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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친구랑 완전 절교 할수있나요
그런데 졸업하고 간혹 연락하고 뭐 드문 드문 만나다가 한 7년 전에 우연히 만나
서로 잘 챙겨주고 집도 가까운곳에 같이 살고 했었죠
어느날 부터인가 이 친구가 거리를 두더군요
다른 이웃이랑 더 잘 어울리고 연락도 거의 없고 ...
그러다가 제가 아주 힘든일이 있었는데 다알고도 한번 전화도 없더군요
저도 참 속상하더군요
저도 기분상하고 (그 친구가 결정적으로 제 맘을 상하게 한일이 있어요 알면서도)
뭐 자기 아니면 놀 친구 없나 싶어 통 연락 안ㅎ했죠
지금 지나고 보니 부모님들도 다 아실 정도로 가까웠는데
니일 내일 없이 서로 챙기고 가족 같이 생각했어요
친형제보다 더 가까워서 제 죽을 때까지 같이 갈 친구란 생각도 했는데..
제가 그친구에게는 언제나 오케이고 약간 제가 따른는 편이였어요
왠지 그렇게 되더군요
이렇게 쉽게 인간 관계가 정리도 되는데 참 허무하네요
1. 굳이
'07.2.9 1:54 AM (121.131.xxx.138)절교라는 단칼을 들지 마시고, 님께서도 마음을 비우심이...
괜히 친한 친구라는 틀에 서로를 옭아매면 기대치도 높아지고 마음만 상하게 되죠.
그 친구분도 언젠가 님께 섭섭한 기분 드셨을지도 몰라요.
그냥 딱 끊어버린다 생각하면 님께서 힘드실 수도 있어요.
그냥 편히 생각하시고, 친구라는 이름에 들어가는 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세요.
기회가 되어 친해질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 친구를 특별하다고 생각하시면 님만 힘드니 적당히 생각하세요.2. 글만 봐서는
'07.2.9 2:04 AM (211.215.xxx.214)자세한 정황을 알 수는 없느나, 굳이 님이 말씀하신대로 어쩌면 그 친구분도 님께 섭섭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님이 쓰셨듯이 '어느날 부터인가 이 친구가 거리를 두더군요.'라고 하셨잖아요. 왜 그 친구가 그렇게 했을까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친구와 사이를 회복하려면요. 만약 그 친구가 살다보면 아쉽겠다 싶을 정도면 그냥 님도 거리를 두세요. 아쉽긴 하네요 20년 우정이면.
3. 전
'07.2.9 8:22 AM (220.118.xxx.74)30년 친구 제가 연락하지 말자고 했어요. 저도 그러자고 하더군요. 그 후 몇 번 전화오고 문자와도 연락 안했어요. 그친군 나를 자기의 베스트라 하면서 항상 돈낼때, 자기 외로울땐 먼저 찾아 자기말 다 들어주고 밥사주고위로하게 하더군요. 그런데 다른 사람만 끼면 그게 내다른 친구일망정 자기가 주인공이 되어야만 되지요.그리고 이상하게 자기가 좀 친하고싶은 사람 앞에선 날 은근히 무시하는거 있죠? 지금은 형편이 어려운데 너무 자존심이 세서 말싸운을 하더라도 절대 안져요. 점점 질려버리는... 얻어먹어도 걘 항상 당당하죠.
4. 예영맘
'07.2.9 8:58 AM (218.49.xxx.174)정,,아니다싶으면,, 인연을 끊구사셔요,, 신랑친구중에두 그런친구가 있어여,, 울신랑~ 아예 인연끊구 살아여~
그러니..더 편하던걸요,, 신경 안쓰여서 좋구요5. 친구간
'07.2.9 9:41 AM (222.106.xxx.19)고무줄처럼 당겼다 놨다 할 필요가 있어요.
늘 좋을 수 있나요?
친구간에도 권태기려니 하니 잠시 지켜봐 주세요.
근본이 변한 거 아닌 이상 20년지기 잃는건 너무 아깝잖아요.6. 친구사귄 연수가
'07.2.9 11:49 AM (219.249.xxx.102)중요한 걸까요.
내실있는 세월이었어야지 싶네요.
저는 50년 친구라 하면서 서슴없이 서로
흉보고,격하하고,뒤에서 험담하고 아끼지 않는 것
보구선 세월 수 에 그리 신뢰가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