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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서 빌린 돈땜시...

원두커피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07-01-30 02:54:53
7년전쯤 집을 사면서 친정에서 돈을 빌렸는데 아직까지 갚지는 못하고 이자는 꼬박 꼬박 드리고 있습니다.
IMF때라 집값이 쌋거든요.아버지께서 부담갔지 말고 천천히 갚으라고 하셨지만 전 싫었습니다.
저희 형편에 언제 갚을지 몰랐거든요.
근데 얼마 전에 엄마가 전화하셔서 아버지 친구분들이 부부 동반 여행을 가시는데(유럽으로)여유가 없으시다며 안가신다고 했다시며 저에게 300백만원만 해드리라고 하시네요.
말씀은 부탁이라고는 하시는데 영 맘이 편치 안네요.
물론 저도 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300백만원이라는 돈이 지금 저희에게는 너무나 큰 돈입니다.
차라리 돈을 해드리는 대신 대출이라도해서 아예 갚자고했는데 남편은 아무런 대답도 없네요.
어찌 해야할 지 답답하네요.
여러 분들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2.237.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30 3:07 AM (58.224.xxx.170)

    정확히 친정에서 빌린 금액을 안 적으셨으니 사정을 알수는 없는데 7년이면 좀 오래 끈 듯한 느낌이 드네요. 저희 신랑도 시댁에 돈 빌려준게 지금 흐지브지 못받고 있는데 지금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 형편도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지금 원금도 조금씩 갚아나가시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300만원 융통은 해드리는게 맞는거 같구요. 집을 사셨다면 차라리 담보대출로 전환하시고 친정 돈은 주시는게 깔끔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부모 자식간에도 돈거래는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또 남편분 생각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너무 오래 끌면 빌릴때 생각은 안 들고 괜히 공돈같은(?) 생각이 드는게 다 사람 마음 아닌가 싶어서요.

  • 2.
    '07.1.30 7:48 AM (211.212.xxx.130)

    윗분 얘기에 공감합니다. 남편분이 먼저 대출이라도 받아서 해드리자고 해야 되는데 아쉽네요
    저도 친정서 빌려다 해결했지만 이자와 원금 제 날짜에 다 해드려서 신용을 많이 얻었어요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친정이라서 더 노력한거고...그래야 사위도 자존심살고요.

  • 3. 저도 갚는다에 한표
    '07.1.30 8:39 AM (150.150.xxx.156)

    7년이면 너무 끄신 것 같습니다.

    친정부모님과 본인들을 위해서도 지금 무리해서라도 갚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4. 너무
    '07.1.30 9:01 AM (218.236.xxx.247)

    오래 끌면 나는 아니라 해도 남편은 섭섭할 수 있습니다.

  • 5. ..
    '07.1.30 9:56 PM (124.111.xxx.53)

    맞아요. .남편은 안갚아도 되는돈!!으로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원래 처가에서 빌린돈은 공돈으로 생각한데요.. 남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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