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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떨어진다구요?
떨어졌을때 집 몇채 더 산다고요...헉..
일본은 버블 터지고 모두들 아무리 돈 있어두 집안산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는 집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평수 늘려가자, 강남이나 역세권으로 갈아타자.. 이러면서
집값 내리길 기대하고 있으니..
집값이 떨어질까 싶네요.
작년에 한참 집값 널뛰기 할때 마침 전세 만기기한이 되어서
그 돈 올려주느니 집사고 만다 싶어서 열심히 집보러 다녀도
매물 나온것도 없고,
지금도 매물이 없기는 마찬가지더군요.
도대체 뉴스에서 말하는 떨어졌다는 1%도 안되는 어쩌면 딱 그 한건만 있는
경우로 일반화 시킬려는 거 같은데,
신문이든, 언론이든 냉철하게 봐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아이 머리 깍이러 미용실에 갔는데,
그 동네 미용실 아줌마들 모두들 집값 떨어지면 안팔면
그만이라구 그러시더군요. 누가 손해 보고 내놓느냐고..
한달 전에 잠실 레이크 팰리스 전세값이 떨어졌느니 어쩌니 할때
저희 전세들어갈려고 알아봤을때 26평형이 2억 6천 이었는데,
그것도 없었습니다.
그 가격이 떨어진 가격이라면 원래 얼마였다는건지.
말이 26평형이지 거의 실평수는 20평도 안되는 것 같았는데,,
과연 부모님 도움 안받고 자력으로 일반 회사생활 하면서
서울에 집한채 마련할 수 있는 날이 오기나 할까 싶습니다.
1. 좀
'07.2.9 12:35 AM (202.136.xxx.74)지켜봐야 할 상황이 맞는거 같은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절대로 집값 떨어지는 일 없을거라도 다들 그랬지만 지금은 불확실하다고들 하죠.
집값 떨어지면 안팔면 그만이라고 큰소리 치는 사람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가 사는 한채라면 그렇지만, 집이 몇 채인 사람들은 고스란히 자산이 묶이는 셈이죠.
집값이 오른 다는 확신으로 투자를 한건데, 그 투자가 실패라면 다른 길을 찾는 법입니다.
다만 언제고 다시 오른다는 기대때문에 버틴다는 말은 한건데, 그게 무너지면 하는 수 없는거죠.
IMF가 바로 그런 상황이었듯이... 장시간 횡보한다는 인식만 퍼져도 매물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2. 허풍
'07.2.9 1:22 AM (219.249.xxx.102)그렇죠,허망해서 괜한 소리하는 것 입니다.
저도 조그마한 아파트 강남에 사둔것땜에
죽을 맛입니다. 그게 나가야 그나마 지금 사는
집도 양도세가 덜할건데...도무지 찿는 전화없어요.
가격은 8천내렸는데.
이번달 지나도 거래가 안되면 그냥 작년 오르기 전 가격이라도...
아주 세무서 직원앞에서 거래하고 끝냈으면 합니다.3. ㅎㅎ
'07.2.9 1:52 AM (222.101.xxx.148)강남 집값떨어졌을때 몇채 더 산다는 분들 가진 집마다 종부세며 1가구 2주택이상 세금 다 감당 가능하신가봐요? 뭐 세금 낼거 내가며 자산 유지해 간다면야 할말은 없지만..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아까울거같네요 저라면요
4. 우리는
'07.2.9 7:36 AM (210.221.xxx.221)[어둠의 자식] 이죠.
부모에게 재산 물려 받은 종자(?)들은 [신의 아들] 이랍니다.
어제 아침마당에 나온 분이 하신 말씀 듣고 서늘 했습니다.5. 친구도
'07.2.9 7:54 AM (221.143.xxx.65)지금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저에게 아파트 대신 팔아
달라고 부탁하고 갔는데 43평 한채는 팔았는데 32평은
한달전부터 연락도 없군요.
대출을 무리하게 받아서 산집이라 친구 지금 상당히 곤욕
스러워하고 있어요.6. gm
'07.2.9 9:05 AM (211.222.xxx.232)솔직히 종부세 그거 무시 못합니다.
저희 시댁 팔 계획 전~~혀 없는 땅 때문에 300 넘게 냈는데
제가 다 속이 쓰리더만요.
앞으로 점점 더 올린다고 하죠?
그러니 가지고 있는 집 때문에 매년 울며 겨자먹기로 엄청난 목돈 내는 거
그리 쉬운 일 아닐 거란 생각드네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2주택 3주택 가진 사람들 집 내놓을 거고
또 그러다 보면 시장원리로 가격 하락은 따라 오지 않을까요?
