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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넘으신 어머니께서 이제 이혼하고싶어 하십니다.도와주세요

부탁드려요.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07-02-07 14:04:32
더 늦기전에 ,더이상 이런 홀대와 무시를 받고 싶지 않고 이제 좀 행복해지시겠다고 합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너무 당하고만 사신어머니 재산을 많이 챙겨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버지는 무척 사회적 명성도있고 재산가입니다.

첩이 있는데 이제 이혼하시면 그 첩과 첩소생과 단란하게 살겠죠.

어머니께선 생활비로 조금모으신 돈이 전재산이세요.

이혼하게된다면 아버지의 막강한 돈으로 재판을 하게된다면 비싼 변호사를 선임할텐데

엄마가 불리하지 싶은데,어떻게 하는 방법이 가장좋은방법일까요?
IP : 222.238.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혼의 슬픔
    '07.2.7 2:32 PM (222.234.xxx.97)

    어머니께서 구지 이혼을 불사하신다면 첩소생까지 있으니 당연히 간통죄로 아버지와 첩을 고소 하시면 되겠네요. 위자료 청구하시면 되구요, 아니면 사회적으로 망신당하지 않고 조용히 끝날려면 아버지께 어머니가 요구하는대로 달라구 하시던가요. 따님이 아버지한테 압력을 넣어 보심이 어떨까요.
    근데 누구 좋으라구 이혼 한데요. 첩년 입에 그 재산 홀랑 내 주는꼴 됩니다.그리고 첩년하고 혼인신고 하면 그 첩하구 첩소생한테도 재산권이 넘어가는건 아시죠?
    어머니를 위해서 진작에 첩년 아작을 좀 내시지 그랬어요. 어쩌다 배다른 동생까지 보게 그냥 두셨데요.

  • 2. 별거는.....
    '07.2.7 2:40 PM (61.82.xxx.96)

    간통죄는 아마 안될겁니다. 첩의 존재를 안지 시간이 꽤 많이 흐르지 않았나요?
    지금 이혼해봐야 첩 좋은 일만 시키는 셈이 되실테니 아버님을 협박 내지 회유해서 집한채 따로 내셔서 사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 사이에서 원글님이 아버님을 잘 구슬리셔서 어머님은 본처의 지위와 아버님 사후의 재산, 아버님은 지금 첩과 소생과의 단란한 한때를 서로 가질수 있도록 하면 안될까요?

  • 3. 원글녀
    '07.2.7 2:42 PM (222.238.xxx.20)

    아버지께서 그첩을 아실때 제가 8살인가 그랬어요.그 첩소생도 지금 스물중반이 넘었습니다.그때 제가 성인 이었다면 ....어찌되었을지....그당시 아무능력없으셨던 어머니,저희 어린남매들이 불쌍해서 그리 사셨어요...지금 아버지 하는걸로봐서 고이 재산 넘겨주실리 만무하고,어머니보다 훨씬 건강하셔서,저보다 더 오래사실지 모르겠네요. 엄마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드리려고요..그래서 이혼하시면 재산이라도 풍족히 받아 노후를 편안히 보내시게 하려고요.....이혼전문변호사들 어찌찾으며,상담에도 든이 들까요?

  • 4. 원글녀
    '07.2.7 2:48 PM (222.238.xxx.20)

    그리고 웃긴게 그런첩까지 둔 아버지가 공공연하게 친척들도 다 알고 그런상황인데 ,남의눈을 엄청의식해서 하루종일 첩집에있다 밤늦어서야 우리집에와서 잠만주무시고 ,식구들 못살게 굴고,화내고,자기 하고픈대로 다하면서 일주일에 하루는 그 첩집에서 하루종일있다 그다음날 옵니다. 나중에더 늙어서 첩질하면서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다,혹은 이혼시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증거를 안남기기위해 정도없는 우리집에 매일 들어오긴합니다.엄마보고 그랬다네요.돈땡전한푼줄수없고,죽어서 문지방넘어서 나가면 몰라도 절대 이혼안한다(이혼은 엄마가 청구할수있는것인데도...)그런식이예요...마음속으로 아버지 취급안합니다.매일 스트레스로 저까지 빨리 죽을꺼같아요.

