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괜한 참견...-_-;;

...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07-01-22 10:16:41
며칠전에 백화점갔었습니다. 세일기간이라 꽤 붐비더군요.
구석의 의자(1인용의자3개 놓인)에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옆의 두자리는 유모차를 가진 아이엄마가 2자리에 가방과 옷가지등을  놓고 자리맡고 있었지요.
  
그 아이엄마가 아장아장 걷는 아기를 데리고  빈유모차를 밀면서 멀리까지 돌아다니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 문득 제 옆에보니 가방을 놓고 갔더군요.

서둘러 쫓아가서 '혹시 가방놓고 가시는거 아닌가요?'했더니...

돌아온대답은...'알아욧!'

그러더니 가방을 휙 가져가네요.

괜히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이 된거 같네요.

제 올케가 쇼핑몰에서 가방 잃었다가 찾았던 기억이 있어서 남도 도와주려고 했던건데...  


--->외출했다오니 댓글이 달렸군요....위로의 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작은거라면 작은건데 며칠동안 맘에 남았던... 소심녀 올림.  

  
IP : 125.191.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1.22 10:22 AM (59.19.xxx.183)

    님같은 맘을 가진 사람이 좋아영,,

  • 2. 참으로
    '07.1.22 11:03 AM (58.230.xxx.76)

    황당하고 씁쓸한 마음이었겠어요.
    그분 참....4가지 없네요....

  • 3. 저도 그랬던,,
    '07.1.22 12:00 PM (59.5.xxx.238)

    맞아요,,저도 넘어진 아이 일으켜 주거나 그외 나름 선한 일 해주었는데도..뭐 고맙다는 소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얼굴 굳은 표정 안했으면 좋겠어요..-_- 민망해서 못살겠더라구요..-_-

  • 4. 돌아온 대답
    '07.1.22 12:58 PM (122.34.xxx.243)

    몹쓸 여펜
    감사합니다 이말이면 될것을
    이젠 냅둬유
    잃건말건 자기 알아서 하라고

    아마도 나이드신분이셧다면 손잡고 고마워했을겁니다
    커피 한잔이라도 뽑아줄려고 하셨을거고 그럴땐 즐겁게 받으셔도 되요
    그런경험 당해 본사람이 썼스요

  • 5. 이상한
    '07.1.22 2:24 PM (211.202.xxx.186)

    사람들 많아요.
    돌아온 대답을 쓰신 님의 글이 맞습니다.
    몹쓸 여펜~ ^^*

  • 6. 씁쓸한 경험
    '07.1.22 5:45 PM (211.215.xxx.165)

    kbs에서 하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보고 마트에 간 날.. (내용인즉 아이를 빈 카트에 앉히면 위험하다-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넘어질 수 있다..)

    그런데 그 날 따라 빈 카트에 앉자있던 아이가 막 일어나려는 순간 포착!! 놀란 마음에 카트를 얼른 잡아줬는데 딴데 보고 있던 아이엄마가 저를 발견!! 아이는 다시 자리에 앉더군요. 이후 저를 째려보는 아이엄마의 따가운 시선.. 진짜 어이상실..카트만 살짝 잡아줬을뿐인데..

  • 7. 내 원
    '07.1.22 10:31 PM (121.131.xxx.142)

    뉘네 딸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75 (급질)종금사에 주소변경하려고 전화상으로 비번 불러... 조언좀.. 2007/01/22 217
100974 치아 새로 해 넣는 가격 좀 알려 주세요. 휴~ 2007/01/22 231
100973 중학교 입학합니다 2 중학생 2007/01/22 447
100972 바람막이 점퍼 2 폴로 아이 .. 2007/01/22 404
100971 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수있는 책은?? 3 자신감 2007/01/22 606
100970 괜한 참견...-_-;; 7 ... 2007/01/22 1,195
100969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5 가전제품 2007/01/22 882
100968 여러 명이 소유주로 되 있는 땅... 2 도와 주세요.. 2007/01/22 331
100967 저소득 지원금을 작년에 받았는데, 3 유치원 2007/01/22 773
100966 창피해요 ㅠㅠ 6 코고는 여자.. 2007/01/22 1,156
100965 드셔보신 분 계세요? 3 수면제 2007/01/22 508
100964 연금추천 좀.. 2 노후대책 2007/01/22 488
100963 네 동서한테 잘해라... 16 좋은생각 2007/01/22 2,657
100962 지역난방비 어떡하면 절약 할 수 있나요?? 1 난방 2007/01/22 687
100961 지금 집을 사야할 시기인가요? 전세로 갈아타야 하나요? 8 머리아파요 2007/01/22 1,592
100960 분당 서현동에 어린이집이나 좋은 보모 아시는 분.. 이사 2007/01/22 251
100959 안면이 있는 남자에게 말걸기 1 참나무 2007/01/22 647
100958 혹시 캐노피 자전거 허피 코리아에서 사신분 계신가요? 1 허피캐노피 2007/01/22 189
100957 글 삭제 1 스트레스 2007/01/22 554
100956 델타샌드 하는곳 아시나여?? 아님 유아요리교실같은거... 2 델타 2007/01/22 342
100955 트윈책상 써 보신 분 계신가여? 김정희 2007/01/22 296
100954 전집살때 트럭(차에싣고 영업다니시는분)에서 사도 되는건가여? 7 2 2007/01/22 735
100953 독일 사시는 분들께.. 혹은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 5 독일 2007/01/22 460
100952 ELO냄비 쓸 만 한가요? 4 냄비 2007/01/22 1,684
100951 사후피임...조심스레여쭈어요~(19금) 6 왜그랬어 2007/01/22 1,706
100950 아이가 새로 산 코트가 따갑다고... 1 모직코트 2007/01/22 589
100949 이제까지 안주무시는 분들.. 4 .. 2007/01/22 714
100948 엘지와 삼성중 추천.. 9 콤보 2007/01/22 814
100947 유니양 만원의 행복할때 이런말 했다고 하네요. 2 2007/01/22 4,024
100946 영어문제 하나만 질문합니다. 7 영어 2007/01/22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