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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친정엄마가 저희 집 근처로 이사오실 예정이고요.
그래서 엄마가 산후조리 해주신다고 돈쓰지 말라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날이 더우니 제가 있으면 식구들 다 고생할 것 같고,
산후조리원에 있으면 아기랑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요.
가격이 쎄다보니 엄마가 말리시고, 신랑은 맘대로 하라는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가고 싶으면 가라, 근데 좀 비싸긴 하네... 이런 분위기)
친정엄마가 산후조리 하실 수 있는 상황인데도 산후조리원 가셨던 분 계세요?
사는 동네가 어중간하다 보니 (아주 주택가도 아니고...)
산후조리원 같은게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제일병원 산후조리원 가려고 하는데요,
2주에 301만원이라네요... -_-; 그냥 저 돈 아껴서 여행갈까 싶기도 하고...
산후조리가 평생 간다는데 그냥 편하게 돈주고 할까 싶기도 하고,
엄마 너무 고생 시켜드릴거 같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올해 황금돼지해라 얼른 예약해야 된다고 벌써들 난리던데...
친정부모님과 신랑을 뭐라고 설득해야 할지...
1. 조폭엄마
'07.1.31 7:33 PM (125.178.xxx.5)저도 자세히는 모르겠는데요 저희 올케를 보니까
보건소에서 산후 도우미라고 미리 신청 하는게 있나봐요
정말 좋다고 하든데
지역 보건소에 한번 알아 보세요
청소 빨래 식사 신생아에 대한 모든걸 해주는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무료 라고 하든데2. .
'07.1.31 8:08 PM (125.186.xxx.80)보건소 산후도우미는 가족수입이 낮아야만 가능합니다.
아무나 해 주는게 아니라 '얼마 이하의 수입 - 즉, 의료보험비 얼마 이하'라는 기준이 있죠.3. 댁에..
'07.1.31 8:18 PM (222.99.xxx.172)에어콘이 있으면 집에서 하시고 아니면 산후조리원 가세요.
어른도 어른이지만 아이는 너무 더우면 땀띠가 많이 올라오거든요.4. 제일병원
'07.1.31 8:59 PM (218.39.xxx.91)몇 년 전에 삼성제일병원 산후관리센터에서 산후 조리 했답니다. 전 가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도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신 친정 엄마 또 고생시키기 싫어서 갔거든요. 가족들도 편해 하고, 식사며 산후 여러가지 관리 다 받으니까 별로 돈 아깝다는 생각 안 듭니다. 무엇보다 제일병원은 모유 수유에 대한 교육이 확실해서 좋았어요. 저 있을 때는 거의 모든 산모가 모유 수유 했거든요.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계속 와서 교육하고...아기들한테 젖병 안 물렸어요. 모유 수유 성공하라고 스푼으로 모유 짜 놓은 거 떠 먹이고 했어요. 아기 목욕도 산모 방에 들어와서 전용 욕조에 전용 비누로 산모 보는 앞에서 씻겨 주고요...단점은, 모유 수유를 너무 강조하다 보니 생각보다 푹 쉬지는 않아요. 새벽에도 웬만하면 물리도록 권하고..하다보니...그런데, 결국 모유 수유 성공했으니 나중에 생각하니 괜찮아요...
5. 전 추천
'07.1.31 9:53 PM (222.237.xxx.234)제가 3년전 8월에 첫애 낳았습니다. 저야 물론 양가 어머니 모두 형편이 안돼서 간거였지만, 전 좋았어요. 집에서 하시면 너무 더워서 아마 어른들이 힘들거에요. 아기도 힘들구요. 산모는 산모대로 찬바람 안들게 해야 하니까요. 조리원에서 하는 말이, 여름일수록 조리원에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젖병 혼자 먹게 물려놓고 하는 일도 있지만, 그래도 전 괜찮았어요. 엄마가 우선 몸이 회복되야(전 도움 받을 형편이 아니라 조리원 나오고는 혼자 봤거든요) 아기도 잘 돌볼수 있겠더라구요.
그렇게 비싸지 않은 조리원도 찾아보심 많아요.. 요즘 많이 올랐어도 200정도면 비싼 편이거든요. 전 담달에 둘째 낳는데, 또 조리원 갑니다...6. 조폭엄마
'07.1.31 10:38 PM (125.178.xxx.5)물어보니 본인 부담 의료보험료가 4만5천원 이하라고 하네요(지역 마다 다르겠지만)
여릅이란걸 생각하면 조리원도 괜찮겠지만 원글님이 약간 부담스러워하니
독수리 인데도 올렸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꼼꼼히 알아보시고 순산하세요7. ...
'07.2.1 9:17 AM (203.248.xxx.3)답변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