  • 5. ...
    '07.2.7 3:37 PM (58.224.xxx.176)

    원글님이 이미 결혼하신 상태고 형제분 있으시면 의논해서 부모님 이혼 시키세요.
    개인적으론 황혼이혼 하실려는 분들 얼마나 고통이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무료법률쪽이든 아님 보통 변호사라도 상담 가능하니 한번 받아보세요.
    근데 이혼하시면 자식들 재산 관계도 챙기셔야 하겠네요.
    꼼꼼히 알아보고 하세요, 어머니도 한 20년은 편하게 살 권리 있다고 생각해요.
    이혼전문 변호사 물색해서 상담 받아보세요

  • 6. 나참
    '07.2.7 4:19 PM (210.91.xxx.97)

    누구좋으라고 이혼해 줍니까???란 말이 막 튀어나오지만
    이 정도라면 누구 좋으라고를 생각하기 이전에 당신을 해서 이혼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당장 어머니부터 행복하게 살 궁리만 하면 되는 것이니깐요
    지금껏 그렇게 산 것만으로 얼마나 분한 세월 사셨는데
    전 이혼하라고 말씀드리고파요

  • 7. 원글님
    '07.2.7 6:14 PM (221.164.xxx.153)

    일단 저희집의 경우와 비슷하여 알려드립니다. 저희는 소송이 끝난 상태입니다.
    사실.. 이런일을 변호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봐도 정확한 결과를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냥 소송을 해
    봐야 안다.. 그러더군요.
    요. 지루한 재판과정에서 ... 밝혀지는 증거에 따라서 재판결과가 달라지더군요.
    기여도에 따라서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가 유책이었지만 결혼전 아버지가 가져온 재산이 있었고
    재산에 기여한 정도가 많은 것으로 인정받아서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땅과 그 땅을 기반으로 마련된 재산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재산분할을 받으시지 못하셨어요. 저희 어머니는 직장도 있었고 기여도도 있었으나 재산분할은 40프로정도 받은것 같아요. 아마 님 어머니가 직장을 가지지 않으시고 집안에만 있으셨다면.. 30프로정도 받을것으로 생각되구요. 결혼전에 물려받은 재산이 있었다면 그것도 제외하게 되니 아마 분할받을 수 있는 정도가 얼마 없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재산상속법이 좀안간 바뀌게 되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배우자(첩)이 1/2를 가져가고 나머지를 자녀들이 골고루 분배를 받게 되니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하실 생각이있으시면 변호사상담을 받아보십시요. 그리고.. 변호사 이력을 잘 살펴보세요. 일반 판사 경험이 있는 변호사보다는 부장판사경험이 있는 변호사가 재판에 유리합니다.

  • 8. 글쎄요
    '07.2.7 7:54 PM (218.39.xxx.112)

    아버지께서 남의 눈을 의식하여, 혹여 구설수에 올라 사회적 지위에 문제가 있을까 염려를 하신다면,
    그점을 거꾸로 이용하세요. 절대로 이혼은 하지 마세요.

    아버지에게 원하는 요구사항을 말씀하세요.
    그리고 요구사항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인터넷상으로 아버지에 대하여, 그리고 작은댁에 대하여도,
    터트린다고 말씀하세요.
    물론 난리가 나겠지만, 겁내지 마시고 당당히 아버지와 싸우세요

    아버지가 알고 계신거에요.
    식구들이 당신을 어려워 한다는 것을...
    식구들중 누군가는 아버지가 어려워 하여서 그사람 말은 귀담아 들으시고 행동한다는 것을...
    그사람이 원글님이 되세요.

  • 9. ...
    '07.2.7 9:29 PM (219.240.xxx.213)

    아버지께서 남의 눈을 의식하여, 혹여 구설수에 올라 사회적 지위에 문제가 있을까 염려를 하신다면,
    그점을 거꾸로 이용하세요. 절대로 이혼은 하지 마세요.<--글쎄요 님의 말씀과 같은 생각입니다.
    이혼은 하지 마시되 별거하시는건 어떨까요.
    별거형식은 님이 먼저 직장때문에 나가는것으로 하시고 님을 돌봐주러 어머니가 집과 님집을 왕래하는 식으로요.
    어머님이 여태 참으셨는데 안타까워서요.
    솔직히 첩 입장에서도 님 아버지의 명예와 재산을 같이 누리고 싶은데 이혼은 안된다는 님아버지 생각이 확고해서 많이 스트레스 받고 있을지 몰라요.
    나이도 먹어 쭈글거릴거고 또 애매한 자기 자식의 사회적 위치에 대해서도 괴로울겁니다(당연한거죠)
    이럴때 어머님이 재산도 별로 받지 못하고 이혼해주면 그 첩은 만세를 부를지도 모르죠.
    그리고 님이 몇살이신지모르지만, 사회적으로 명망있고 재산많은 아버지를 둔 딸로서 결혼까지 하시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어머니도 그걸 바라고 참으신게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어머니 입장에서는 남편이 원수같겠지만 님은 딸이니 아버지께 좀 살갑게 대하시고 하시면 좋을듯 해요. 안되실테지만 겉으로 표현할때 그렇게 하시면서 무슨 해결방법을 찾는게 나을것같아요.
    아버지 입장에서 모녀가 같이 자기를 싫어하는것보다 역시 딸이 핏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좀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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