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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많은 남자 어떤가요?

잠오나공주 조회수 : 8,186
작성일 : 2007-01-18 19:53:32
선 봐서 잘 되어가는 분이 있어요...

처음엔 몰랐는데... 애교가 좀 많으세요....
원래 제가 좀 애교가 많은 편인데.. 남자분이 애교를 떠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학교 선생님이시라서 요즘 방학이라 다른 샘들과 여행 계획이 있으시거든요..
그동안 못봐서 어떻게 하냐 아잉아잉 하는데.. 적응이 안돼요..
저도 호감은 있는데 아직 친해지지는 않아서 그런지 같이 아잉아잉 하기도 민망하고..

주위 분들은 애교 많은 남자도 좋다 하세요... 저도 나쁘진 않은데.. 어찌 대처할 지 모르겠어요.
좋은 의견 있으면 좀 주세요~~
IP : 222.111.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8 7:59 PM (222.101.xxx.99)

    전 그 애교에 넘어가서 결혼했는데요....ㅎㅎ 제가 무뚝뚝한 장녀인데 비해 우리남편은 시댁에서 막내딸이라 불리는 막내아들이에요....데이트할때 '어야~어우야~' 하는거에 제가 홀딱 넘어가서...그냥 그사람의 특성인거 같아요..특별히 애교가 있고 없고에 따라 큰 문제는 없구요..근데 애교가 많아서 가끔 웃음날때가 많아요..그런 애교가 닭살로 느껴진다면 같이 연애하는데 피곤하겠지만 또 그냥 저냥 재밌는 사람이다 싶으면 좋은거같아요

  • 2. ㅎㅎㅎ
    '07.1.18 8:03 PM (85.216.xxx.165)

    무뚝뚝한 남자보다 좋지 않나요...저의 남편이 애교짱인데...
    회사에서나 다른 여자 선후배들은 몰라요..님께만 애교덩이리라면 더더욱이 좋겠지요..ㅋㅋ
    그렇지만 일이나 대인관계는 얼마나 듬직한지 몰라요..
    같이 아잉아잉 해주고...어리광 피우면 좀 받아주고...그런 사람들은 관심 쏟아주고 당신이 최고야하면 더 잘하는것 같아요.....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3. 좋죠!!
    '07.1.18 8:41 PM (211.205.xxx.14)

    전 애교 많은 남자 좋아요. 지금 남친은 애교라고는 눈 씻고 찾아 볼래야 볼 수가 없어서 교육시키는 중이예요;;ㅎㅎ 요즘은 애교~ 하면 앙! 이러기도 하고..귀여워 죽겠어요~님께서 나쁘지 않으시다면 그냥 애교 받아주고 웃어주고 하시면 될꺼예요~

  • 4. .
    '07.1.18 8:41 PM (220.126.xxx.184)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애교는 사실 아잉아잉이 아니지 않나요.. 저도 애교 많은 남자 좋은데 아잉아잉 같은 건 별로던데.. -_-;;;

  • 5. ^^
    '07.1.18 8:54 PM (210.222.xxx.41)

    잠오나공주님이 받아드릴수 있다면 아무 문제 없지요.
    다만 그런게 거슬리는 성격이라면 ...남자 애교 하루 이틀이지 미치고 팔딱 뛸 노릇입니다.
    좋은 감정이시라면 애교를 승화시켜서 받아드리도록 하세요.^^
    우에등등 좋은 시절입니다.좋은일만 가득하길 빕니다.

  • 6. 애교나름
    '07.1.18 9:12 PM (211.192.xxx.139)

    아무도 모르고 저에게만 떠는 애교.. 듁음이죠.ㅋㅋ

  • 7. 저번에
    '07.1.18 9:41 PM (219.255.xxx.53)

    선보신 체육선생님이신가봐요?
    애교가 많구요.
    그래도 마음이 끌린다니까 몇번더 보시구 정말 소화를 못하겠다 하시면 그때는 좀 생각을 하셔야지요.
    모든게 이뻐보일때 님꺼예용

  • 8. 관찰
    '07.1.18 9:48 PM (59.27.xxx.184)

    아무에게나 그러는 스타일인지 님이 좋아서 특별히 님에게만 부리는 애교인지 좀 더 관찰을....
    그리고, 애교는 본인에게만 이뻐 보이면 되지 않나요?
    첨에 부담스럽다가 적응되기도 하고요^^

  • 9. 잠오나공주
    '07.1.19 4:51 AM (59.5.xxx.18)

    음.. 맞아요.. 그 체육선생님...
    사실... 걱정은 제가 막 까불고... 사람들한테 들러붙어서 애교부리고 하는 성격인데..
    둘 다 그러면... 쟤네들은 철이 덜 들은 커플.. 뭐 이럴까봐 걱정도 되고...
    사실.. 시간이 지나고 많이 만나다보면 알건데도 벌써부터 안해도 될 걱정과 고민...

    그나저나 저 아까 11시부터 잤는데...
    잠이 깨버리고 말았어요..
    그런데 오른쪽 눈만 깨고 왼쪽눈은 아직 감고 있어요...
    다시 자야하나..
    에고 재활용이나 버리러 가야겠네요~

  • 10. ㅋㅋ
    '07.1.19 9:33 AM (61.101.xxx.242)

    저희 남편이랑 저랑 둘 다 서로 막 애교 떨고 난리도 아니예요.
    이쪽에서 아잉~ 저쪽에서 아잉~ 어떤때는 아잉이이잉~~ 뭐 이런걸로 주거니 받거니 나름 대화(?)를 하다가 제가 무슨말이야? 그럼 서로 막 웃고.
    근데 결혼 전에는 안이랬거든요. 다른 사람들도 둘다 이러는거 아마 절대 상상도 못할 성격들이고.
    적응되면 재밌어요~ 저희는 나날이 더 심해고 있어요. ㅋㅋㅋ

  • 11. ,,,,
    '07.1.19 10:28 AM (210.94.xxx.51)

    저위에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애교는 사실 아잉아잉이 아니지 않나요" 에 동감이긴 해요..
    별말없다가 나에게만 남자스러움을 잃지않으면서 확 귀염떠는, 그런게 좋지않나요..
    하지만
    사람 나름이지 않을까요. 제눈에 안경이라고.. 전 제남편이 아잉아잉거리면 냅다 떼밀어버릴거에요.. -.-
    항시 그러는 남자는 저에겐 별로일거같지만,
    잠오나공주님에게 그게 거슬린다면 (남자의 다른점은 다 좋은데) 적응해보시던지 해야할듯.. 이게 가능하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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