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제주여행가요..일정 좀 봐주세요.

[제주여행]

아 얼마나 기다린 여행인지 모르겠어요..
6명이서 제주여행을 가는데...
처음 가는 사람도 있어요..제가 일정을 짜기로 했는데..괜히 제가 한단 소릴해서..
이리 머리가 아프네요..^^
항상 엄마 아빠만 쫓아다녀..(3~4번 가 봤었는데. 그닥기억이 없네요..^^)
거리개념도 없고....

차는 카니발 9인승 신형으로 렌트 할 예정이구요..숙소는 중문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이번에 중문에 아파트를 하나 장만하셔서 친구들과 여행 가는 것이구요..
중문 성당 우체국 근처라 하던데.....아파트 위치가요..

제나름 후기 봐 가면서 일정을 짰는데..
어떤지 좀 봐주세요..입장료 주차비가 너무 비싸네요...제 나름대로 좀 줄여보려 한건데..어떤지

금욜 제주 항공9시 45분 타고 11시 도착 예정입니다.
점심은 도라지 식당에서 한치불고기 소라물회 등 먹고 서쪽해안도로로 가려구요..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등 구경하고 오설록 녹차 박물관 가려구요..가서 녹차아이스크림도 먹고..
차도 살 사람은 녹차도 사구 천천히 구경하면서 중문 와서 쉬는팡에서 돼지 갈비 먹을 예정입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마지막 비행기(20시 40분)로 오는 사람이 있어..다시 공항으로 마중나가서 러브랜드 다녀오려구요..러브랜드는 24시까지 개장한다 하더라구요...야경이 좋다해서...^^
그러곤 숙소와서 너무 늦지 않게 자구요...

둘쨋날은 동쪽으로 이동계획입니다.
아파트에서 대충 아침 먹고
섭지코지 성산포 우도 미로공원 정방폭포 가려 합니다.
우도를 배 타고 들어가려 하구요..
점심으론 성산포 앞 오조해녀의 집에서 전복죽 먹을까 합니다.
그러곤 저녁엔 서귀포 와서 죽림횟집에서 회를 먹고요..

셋째날은 중문 쪽 여행 계획입니다.
이날 역시 아침은 아파트에서 해결하고
주상절리, 여미지 식물원, 테디베어 박물관,중문에서 점심 먹을곳 추천해 주세요..
1100고지 들러 제주시 와서 산지물 식당에서 저녁먹고 20:20 비행기 타고 서울 올 예정입니다.

대충 이렇게 계획은 있는데..
거리상 시간은 어떨지요?
그리고 마지막날 중문 점심 먹을곳 추천해주시고...
제주 요즘 날씨가 어떤지요..
내일 비가 와서 금요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하곤 조금 쌀쌀해 진다 하던데....
더 추천해 주실곳이나 뺄곳도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오설록 일찍 닫아요
쉬는팡은 돼지오겹살이구요
식당들은 전화번호 확인 하고 가시면 네비에 전화번호 찍으면 평해료

[얼마전다녀온사람]

저도 얼마전 다녀왔는데, 제주에 이번 한번만 갔다가 다시는 안갈거 아니면.. 너무 무리하게 잡지 마세요
중문 숙소인데, 첫날만해도 밑에 내려왔다가 다시 제주까지 가는.. 뭐 그래도 시간적으로는 다 갈 수는 있어 보이네요. 운전자만 좀 피곤할 듯 ^^;
둘째날 우도에 차 가지고 가실건가요? 차 안가지고 안에서 순환관광타시면 우도 안에서 2시간 걸려요.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 고려하셔야겠죠?
마지막날은 중문만 보는거는 괜찮네요. 참, 주상절리 구경할 때 주상절리쪽 주차장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지만 그냥 컨벤션센터 쪽에다 주차한 다음에 주상절리로 가시는게 좋아요. 컨벤션에서 주상절리쪽 가는 길 예쁘게 잘 꾸며놔서 구경거리가 좀 많죠
재미있는 여행되시길!

[작년 11월]

에 다녀왔는데요.
섭지코지에서 미로공원까지도 한참갑니다.
제 생각에 미로공원(어른들은 별루일듯, 저도 헤매다 나왔는데 어지러워 혼났음)을 빼시는게 나을듯 한데요.
그리고 담날을 위해서 픽업할 운전자빼고 일찍 주무시는것도 좋을듯.
그리고 여미지 식물원은 입장권이 아까울 정도.
안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구경하면 좋은데 1시간안에 본다 생각하시면
내가 여기왜 왔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생각]

한림공원을 다녀오시니 여미지는 빼는게 좋겠구요. 아니면 여미지를 넣으시고 한림공원을 빼시던가요.
둘다 비슷비슷..우도는 차를 가지고 가는게 좋은데(순환버스가 안가는 좋은 곳들이 더 많음)카니발이라니 조금 그러네요. 우도안의 길들이 좁거든요. 그리고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여유있게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둘쨋날 동쪽에서도 중문에서 성산포까지 1시간 이상 걸리구요, 우도안에 들어갔다 나오면 어영부영 또 몇시간, 성산포 올라가시는데 또 1-2시간..그래도 섭지코지까지는 가능할거 같은데, 미로공원가면 해지지 않을까요? 정방폭포는 서귀포라 밤에 가실듯 싶은데요(사실 볼것도 없어요), 밤이면 특히 볼게 없을것 같아요~그리고 마지막날 일정이 널럴~하신듯 하네요. 중문에서 가까운 산방산이나 용머리해안쪽도 가는길이 드라이브코스로 넘 좋거든요. 참고하세요~

[저두요...]

