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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기 봐주실 이모께 사례를 얼마나 해야할까요..

이노맘 조회수 : 841
작성일 : 2007-02-05 23:04:56
곧 직장에 다니게 될 것 같아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아기가 두돌이 다되어가구요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합니다
종일반은 아기가 넘 힘들것 같고 아이에게 별로 좋을 것 같지 않아  친구들 많은 시간인 9시-오후3시 까지만 어린이집에 보내고 그 이후는 40대 중반이신 이모께 부탁드릴까 싶어요
친정엄마와 이모가 5분거리 사시는데 저희 엄마는 연로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때문에 아기를 돌볼 체력과 여건이 안되셔서.. 가까이 지내온 이모께 조심스럽게 부탁드려볼까 싶어요 워낙 제아기도 이뻐해주시고 제가 가끔 프리랜서로 일할때 맡기곤 했었거든요
어린이집에서 4시쯤 어린이집 버스로 이모댁에 보낼까하는데 저와 신랑은 최대한 노력해도 8시정도나 아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전 야근도 잦을 것 같구요..
아무래도 주 5일은 이모가 넘 힘드실거 같구(모임도 있을 수 있고..) 해서 4일정도 부탁드리고 하루는 친정엄마네에 대학원 다니는 동생 수업없을때 하루정도 부탁하면 될 것 같아요
만일 주 4회 4-5시간 봐주시게 되면 사례를 해야하는데 얼마정도가 적절할지 모르겠네요..
어린이집은 월 32만원이라고 하구요 제 월금은 아마도 세후 220-230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IP : 220.118.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07.2.5 11:27 PM (125.177.xxx.89)

    비슷한 사정인것 같아서 한마디 남깁니다. 저는 아이 돌 이후에 직장을 다녔지만,(친정엄마가 봐주셨어요) 이제 이사 가면서 어딘가 다른 곳에 맡겨야하거든요. 울아이도 두돌이구요. 아이를 맡겨보며 다녀본 입장으로, 이노맘님께서 지금 생각하시는 방법은 좀 힘들것 같아요. 우선 어린이집 버스로 이모댁에 가기에는 두돌아이가 너무 어리지 않나요? 안전벨트도 안하고 타고 다닐텐데요..제 직장분 아이도 두돌인데 어린이집가거든요, 아예 어린이집버스를 아이랑 같이 타고 가서, 거기서 직장에 오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모께 그래도 40-50은 드려야할텐데, 그 비용이면 개인탁아를 맡기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이모께 맡기면 이리저리 장봐 드리고 들어가는 돈이 수월찮을 거에요. 월급도 비슷하고, 아이 연령도 비슷한것 같아 한 마디 남겨봅니다. 저도 이사가서 아이 맡길 문제로 머리 아픕니다. 아 이눔의 직장.

  • 2. 저랑
    '07.2.5 11:28 PM (125.177.xxx.89)

    쓰고보니 제가 넘 주제넘게 이말저말 한것 같아 죄송해요. 저랑 비슷한 사정이라 제 느낌을 쓴건데, 원글을 다시 읽어보니, 그냥 이모께 얼마를 드리면 좋은지에 관한 글이었네요. ^^;;

  • 3. 글쎄..
    '07.2.5 11:40 PM (220.85.xxx.88)

    저라면 종일반으로 맡길것같아요...
    조카를 봐도 그렇고 또 이모에게 맡긴다고해봐야 비용면에서도
    제 생각엔 4~50은 드려야할것같은데...
    이모입장에서 애한테 매이고 솔직히 돈도 안될것같고 나중에 싫다기도...

    제 조카들보니 유치원에서 젤 재밌는 반이 종일반이라고 하면서
    잘 다녔어요..엄마가 전업인데도...
    별다른 교육없이 자유놀이를 나이 반 무시하고 묶어서 지내던데
    차라리 재미없는 어른 밑에 있는것보다 더 나을것같아요...
    오후에 엄마랑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 4. 경험상
    '07.2.6 1:01 AM (211.193.xxx.14)

    제 생각엔 두돌전이라면
    종일반은 너무 아이에게 피곤하고 힘들것 같아요~~~
    물론 엄마의 형편과 처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제가 얼마전까지 어린이집에 근무한 경험으로는.....
    봐줄사람이 없다면야 종일반에 맡길수 밖에 없지만
    제 아이라면 반일반만 하겠어요~~~

  • 5. 원글임다
    '07.2.6 4:59 PM (220.86.xxx.231)

    답변들 감사드려요
    저랑님... 저랑 처지가 비슷하시군요ㅠ.ㅠ 정말 고민되어 머리아 아파 죽겠습니다.
    그런데 개인탁아도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9시-6시정도 하면 최소 100은 줘야하던데 돈은 둘째치고 아이랑 낯선사람이랑 둘만 둔다는게 넘 불안하더라구요.. 게다가 아기가 남아라 그런지 가뜩이나 집에선 심심해하구 놀이터 나가면 또래 형아나 애기들 관심있어 하길래 어린이집을 택했지요.. 근데 유치원 교사하는 제 친구말이 종일반은 웬만하면 보내지 말라 하더라구요 아기들이 힘들어한다고 3-4시쯤 친구들 가고나면 그때부턴 계속 엄마만 기다린다네요..아직 종일반 하기에는 넘 어린 나이라 이모님께 맡기려구요..스쿨버스 문제도 안되면 이모가 운전하시니(자가도 있고) 부탁드리는수밖에요 어린이집이 이모댁 5분 거리라 괘안을 듯 해요..문제는 아직 말씀도 못드렸다는거--;
    거의 4-50 생각하시는군요. 저도 여기저기 베이비시터 사이트들 다니면서 보니 50정도 드리려고 생각중이에요..근데 이게 큰돈이라면 큰돈이고 고생하는 입장에선 넘 작을거 같기도 하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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