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상대적 빈곤감...

우울모드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07-02-07 14:50:33
같은 아파트에 사는 8살 아래 여자. 남편은 경찰공무원이라는데 얼마전에 혼자서 일본여행다녀왔단다.

애는 남편이 봐주고.

갑자기 너무 우울해진다. 내 자신이 끝없이 처량해지고.

남편은 논문만 쓰고 박사 학위받고, 난 이번 3월 부터 대학원다닌다.

보이는 것보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나의 완성을 위해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항상

나한테 다짐하건만 왜 요즘엔 이런 것들을 내가 누릴 수 없음에 화가나고 기운이 빠지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슬럼프인듯.

그래도 밤에 책들여다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한데, 이걸로는 뭔가 2프로 부족한게다.
IP : 211.207.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7.2.7 3:51 PM (220.76.xxx.236)

    아마 같은 아파트 사시는 8살 아래 여자분은 공부하고 계신 님이 더 부러울수도...

  • 2. 나원참
    '07.2.7 3:55 PM (58.143.xxx.17)

    이래서 각자가 다살아 가는 방법 다르고 취향 다르고
    추구하는거 다른가 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님같이 살아 보는것이 소원이네요
    남편이 대학을 못나와 처음 만날때부터 지금 부터는
    모든거 내가 알아서 할테니 방통대라도 가서 공부 하고 대학원
    가는거 어떠냐고? 하니 본인은 공부 하는거 재미 없다 하네요
    가정 적이고 뭐 특별이 어려움 없지만 님의 남편처럼 공부 하고
    본인도 공부 하며 사는 인생 이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인생입니다
    저는 옛날에 전수 학교라는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졸업장 가지고는
    방통대도 못갑니다 학력인정이 불가능 하데네요
    내나이 50이 다되는데 지금 부터라도 중학교 과정부터 공부 하려해도 우린 부부가
    자영업을 하니 그럴 시간도 용기도 없네요
    지하 셋방에 살아도 좋으니 나는 님처럼 지적인 수준 누리며 사는것이
    꿈이라면 님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저는 한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 ,대학원 , 마쳤다는 사람 보면 안먹어도 배고프지 안을것 같아요
    아이들 교육 시킬때도어려움 없을 것이고 평생을 당당하고 멋지게 살수 있을것 같은데요
    오늘 님글이 사치로 느끼는것은 제가 너무나 소망하는 것이어서 그러니
    저 나무라지 마세요 죄송 합니다 위로의 글이 아니고
    마치 나무라는듯한 글 , 허나 진심으로 부럽고 또 부럽네요

  • 3. 원글님
    '07.2.7 8:50 PM (222.234.xxx.77)

    의 글을 읽고...원글님께 상대적인 빈곤감을 느낄사람들도 많은거예요
    저도 그렇구요
    전세라도 내집이 있고 가족이 건강하고 먹고 사는데 큰 걱정없고 내 사는 목적이 뚜렷하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겠죠
    기본은 이미 다 가지신것 같으니...하시는 공부 열심히 하셔서 하고자 하시는일 꼭 하세요 ^^

  • 4. ~~~~~
    '07.2.8 12:53 AM (211.201.xxx.38)

    공부는 왜 하세요?
    오랜 셰월 공부하는 사람은 세상사에 연연해 하지 않잖아요?
    힘내세요.
    님의 글은 배부른 사치같이 들립니다.
    빈곤감이라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053 맞벌이부부, 초1들어가는 아이 3월에 어디다 맞기나요? 5 에나맘 2007/02/07 787
104052 양수양이 적은게 안좋나요? 4 임산부 2007/02/07 514
104051 저기 급한데요~ 82cook회사 주소나 연락처 아시는분 없나요? 3 용굴맘 2007/02/07 1,274
104050 고교입학하는아이 공부지도 걱정엄마 2007/02/07 302
104049 주소창이 2개인데 10 컴맹 2007/02/07 500
104048 설차례 지내고 저녁에 친정가겠다고 하니..... 24 서운한 며느.. 2007/02/07 2,465
104047 장지갑이냐 중지갑이냐 ㅠㅠ 5 고민 2007/02/07 772
104046 분당야탑역부근에 맛있는집?? 2 맛집 2007/02/07 441
104045 이제 중3올라가는데 아직 생리를 안한다면? 7 문의 2007/02/07 757
104044 이거 잘못된 거 아닌가요? 3 웃겨서요. 2007/02/07 978
104043 임신중 체했는데 굶는게 나을까요? 8 무명씨 2007/02/07 599
104042 공갈 써도 될까요? 12 초보맘 2007/02/07 995
104041 각서 공증 받을때... 6 .... 2007/02/07 530
104040 창의력수학에 대해서 4 푸른하늘 2007/02/07 770
104039 닥터 큐 비누 사용해보신분 있나요? 3 닥터큐 2007/02/07 347
104038 코스트코 오렌지 요즘 사보신분들 어떤가요? 3 오렌지.. 2007/02/07 839
104037 동대문 제일평화 3층 아동 보세집이요... 4 초1맘 2007/02/07 918
104036 인터넷 보세옷 쇼핑몰 보다보면... 1 별거아니지만.. 2007/02/07 936
104035 지금 집 사면 정말 바보일까요? 9 집문제 2007/02/07 2,023
104034 서현동에 오렌지 하우스 없어졌나요? 1 분당 2007/02/07 324
104033 상대적 빈곤감... 4 우울모드 2007/02/07 1,645
104032 성장클리닉 호르몬검사 비용이 궁금해요 13 궁금 2007/02/07 1,759
104031 시스템창호 아파트 베란다확장 해보신분들 조언 구합니다. 7 궁금이 2007/02/07 646
104030 [교회] 분당에 좋은 교회 추천해주세요 5 .. 2007/02/07 773
104029 영어로 똥이...... 14 영치 2007/02/07 1,794
104028 줄리엣 신랑님 연락처 아시는 분 있으세요. 급히 컴을 봐야 되는데 연락처가 꼭 필요합니다... 2 혹시 2007/02/07 406
104027 봉달희의 안중근역 이범수씨 .. 왜이케 멋진가요? 10 봉달희 2007/02/07 1,316
104026 초등학교 영어학원??? 4 학습무능력엄.. 2007/02/07 779
104025 소래포구는 보통 몇시까지 장사를 하나요?? 2 회먹고파 2007/02/07 702
104024 <장상피화생> 이라는데요.. 많이 위험한건가요? 1 도와주세요 2007/02/07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