제 생각이 장밋빛 미래라 해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바라봅니다.7. 집
'07.2.9 9:08 AM (147.46.xxx.138)아파트 가격 올라서 아예 팔 생각 없다는 얘기는
별로 믿을만하지 못하죠.
일본도 매도자들이 가격 안 내리고 물건 안 내놓고 버티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한창 버티다가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물건 내 놓기 시작한 게 집단으로 무너졌다고 합니다.
지금 급매물만 나온다고 하는데
급매물일 수록, 살 사람이 없으면 호가는 더 내리게 돼 있습니다.8. 집
'07.2.9 9:10 AM (147.46.xxx.138)그리고...
아파트 가격이 이례적으로 다시 오른다고 해도
그것 역시 단기간에 불과하리라 생각합니다.
인구 개념도 줄고... 주거 개념도 바뀌고 있어서요..9. 무슨 소리
'07.2.9 9:19 AM (220.127.xxx.39)저는 분당 집 내 놓은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보러 온 사람만 두 명.
제 주위에는 애가 대학 가서 딴 곳으로 이사 가려고 해도
전혀 거래가 안 되는데...
거래가 안 되어서 거기에 딸린 인력이 일거리 없는게 걱정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대선 전에 집값은 절대 안 오른다고 봅니다.10. 시기상
'07.2.9 9:28 AM (211.207.xxx.181)부동산 거래가 지금은 비수기라서 그런면도 있다고 봅니다. 가을 되면
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11. ,,
'07.2.9 9:50 AM (210.94.xxx.50)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집값이 정말 그런지..
두고 봐야할거같아요 누구 말이 맞는지..
항상 어중이떠중이들보다 돈있는 사람들 예측이 맞더군요..12. 아무도
'07.2.9 10:44 AM (58.232.xxx.130)모르는게 부동산가격이라지만
일본 부동산 폭락할때 쓴 정책이 대출규제였다고 하더군요.
요즘 저희도 집 내놨는데 전세고 매매고 보러오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집값이 계속 오를것 같지는 않네요.13. 참내
'07.2.9 11:06 AM (211.217.xxx.56)왜 그렇게 집값 안내릴거라고 믿고 싶어하시는 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아무도 집보러 안옵니다
올랐다고 갖고만 있음 집값이 안내린 건가요?
죽을 지경들인거죠. 저희 돈 없는 사람들 아니지만 진짜 어중이떠중이는 오를대로 오른
집 끌어안고 한꺼번에 폭락할까봐 있는 눈치 없는 눈치 다 보며 꽉 틀어쥐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좀 빨리 팔고 이사가야하는데.. 짜증납니다.14. ...
'07.2.9 11:17 AM (59.5.xxx.131)집 좀 빨리 팔고 이사가야 하는데 아무도 안 온다고 해서,
집값을 무조건 아~~주 싸게 내 놓으실 것도 아니잖아요.
답답은 하겠지만, 되도록 손해는 보고 싶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고, 수요자들도 그런 심리를 아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값은 안 내릴거다 내지는 당분간은 강보합 유지할거다..
그렇게 믿는 것이지요.15. ..
'07.2.9 12:26 PM (124.63.xxx.26)6억이상 양도세중과세가 계속되면 정말 집팔고 싶은 사람도 못팔죠...
집값은 내리는것이 집있는 사람에게도 갈아탈 기회를 줘서 좋은것인데..
문제는 팔까 말까 팔아볼까?하는 그런사람들 양도세땜에 절대 집 못내놉니다
팔면 일단 더 작은평수나 다른 싼 지역으로 가는것인데 어떻게 팝니까?
물량이 돌게 해줘야 가격이 내리든 할텐데..
지금은 팔사람도 못팔고 살 사람도 못사고.. 이게 뭐냐고요16. 있는사람들은
'07.2.9 1:31 PM (211.114.xxx.124)은행장들이 알아서 대출도 잘해주고 이율도 잘해주던데요 몰..
은행장역량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나 딱 은행의 정해진대로만은 아니더라는...
믿는 구석이 있으니 저리 떵떵거릴수 있는거겠지요..17. 에구
'07.2.9 3:30 PM (211.33.xxx.43)다른건 몰라도 작년과 같은 대폭등은 안올것 같아요.
올라봤자 실수요 중심 인기지역으로 약간 정도, 거품 잔뜩 낀 외곽 지역들은 억지로 올려놓은건 좀 빠져야할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