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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제 비밀글들 보여줘도 될까요?
제가 결정하면 될 일을 이렇게 문의하니 좀 우스운 감도 없지 않지만 여쭤봐요.
저는 싸이 게시판에 비밀일기를 쓰거든요. (친한 일부 일촌들만 공개)
그 글들을 여기 자게에다도 몇 번 올린 적 있구요.
주로 한탄성 글들이었지요.
예를 들자면 시어머니가 본처 같고, 제가 첩 같다는 이야기.
어머니가 차린 위대한 밥상 앞에서 초라해지는 이야기,
주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스타일 이야기였어요.
근데, 요새 남편하고 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고 해서..
갈등이 좀 풀리는 바야흐로 화해무드거든요.
이 참에 내가 예전에 이렇게 생각했었다, 이런 느낌이었었다
라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말로 해도 되지만, 저는 어쩐지 저런 이야기를 하려고 들면 울컥해져서 할 말을 잘 못하거든요.
괜한 짓 하는 것인가 싶기도 해서...
여쭤보네요..
1. 전
'07.2.9 2:33 PM (221.164.xxx.16)반대..
남자들은 집안 얘기 여자들이 밖으로 옮기는거 싫어해요
그런데 그걸..몇몇에게만 공개했다 하더라도 그걸 아는순간
자존심이 굉장히 상하게 될것 같아요
손으로 쓴 일기라면 차라리 낫죠
그건 정말 속마음을 혼자 쓰고 만거니까요]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자신의 부모얘길...것도 안좋은 했다는거 알면 기분이 어떨까요?
차라리..
메일을 쓰세요
아주 솔직하고 속의 있는 맘 그대로를요2. 반대
'07.2.9 2:36 PM (211.33.xxx.147)허심탄회. 화해무드...
아닐때는 어쩌시려구요.3. ..
'07.2.9 2:37 PM (219.248.xxx.92)반대..
화해무드 그냥 이어가시길~4. 저두
'07.2.9 2:38 PM (211.51.xxx.26)반대.. 아무리 지금 좋아도 자기 식구들 안좋은 이야기를 구구절절 쭉 읽는 데..
그걸 순전히 부인편에서만 이해가 되고 그럴까요.. 아마 그렇지는 않을 꺼 같네요..
자기 식구편에서나 남편입장에서도 생각될수 있고.. 표현은 안할지라도 오히려 지금 좋은 마음이 더 적어 질수도 있으니 그저 편지정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5. 반대
'07.2.9 3:26 PM (58.120.xxx.175)언제 돌변할지 몰라요.
6. @@
'07.2.9 3:28 PM (203.170.xxx.227)싸을때는 그게 이유가 되어 또 싸웁니다.
늘 좋을 수만은 없어요
절 대 반 대 !!!7. 그러다...
'07.2.9 3:29 PM (59.7.xxx.62)대판하실수도...
8. 반대
'07.2.9 3:33 PM (221.165.xxx.236)내 기분을 남에게 그렇게까지 이해받을 필요 없다고 봐요.
그냥 두심이9. 절대
'07.2.9 3:53 PM (211.192.xxx.175)보여주지 마세요.
그거 보여주면서 원글님은 남편에게 감정적인 위로를 받고 싶으시겠지만
대다수의 남자들은 절대!!! 그렇지 못해요.
아 내 엄마한테 이런 감정이었구나 하는 사실만 기억하지...
아 이래서 내 와이프가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은 못해요.
절대!!!! 보여주지마세요.10. 절대절대
'07.2.9 5:02 PM (220.93.xxx.24)반대 입니다..
남자들 믿지 마세요..
좋은게 좋은겁니다..11. 저도
'07.2.9 7:20 PM (218.209.xxx.220)보따리 싸들고
도시락 싸들고
반대 반대...12. 저도
'07.2.9 9:07 PM (61.252.xxx.252)결사반대
언제 화살이 내게 돌아올지 안심할 수 없음13. 부부사이
'07.2.10 1:47 AM (194.80.xxx.10)에는 비밀이 있어야 합니다.
14. 반대
'07.2.10 5:19 AM (128.138.xxx.129)그런류의 일들은 기분 좋을때는 이해하지만
기분이 나빠지면 두고두고 생각나는게 사람 마음이거든요
절대 반대입니다.15. ;;;
'07.2.13 1:29 PM (218.149.xxx.6)아무리 친한 사이라도(예: 가족)
서로 비밀은 있어야 한다고...책에서 읽은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