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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준비 하시나요?
무슨 데이..데이..데이..하는거요.
남편은 좀 편할겁니다.ㅎㅎ
무슨 데이라고 뭐 챙겨줘 , 뭐해줘 안하니까요.
그런데 반대로 남편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 받고 싶어하더군요.
남들 받는데 자기 안받으면 이상한가 봐요.
또 웃긴건 남편은 초콜렛을 안좋아 한다는 거~
그럼에도 받고는 싶어 한다는 거~
결혼 첫 해였던 작년까지도 저는 잘 챙겼어요.
그런거 싫어하긴 하지만 남편은 받아보고 싶어하기에
정말 무슨 십대 소녀가 하는 것 마냥
몇년까지는 상자에 사랑해 라는 글자 만들어서 채워넣고
또 다르게 예쁘게 꾸며서도 만들고
제가 생각해도 열심히도 한다. 싶게 만들어서 줬어요.
물론 초콜렛은 안만들구요. ^^; 포장이나 글자나 뭐 이런거.
작년에는 나무 판으로 되 있는 큰 접시 종류같은 곳에
꽃도 만들고 모양도 이쁘게 해서. 제가 생각해도 예쁘게..^^;
화려하게 해서 준비해 줬거든요.
이것저것 들어가고 예쁘게 꾸몄지만 만원도 안들었죠.
그런데 올해는 벌써 다음주가 발렌타인인데
올 초부터 이런저런 일이 생기고 저번주엔 이사하느라
또 이번주에도 다른 신경쓸일...
3월까지도 일이 생겨있고 그런 신경을 쓰다보니까
힘이 드네요.
정신적인 신경이 많이 쓰여서 그런지 스트레스도 받게 되고
힘이 쭉 빠질때도 있고.
어제도 신경쓸 일이 있어서 마음이 바빴다가
오늘 아침엔 세수를 하는데 마지막 헹굼을 하는데요 얼굴이 자꾸
미끈거리는 거에요.
자꾸 헹궈 내는데도 미끈미끈...이상하다 물이 그런가..싶어서
살짝 눈뜨고 보니 손바닥이고 얼굴이고 피가..ㅠ.ㅠ
아침부터 코피가 확 터진거 있죠..ㅠ.ㅠ
신경쓸일이 많아서 요새 그랬더니 내가 힘들고 피곤하긴 했나부다..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맞벌이라 여자인 제가 사실은 이것저것 더 바쁘구요..ㅠ.ㅠ
그래서 시간도 얼마 없고 그냥 이번엔 하지말까..하다가도
그럼 남편이 좀 서운해 할텐데..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슈퍼가서 하나 딱 사주기도 왠지 제가 싫고..ㅎㅎ
웃기죠? ^^;
에휴..모르겠네요. 뭔가 저렴하면서 독특하게 해주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ㅎㅎㅎ
다른 분들은 그런거 잘 챙기시는지..^^:
1. ..
'07.2.8 10:50 AM (59.18.xxx.125)주지도 않고 받지도 말자주의 입니다..그런데 남편이 은근히 받고 싶어하네요..사서주는건 별 의미가 없어보이고 만들어 보려구 여기저기 찾아보니 초콜렛 메이드라는 싸이트가 있네요..초보자를 위한 재료를 셑트로 파네요..
고민중입니다..2. ..
'07.2.8 10:51 AM (59.18.xxx.125)초코메이드네요..ㅎㅎ
3. ...
'07.2.8 10:55 AM (123.254.xxx.139)저는 오늘 결혼기념일인데도..무덤덤하네요..
저녁때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귀차니즘의 발동이네요..
초코렛은 그냥 예의상 하나 정도만 사줘요..ㅋㅋㅋ4. ^^
'07.2.8 10:56 AM (125.187.xxx.15)연애 초기에만 했던 것 같아요. 한.. 2년쯤 넘어가면서부터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하나로 통일했구
5년쯤 넘어가면서부터는 안챙겼어요. ㅋㅋ
그냥 데이트 하다가 생각나면, 편의점에서 "키커"혹은 "가나"같은거 하나 쥐어줬더랬네요^^:;
결혼한 지금은...
