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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밤에 속상해서요

막내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07-01-28 23:56:32
7남매중 막내 거의 시댁 뒷치닥거리 도맡아서 해왔답니다. 90세 시어머님  제가 20년 넘게 같이살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밤에 우연히 남편 지갑에서 막내 시누 아들에게 100만원 송금보낸 쪽지 발견했답니다. 20살넘은....조카에게.... 물론 누나가 혼자되어서 어렵게 살고 있지만 이젠 자식들 다 장성하고 누나도 직업이 있는데 전화하면 이렇게 여기저기 다 송금 하는것같아서.. 벌써 모른척 한것만 3건..갑자기 넘 속상합니다. 이걸 아는척을 해야하는지 아님 눈 한번 더 감아 줄것인지....남편과 시댁식구들이 너무 힘들게 살아온 날들이 가여워서 여태까지 돈에 대해서는 모른척 했답니다.  이젠 남편 혼자 벌어서 사는 외벌이 인데도 아직도 그런것같아 서 속상합니다. 남편 자존심 생각하면 모른척해줄까 하다가도 100만원이면 ...내가 얼마나 아끼고 사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이밤에 속상해서 끄적거립니다.
IP : 218.50.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9 12:10 AM (211.193.xxx.5)

    에고.. 님 상황도 안타깝고..
    90세나 되신 어머님 상황(그 연세에 딸이랑 손자가 오죽 안돼보이면)도 안타깝고.. 그렇네요.

  • 2. ...
    '07.1.29 12:25 AM (221.140.xxx.17)

    님도 남편분도 안타까워요....말못하시는 남편분도 맘이 편하지만은 않으실거예요
    그리고 님도 대단하십니다.말이쉽지 지금까지 90노모를 모시는게 쉬운것만은 아니죠~ 친정부모모시는것도 힘들다라고 하는 요즘 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힘내세요~^^

  • 3. 속상
    '07.1.29 12:49 AM (220.123.xxx.231)

    참 속상하네요 제 맘도 이리 속상한데 님은 더 하시겠죠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대단하시네요
    이제는 자신을 좀 챙기고 너무 아둥바둥 살지 마시고요
    힘내세요

  • 4. 그래도
    '07.1.29 12:55 AM (59.86.xxx.79)

    남편자존심도 그렇지만. 힘든 생활비에 백만원이면 큰돈이네요..
    조곤조곤.. 남편분께.. 그리 돈드린건 이해한다만, 나에게 꼭 얘기는 해달라고..
    당신혼자 번다 해도.. 이집 살림 내가 하고 있는건 당신도 알고 있지 않느냐..
    필요하니 드렸겠지만, 돈만원에 벌벌떠는 내가 그리 백만원이나 훌쩍 나간거보면..
    당신마음이 이해가 간다만, 그래도 나에대한 예우는 아닌것 같다고..
    그럴땐 나에게 얘기하고 지출해줬으면 좋겠다고..
    반대로 내가 혼자 벌이하는데 당신에겐 귓뜸도 없이 친정이 그리 돈을 쓰면, 어떻겠냐고..
    조곤조곤.. 다정히 말씀하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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