM (123.254.xxx.15)결혼할 때보면 눈에 콩깍지 씌워진다던데
뭐가 맘에 안들고, 어떻고 하시는 거 보면
결혼할만큼 사랑하지 않는 듯해요.
그럼 결혼하면 더 눈에 들지 않아요.13. ....
'07.2.9 7:09 PM (121.133.xxx.132)저라면 궁합을 다시 한번 보겠어요.(사주팔자 글로 푸는데)
거기서도 그렇게 나오면 결혼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볼거 같아요.
정말 사랑하는지, 어떤 역경이 닥쳐도 이사람만 있다면
견딜수 있다고 생각되는지...
이사람이 소중하고 자랑스러운지...
이도 저도 자신없다면 그간의 세월이 아까워도 굳게 마음 먹어야지요.14. ~~
'07.2.9 8:59 PM (211.49.xxx.171)신랑될 분이 말을 안들어서 속 꽤나 상하실 것 같은 뉘앙스가 옵니다
그건 둘째치고 말리는 결혼 한사람 치고 잘 사는 사람 별로 없어요
일단 , 결혼 미루시고 충분히 생각과 검토 후 결정 잘 하세요
참고로 성실하고 님을 제일로 아는 사람 만나야 행복 합니다15. 점쟁이들의
'07.2.9 9:55 PM (222.239.xxx.120)그 이상한 예언 같은 건 절대 믿지 말아야 할.....그게 말을 꺼내서 오히려 앞날에 저주까지는 아니지만 암튼 오히려 그런 일이 일어나게끔 말로 화를 부르는 거라고 어디서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까 일단 점쟁이 말은 무시하시고....
문제는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완전하지 않으신 거 같아요.
기꺼운 마음으로 극복하시려고 하기보다는 그의 문제점들을 벌써부터 참아내며 살 각오를 하신다는 건
좀 무리가 있을 거 같아요.
가정적이고 착한 거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생각입니다만
경제적인 상황이나 그 사람의 사고방식,삶에 대한 태도 또한 못지않게 중요해요.
다시 한번 평생을 같이 고비 넘기며 자식 함께 키우며 살아갈 수 있을지 잘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해요.16. 써니맘
'07.2.9 10:05 PM (220.76.xxx.115)사주 결과에 대해서는 ..
극은 극으로 통한다고 잘 나와도 못 살 수 있고
못 나와도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스님의 점괘 때문이 아니더라두요
님이 망설이시는 건 단순한 결혼에 대한 불안감은 아니지요?
님이 그 사람에 대해 가장 잘 알지 않으십니까
유머가 부족하다거나 시댁 사정이나
사실은 살면서 눈 감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요
"수십번 잔소리 해야 그때서야 행동하고
제가 시키는거 먼저 듣지않고...남들이야기 먼저 듣고 해보다 안되니 그때서야 제가 시킨대로
행동하고... "
40년 이상 같이 얼굴 보고 살 텐데
이 부분 감당하실 수 있나요?
의지가 약하거나 우유부단한 성격은 대체로 여자분이 커버 가능합니다
둘 중 하나라도 강해야 살림이 유지되니까요
착하거나 가정적인 면도 그런 성격과 일맥상통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근데요 따옴표 친 부분은요,
결혼해서 살다보면
부부가 맘을 합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일들이 몇 개 생기는데요
그런 상황이 생기면
남자분의 저런 면을 감내하실 수 있는지요
사실 주위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반대할 만 하니까 하는 거지요
그렇다고 그때마다 결혼 포기하겠습니까
착하고 가정적인 거에 너무 매이지 마세요
성실하고 의지 강하며 아내와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남자 생각 외로 많습니다
또 살다가 그리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구요
결혼은 둘이 행복해야지 한 사람의 희생과 양보로 이루어진다면
태어날 아이들이 슬퍼할 거예요17. 원글님의
'07.2.9 11:17 PM (222.239.xxx.148)마음가는 대로 하심이 좋겠지요.말씀으로봐서는 다소 갈등이 있으신가본데....
결혼후 힘들때마다 옛말 곱씹으시겠다싶으면 않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용기 달라하셨는데...도움이 못되드리는것같아 죄송하네요.
