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세가 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미운 7세라해도...요즘 너무 말을 안듣고 버릇이 없어 벼르던 차에....
친구들과 엄마들이 함께한 점심식사때 너무 마음에 안들게 하는거에요....
집에 오자마자 마음을 가다듬고,,,,(엄청 받은 열을 식힌 후...) 종아리를 때렸습니다....
1시간동안 난리를 치고.... 방문선생님이 오셔서 할수없이 수업하고있는데...
때린 어미는 속상하고 여태 잘못키운거 같아 눈물을 흘리고있는데.....
언제 혼났던가 싶게 선생님과 깔깔거리며 수업하고있네요....
어휴~~~~~~~~
어떻게 키워야할지 막막합니다....ㅠㅠㅠㅠ
엄마되기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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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아파 낳은 아이 맞나........
기막혀..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07-01-19 15:41:35
IP : 211.178.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니까
'07.1.19 3:48 PM (128.134.xxx.82)아이지요.
그아인 벌써 엄마에게 매를 맞았다는 사실조차 잊은거예요
그걸 기억해 보세요. 엄마 볼때마다 생각이 난다면 정말 평생 어찌 살까요? ㅎㅎㅎ
천진난만하고 성격이 좋은거지요. 맘 푸세요. 때린사람이 더 아프답니다.
그런데요. 말로 가만가만 타일러도 잘 들어요. 처음엔 힘들어도.. 시도 해 보셔요.2. 우리애는
'07.1.19 4:59 PM (220.119.xxx.118)눈물콧물 짜고서도 돌아서자마자 웃습니다~~
얄밉지만 어쩝니까...ㅋㅋ3. 혼나고나서
'07.1.19 6:43 PM (222.110.xxx.149)엄마한테 혼나고 바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진건 정말 다행인거여요.. 뾰로통해있거나 우울해있어보세요.. 그건 더 속터집니다. 그리고 걱정되구요. 아이가 마음을 잘 못 푼다는 얘기잖아요~
4. 허허
'07.1.19 6:53 PM (59.11.xxx.142)죽어라고 혼나고 눈물 콧물 나 나오게 울고 다시는 안볼것처럼 지방에 문 쾅 닫고 들어간 울 중학생 아들,
라면 먹어! 이 한마디에 얼른 나오더니, 눈 팅팅 불어서도 열심히 입에 퍼 넣더군요.
그러구나선, 엄마 하나 더 끓이면 안돼? 이럽니다...
정말 이뽀 죽겠습니다. .
근데 울 남편은 왜 이리 미운걸까요.....5. 기막혀..
'07.1.20 9:09 AM (211.178.xxx.147)우리 애만 이런게 아니었군요 ㅠㅠㅠ
키울수록 넘 힘들어지네요..벌써 두뇌싸움도 하구요...
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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