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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 권하고, 추천하고 하는 것 그만 해야겠어요.

오지랖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07-02-09 14:19:10
좋은 것 권하고, 추천하고 하는 것 그만 해야겠어요.

제가 오지랖이 좀 넓어서요..
좋다고 느껴지는 것 있으면 친구나 가족들한테 잘 권하는 편인데요.
생각만큼 반응이 좋지 않습디다.

저는 누가 저한테 뭐가 좋다 어떻다 이야기 좀 많이 해주길 바라는 편인데,
그러는 사람도 없고요.
제가 무슨 이야기 해줘도 솔깃하니 들어주는 사람도 없어요.

제가 말주변이 부족한건지는 몰라도...

차라리 온라인에서는 그런게 더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추천, 강추, 대박 이런 검색어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내일도 어디 좋은 공연 하나 보러갈건데,
누구한테 같이 가자고 해볼까?
싶다가도,
에이, 다 그만두고 딸네미하고나 오붓하게 다녀오자..
마음 먹었어요..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 곁에 없어서 좀 아쉬운 오후에요..
그래서 자꾸 온라인 커뮤니티를 전전하게 되나봐요.

IP : 203.243.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2.9 2:56 PM (59.24.xxx.237)

    반대로 전 생각없는데 누가 자꾸만 권하면 부담스럽더라구요 ㅠㅠ
    그냥 앞에서는 아 그래요,, 그게 그렇게 좋은가요,, 하고 말지만..

  • 2. ...
    '07.2.9 3:22 PM (125.177.xxx.11)

    저도 그러다 피본 사람입니다
    싼거나 좋은거 있음 소개 하느라 생기는거 없이 전화비 나가고 속썩고..
    다신 안해야지 하고도 또 하는거 보면 병이에요

  • 3. 축하
    '07.2.9 3:34 PM (220.123.xxx.231)

    오지랖 넓은 사람은 오래 산대요
    즐겁게 사세요

  • 4. 저도반대
    '07.2.9 4:29 PM (220.85.xxx.69)

    저는 반대로 먹는거 보는거 입는거 다 사람마다 취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절 안권합니다 혹시 내가 입은옷보고 이쁘다던가 머리보고 어디서 했냐라고 물어오면
    당연히 자세히 알려주지만 그전에는 절대 안권해요.
    그래도 성격좋으신거잖아요.어떤사람은 죽어도 안가르쳐 주더라구요.
    집에 조립마루 깔았길래 물어보니까 어딘지 기억안난다고 하더니(몇일안되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사람한테 그랬다나요?
    내가 얼마나 뒤져서 찾아낸건데 공짜로 알려고 드냐고...
    그런사람도 있어요.

  • 5. 짜증 만땅
    '07.2.9 4:36 PM (221.143.xxx.109)

    마침 쿠폰까지 있길래 살까하던 제품을 사게 도와줬더니(10만원 이상 절약)
    고장났다고 (우리가)괜찮대서 산건데 괜히 샀다고 그딴 소리 들었습니다.

  • 6. ㅎㅎㅎ
    '07.2.9 5:05 PM (220.93.xxx.24)

    저도 잘 권하는 편이에요..
    빕스 멤버스 카드로 35%나 디시 되길래 같이 가자고 했는데 당연 결재는 제 카드로 해야 하지요
    결재일되서 돈 달라하기 힘들어서 혼났어요
    각자 아이들 데리고 저렴하게 푸짐하게 먹을 기회를 제공하고도 돈관계 명확히 안해서 그러지요..
    뭐 물건사고 좋은거 있음 사라고도 하지만..
    부담 느끼는거 같아서 안하려고 해요

  • 7. 차라리
    '07.2.9 5:11 PM (218.48.xxx.81)

    도와주고도 욕하는 사람은 정말 가지가 없는거죠. 어떻게 남의 시간들여 들인 정보를 홀라당 가져가면서 고마워하긴 커녕 그딴 소리를 하는지요? 사람들 가지가지라서 정말 힘들여서 만든 파일까지 거저 달라고 하는 사람도 봤어요. 그거 가져가면서 뭐 받으려고 도와준거 아니지만. 저같으면 손수건한장이라도 사서 보냈을거에요. 그게 매너 아닌가요.
    차라리 앞으로 저도 얌체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8. 저도
    '07.2.9 6:32 PM (58.232.xxx.130)

    한 오지랖하는데요.
    요즘 많이 자제중입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그게 도와주고 나만 힘든꼴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병인지 쉽게 안고쳐지네요.

  • 9. ;;;
    '07.2.9 7:17 PM (59.187.xxx.118)

    저두요 요새 정말 괜히 좋은 정보 알려줘봐야 뭐하나 싶고 뭐라 얘기해줘도 전부 잔소리로 듣고 귀찮은 티 내는것 같아서 기분이 많이 상합니다. 그냥 제 앞가림이라 하고 넓은 오지랍은 접어야겠어요

  • 10. 전요,
    '07.2.10 12:00 AM (211.201.xxx.178)

    문방구에서 뭐 사는데 교통카드 충전하러 오신 아저씨가 너무 금방 없어진다는 거예요....오지랖 넓은 저...또 가만 못있고..."아저씨, 내리실때 안찍으시죠???내리실때 환승하시던, 안하시던 꼭 찍어야지..안찍으면 담에 두배로 찍혀요~~~" 아저씨, 너무 고마워하셨죠...몰랐다면서요....
    저...너무 기분 업되서리..."근데요, 신용카드에 버스카드 기능 되는걸로 하면요, 충전 안하셔도 나중에 카드대금으로 나와요~~" 아저씨, 그것 또한 너무 고마워하셨죠.....
    그런데....... 옆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기분....???
    문방구 아저씨, 절 째려보고 계셨죠.....저 때문에 충전손님 하나 놓치게 되어 제가 얼마나 밉겠어요....
    오지랖도 상황 봐가며 넓혀야지....얼른 계산하구 나오는데, 아저씨 눈에서 레이저 광선 나오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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