제가볼때 님은 벌써 결정 하신듯해서요.이제 2월인데 11월이면 아직 여유있고
느긋하게 생각해보세요~18. ......
'07.2.10 12:22 AM (222.121.xxx.35)결혼날짜 받아놓고 갔었지.요.
절대 하지말라고 펄쩍 뛰더라구요.아주 안 좋다구요.
당시 믿지도 않고 그냥 흘려 버렸느데.....
정말 어쩌면 그렇게 맞추는지 기가 막히네요.19. 다시 생각....
'07.2.10 11:19 AM (222.101.xxx.144)저도...
점쟁이 말은 무시해도 상관 없다 싶지만
상대남의 성격이
평생 살아나가면서
님을 힘들게 할것 같아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시키는거 먼저 듣지않고...남들이야기 먼저 듣고 해보다 안되니 그때서야 제가 시킨대로 행동하고...> -> 이거 님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인 스스로의 고집도 있는데 다른 이야기들 보면 적절한 판단을 하는 분은 아닌것 처럼 보이구요...
<우유부단 합니다> -> 자신감이 없다는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만큼 능력도 의심스러워요...
<의지도 약해요...수십번 잔소리 해야 그때서야 행동하고> -> 앞으로는 수백번 잔소리 해도 행동하지 않을것 같아요
<그래도 정말 착하다는거...그리고 참 가정스럽다는거...이거뿐인 사람...> -> 글쎄요.... 그것 뿐인 사람!! 그ㅐㄷ로 좋을 수도 있지만 살아가면서 상황이 안좋아지면 반대로 변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너무 매정하게 꼬집는다 싶겠지만
님께서 고민하시고 의견을 구하시니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렸을수 있겠지만
과년한 딸을 가진 엄마로써
엄마 입장에서 썼습니다20. 원글이...
'07.2.10 12:35 PM (61.102.xxx.157)다들 이렇게 많은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들 읽고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미신따위는 중요 하지 않아요. 그리고 스님은...점보시는 분이 아니시라
철학하시는 분이세요...^^;; 어쨋든 안그대로 믿음이 떨어졌는데 비록 미신이지만 남친의 사주가
그렇다는 말을 듣고 보니 더 화가 낳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성격들이나 행동들이 사주에 있다고
생각이 들 만큼 잘 맞추셨어요. 평생 그렇게 사는거 아닌가란 두려움도 있구요.....
얼마전 집때문에...(뭐 2년정도 되었지만 분당에 집사자 했었지요 결국 한 사개월정도 지나 포기~)
돈 모으는거 때문에...(남자친구 동생들 생활비를 남자친구가 다 대주길래 생활비 제대로 받으라고 했었죠 동생이라도 회사 다니고 있으니까요) 본의 아닌 의견충돌이 있었고...남들말 듣다가 제말 놓치더군요. 그래서 화가 나 있었어요. 이사람이 과연 나랑 같이 살 생각이 있는건가 하는 의구심도 많이 들었고
지금 많이 믿음이 떨어진 상태인거 같아요.
항상 저를 달래주고 위해주는 사람에 4년간의 잔정이 들어서 헤어지자는 소리가 안나오고 남자친구에게
당신은 우유부단에 의지약한 사람이니 나에게 믿음을 달라고 하고 있지요.
마침 날 받아 달라 저희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사주보는 스님께 가셔서 받아 오시면서 그러시네요.
저희 엄마는 제 의견을 존중해 주시기에 말리는 분위기는 아니시구 단지 당신딸자식이니 걱정이
되셔서 그러시고 계신거지요.
남자친구에게 어제 이야기 했어요.
난 당신이 왜 나를 만나는지 모르겠고 모든 일들이 제 뜻대로 돌아가지 않으며
앞으로도 당신이 나를 먼저 믿고 따라줄지 의심스럽고 잘 살수 있을지 더더욱 의문이다.
11월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거 같으니 딱 3개월만 지켜 보겠다 그 후에도 제 말을 귓등으로 듣는다면
더이상은 아닌거 같다라고...4년동안 봐 왔으니 3개월은 짧은 시간이다 그 안에 나를 어떻게든 믿을수
있게 해 보라고 이야기 했어요.
정말 답글들 감사합니다 정말 진지하게 생각 해 봐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