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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 심한 시부모님...조언 부탁 드립니다.

ㅠㅠ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07-02-06 18:05:18
시부모님께서 지나치게 참견을 하십니다.
신랑과 잠자리는 자주 하느냐 부터 돈 들어가고 나가고 ..아이들 문제까지...자신들의 일이라 생각 하십니다.
일주일에 최소 한번을 오시는데..저를 도와주신다며 냉장고 열어서 좀 오래된것들 친절히 버려주시고..방바닥에 있는옷들 다 정리해주신다며 방마다 들어가서 당신 원하는 데로 하시고..하지말라 하셔도 ..이러시는데 전 이런게 정말 싫거덩요.

옷이 많다 옷을 버려라...더이상 아무것도 사지말아라..짐이 많타...아이들이 크는데 짐이 느는것 아닌가요...

제가 시부모님께 잘할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자주 뵙는것 좋아하시니 제가 8년간 여름 휴가며 신정 구정 추석 다 시부모님과 같이 보내는데요...점점 참견이 심해지시네요...ㅠㅠ
이젠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싶은데요..어떻케 하면 좋을까요?
IP : 211.178.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7.2.6 6:13 PM (211.45.xxx.198)

    멀리로 이사가세요. 힘들어서 못오실 곳으로요.
    전 삼분 거리에 살았었는데 퇴근해서 집에 가보면 커튼이고 가구고 사진이고 항상 바뀌어있었죠.
    얼굴은 웃고 있지만 죽을 맛이였답니다.
    전, 살림 안하고 더럽게 살고 제멋대로 늘어놓고
    바뀌면 바뀌는데로 방관하는걸로 일관했는데요
    지나고보니 그때가 젤로 아까운 시절 같아요.
    아이도 있으시다니 더럽게 하시긴 어렵겠고
    결국 전 이사했거든요.
    투쟁해서라도 이사하시길 권합니다. 달리 서운치 않게 안오시게 하거나
    간섭 못하시게 하는 방법은 없을줄 아옵니다.
    지금도 가끔씩 오셔서 이것저것 코치하시지만, 이젠 대가 쎄져서 뭐라 하셔도 꿋꿋이 네네 하기만 한답니다.

  • 2. 어머..
    '07.2.6 6:13 PM (211.176.xxx.79)

    망녕나셨나봐요.. 아니 남편과의 잠자리까지 왜 물어보시는데요?
    아이들일이야 그렇고..사실 소소한 참견이야..스트레스 받으시더라도 나이드시면 다 그렇지..하고..
    넘어갈수 있는 일이죠...
    저희 친정엄마가 그런식이셨는데 제가 발 딱 끊으니 이제 안그러시거든요..
    너무 하시네요..

  • 3. 표현하세요.
    '07.2.6 8:02 PM (211.226.xxx.27)

    참고 혼자 속앓이 하는것보다 싫으면 싫다고 말씀드리세요.
    처음엔 힘들겠지만 시부모님도 조금씩 받아드릴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편의 역활이 중요한데요,남편 자신이
    독립된 세대의 한가장이란걸 인지해서 부모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남편은 자신의 부모니까 당연시하고 부모님 말씀은 무조건 따르는게
    좋다고할지 모르지만 남편이 처신을 잘못한다고 보입니다.
    시댁과의 관계에서 악역은 남편이 맡아줘야만이 고부간의 갈등이
    줄어든답니다.시댁과의관계에서 불화가 생기면 통상적으로 며느리가
    잘못했다고들하는데 며느리의 역활도 중요하지만 남편의 역활이 더욱 중요합니다.
    거꾸로 친정과의 관계에선 나의 역활이 커지겠죠.
    그리고 멀리 이사가서 떨어지는것도 방법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간섭이 싫어지게 될테니
    지혜롭게 잘 해결하세요.

  • 4. ...
    '07.2.6 8:57 PM (218.39.xxx.88)

    싫은것은 싫다고 조심스럽게 말해야 합니다
    저희시어머니도 그러셔서 효도라 생각하고 꾹참았는데
    나중에 동서보니 싫다고 말하더군요

    네 형님은 고마워하는데 넌 왜 유별나냐고 하시더래요

    허걱! 나 고마워한거아니고 참은건데 ....
    8년이면 단번에 말할수는없구요
    서서히 조금식 싫다고 말하세요
    아이들에게 말하면 한번에 말안들어서 잔소리하듯이
    나이드시면 다시 아기되시니까 부드럽게 말하고 말하고 또말하세요

    제가 버릴께요 그냥 두세요
    전 옷이 많은게 좋아요
    버리려면 아깝고 다 제가 좋아하는거에요
    제가 알아서 할께요

    화내지 않으실 정도로 가랑비에 옷젖듯이 하셔야 변하십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십니다
    당신들이 아주 많이 도와주고있으니 며느리가 고마워하는 줄 아셔요

  • 5. 조금씩
    '07.2.7 5:47 AM (221.151.xxx.8)

    갑자기 말하지 마시고 조금씩 싫은티를 내세요.. 말은 안해도 불편한 심기라는 걸 알게
    그 자리에서 아주 언짢은 표정으로요. 전 싫은 티 팍팍 냅니다. 말보다 효과 있지요
    말해도 소용없어요. 웃 어른이라서요. 아이 낳은 다음에는 부모도 자식에게 간섭하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 자식만큼 부모도 자식에게 갖춰야 할 예절이 있는 거에요

  • 6. ^^;;;
    '07.2.7 12:05 PM (218.147.xxx.94)

    그거땜에 저도 이번에 싸우다 시피 했어요

  • 7.
    '07.2.7 5:26 PM (211.195.xxx.204)

    싫으면 죽어도 싫다고 하세요.

    울 시아버지 시어머니도 저희집 거실에 액자 하나 거는것까지 본인들 맘대로 하셨어요.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올랐지만, 첨에 참고 참고 참다가 결혼생활이 이력이 나니, 슬슬 말이 나오더구만요.

    그전까진 울 남편 출장 전날 와서 제가 싼 여행가방 까지 죄 풀어 다시 싸는 양반들이었습니다.

    어쨌든 좋게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큰소리도 좀 나고 아마 시부모님들이 펄펄 뛰실겁니다.

    욕먹더라도 꼭 지키세요.

    1. 적어도 내집 일은 내가 싫으면 죽어도 하지 않는다.(전요, 냉장고좀 보자 하실때 냉장고 문 앞에서서 꿈쩍도 안했습니다. 그담부턴 냉장고 정리해주마 안하시더군요)

    2. 내가 생각하기에 쓸데없는 참견이나 관심이다 하면 극히 단답형으로 말한다

    ( 얼마 버냐 - 쓸만큼 법니다. 그 쓸만큼이 얼마냐 - 남들버는 만큼요 ,
    그러니까 그게 얼마냐고 - 형님들( 딸들) 한테 여쭤보세요, 비슷해요.)

    이런식으로 하시면 결국에는 점점 줄어듭니다. 대신 욕은 엄청 먹습니다.

    그래도 제가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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