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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빈곤감...
애는 남편이 봐주고.
갑자기 너무 우울해진다. 내 자신이 끝없이 처량해지고.
남편은 논문만 쓰고 박사 학위받고, 난 이번 3월 부터 대학원다닌다.
보이는 것보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나의 완성을 위해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항상
나한테 다짐하건만 왜 요즘엔 이런 것들을 내가 누릴 수 없음에 화가나고 기운이 빠지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슬럼프인듯.
그래도 밤에 책들여다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한데, 이걸로는 뭔가 2프로 부족한게다.
1. 힘내세요..
'07.2.7 3:51 PM (220.76.xxx.236)아마 같은 아파트 사시는 8살 아래 여자분은 공부하고 계신 님이 더 부러울수도...
2. 나원참
'07.2.7 3:55 PM (58.143.xxx.17)이래서 각자가 다살아 가는 방법 다르고 취향 다르고
추구하는거 다른가 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님같이 살아 보는것이 소원이네요
남편이 대학을 못나와 처음 만날때부터 지금 부터는
모든거 내가 알아서 할테니 방통대라도 가서 공부 하고 대학원
가는거 어떠냐고? 하니 본인은 공부 하는거 재미 없다 하네요
가정 적이고 뭐 특별이 어려움 없지만 님의 남편처럼 공부 하고
본인도 공부 하며 사는 인생 이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인생입니다
저는 옛날에 전수 학교라는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졸업장 가지고는
방통대도 못갑니다 학력인정이 불가능 하데네요
내나이 50이 다되는데 지금 부터라도 중학교 과정부터 공부 하려해도 우린 부부가
자영업을 하니 그럴 시간도 용기도 없네요
지하 셋방에 살아도 좋으니 나는 님처럼 지적인 수준 누리며 사는것이
꿈이라면 님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저는 한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 ,대학원 , 마쳤다는 사람 보면 안먹어도 배고프지 안을것 같아요
아이들 교육 시킬때도어려움 없을 것이고 평생을 당당하고 멋지게 살수 있을것 같은데요
오늘 님글이 사치로 느끼는것은 제가 너무나 소망하는 것이어서 그러니
저 나무라지 마세요 죄송 합니다 위로의 글이 아니고
마치 나무라는듯한 글 , 허나 진심으로 부럽고 또 부럽네요3. 원글님
'07.2.7 8:50 PM (222.234.xxx.77)의 글을 읽고...원글님께 상대적인 빈곤감을 느낄사람들도 많은거예요
저도 그렇구요
전세라도 내집이 있고 가족이 건강하고 먹고 사는데 큰 걱정없고 내 사는 목적이 뚜렷하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겠죠
기본은 이미 다 가지신것 같으니...하시는 공부 열심히 하셔서 하고자 하시는일 꼭 하세요 ^^4. ~~~~~
'07.2.8 12:53 AM (211.201.xxx.38)공부는 왜 하세요?
오랜 셰월 공부하는 사람은 세상사에 연연해 하지 않잖아요?
힘내세요.
님의 글은 배부른 사치같이 들립니다.
빈곤감이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