산방산 추천이요...거기서 보는 바다풍경도 좋지만 제가 갔을때는 약간 안개가 껴서 너무 신비로왔었던 기억이 있어요...그리구 여미지나 한림공원 2곳중 한곳만 가는게 좋기는 하겠네요...여미지는 거리상으로 중문에 있으니 가기가 쉬울것 같긴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여미지는 별루였어요...너무 넓고 그냥 식물원이지요 뭐...그야 개인차가 있겠지만 한림공원이 나앗던것 같아요...협재해수욕장도 가깝고...거기 물색깔이 예뻐요...여기 찍고 저기 찌고하는 찍기관광 하시지 말고 차라리 제주에서만 볼수 있는 특이한곳으로 가시는게 나을것 같네요...섭지코지나 주상절리도 좋구요...제주도가 그리 작은섬이 아니거든요...^^

[섭지코지]

제가 보기에도 운전자가 많이 피곤할 듯 합니다.
서귀포에서 밥 먹고 다시 제주공항 오시고...
서울에서의 1시간과 제주도를 관광하시면서의 1시간은 많이 다릅니다.
시간을 관광지별로 여유롭게 잡으셔야 여행하시는 기분이 들어요.
빡빡한 일정을 잡으시면 피곤만 하고 여행온 기분이 나지 않는 법이지요.

오늘의 제주날씨는 베란다문과 창문을 다 열고도 하나도 춥지 않은 봄날씨입니다.
아이들은 잠바를 다 벗어놓고 나갔네요.
그런데 내일부터 비소식이 있어요.
내일, 모레 비가 온다고 했는데.... 이건 일기예보가 자주 틀리니까요.
이렇게 따뜻하다가도 바람이 불면 휑하니 추우니까 따뜻한 겉옷은 꼭 챙기셔야 해요.

제주도에서의 즐거운 여행, 재밌는 추억 가지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민..]

윗분들도 말씀하셨듯이...일정이 조금 빡빡한듯 하네요. 조금 여유있게 잡으시는 편이 좋을것 같네요.
도라지 식당은 관광식당인데, 유리네나 물항식당보다는 조금 비싼듯 하고요,,,
참..그리고 도라지 식당은 구제주쪽이라서 서쪽으로 가시려면 반대방향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론,,,한치물회는 철이 아니라서 요즘은 냉동드셔야 할껍니다.
그리고 녹차는 얼마전부터 제주다원의 녹차가 50%세일하고 있습니다.
오설록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녹차 사실수 있으실 꺼에요. 거긴 시음도 무료구요.
제주다원쪽에서 1115번 도로 조금더 타고가다 보면 중문으로 내려가실수 있으실 껍니다.
그리고 이왕 서쪽에서 노시는거 저녁도 산골 왕소금에서 돼지고기드셔도 좋을듯...
동광육거리(오거리던가??) 암튼...아는사람은 다아는..대통령도 다녀갔지만 소박한 곳입니다.
돼지고기 맛있어요.
제주도가 생각보단 넓어서 서쪽왔다, 중문갔다 다시 제주시 가는거..생각보다는 많이 피곤한 동선입니다.
마지막날도..중문은...굳이 도민은 그쪽에서 밥 안먹습니다.
비싸고 맛없어서요...
굳이 중문에서 드신다면..비싸도 호텔서 아주 괜찮은 정찬이나 뷔페를 드시는건 어떤지요?
중문에서 관광식당 외엔 별로 추천할 곳이 없군요.
그리고 주로 관광식당쪽으로 잡으신것 같은데...
관광식당이 알긴 쉬워도 맛이 깊지 못하고 가격이 비쌉니다.
조금더 알아보시면 인터넷에서도 좋은 음식점 정보가 많다더군요.
멀리까지 오셔서 바가지쓰고 제주도 인상 나쁘게 가져가지 마시고,,
좀더 공부하시고 좋은곳 알아오셔서 재밌게 놀다가세요~

[원글이]

우와....답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감사해요..
제 일정이 좀 빡빡하군요..우선 다시 수정을 좀 해야겠네요..^^
제주도민님...우선
산골 왕소금인가요? 상호명이..감사해요..좀 찾아봐야겠네요..
그리고 제주 음식점 정보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실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