그냥 매일 서로 충실하게! 글구 뭐 생각나면 그때그때 해주는 편이네요.
늘 우린 그래요. "상술에 놀아나지 말자!" ㅋㅋ5. ,,
'07.2.8 10:59 AM (210.94.xxx.50)제가 먹고싶은 초콜렛 사서 주려구요.. 한스꺼.. ㅎㅎ
그날은 아침에 밥이나 차려줘야지요.. ㅎㅎ6. 김명진
'07.2.8 11:02 AM (210.0.xxx.64)뭐 그냥 기분 전환으로 재미삼아 하는거죠...
쵸콜릿 1000원 내외것...사다가..씨리얼 범벅 많들어 줍니다. 쵸콜렛을 즐기지 않아서요. 기분이니까..
저녁으로 퐁듀 생각은 하고 있어여. ^^ 나름 분위기도 잡아볼라구요7. 저도
'07.2.8 11:05 AM (222.118.xxx.179)무슨기념일 무지 싫어해요..부담되고...
제생일도 남편이 챙겨주면 고맙지만 다른사람들은 그냥 모르고 넘어갔으면해요..
근데 발렌타인데이에는 남편이 직장에서 부인한테 초코렛 못받으면 좀 그런것같더라구요..
결혼하고 몇해동안 만들어서 주다가 작년엔 귀찮아 그냥 넘어갔더니
서운해하더라는....직장동료들도 제가 만든거 이뻐서 기대햇었나봐요..
남편이 왜안만들어주냐고.....쫌 미안하더리구요..
그래서 이번엔 일찌감치 재료 주문해놨고 담주에 만들려구여..
남편 어차피 직장여직원한테도 받고 그러는데 아무래도 부인인 제가
직접만들어주는게 더 의미있고 기분이 좋나봐요..8. 연애할땐
'07.2.8 11:05 AM (203.244.xxx.8)책선물 해줬고 지금은 초콜렛 사주고 싶어도 사줄사람이.. --;
9. ...
'07.2.8 11:06 AM (218.209.xxx.220)전.. 안줍니다..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구요.. 초코렛 자체도..별로 안좋아합니다..
울 시어머니가 그런거 좋아하시죠..ㅎㅎㅎ...10. 위가 안좋아서
'07.2.8 11:24 AM (210.221.xxx.177)매년 제과점에서 쵸콜렛 서너개 들은 거랑 카드랑 줬었는데 올해는 위가 안좋아서 모듬떡이나 한 팩 사줄까 하네요.
11. ..
'07.2.8 11:26 AM (121.131.xxx.99)저는 그냥 넘어가긴 뭐하고 해서 회사로 한번은 초코렛 다음엔 케익, 작년엔 도너츠(옥션서 파는 저렴 도너츠 ㅋㅋ)그냥 직원들끼리 먹으라고 보낸거거던요.
뭐 별로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고 뭘 이런걸 보냈냐고 한마디 정도 하길래 별루인갑다 했는데 그 후로 직원들이 집에 온적이 있었는데 다들 그 도너츠 잘 먹었다고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시간도 꽤 지났는데..
남편 표정보니 무척 뿌듯해하고..
그래서 이번에도 회사로 같이 먹을수있는걸로 보낼려구요. 돈도 별로 안들고 내가 만드는것도 아니니 힘도 안들고 효과는 꽤 있는듯해서 ^^12. 남편 회사에
'07.2.8 4:02 PM (125.31.xxx.102)챙겨줘요... 그럼 분위기도 좋고..친목도 되고...모두 가족같은 사람들이라 다 좋아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초코바를 만들어 보낼까 생각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