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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을 계속 보내야 할까요?

... 조회수 : 413
작성일 : 2007-01-17 15:47:38
이제 40개월 되는 남자아이인데, 작년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녔어요.
바로 아파트 옆 구립인데, 시간도 길고, (4시까지) 동생(9개월)도 있어서
저는 참 편했거든요.
근데 이녀석이 아직도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한다는 거예요.
특별히 선생님이 나쁜 건 아닌 것 같은데, 세심하게 신경쓰는 부분이 없어서
아이한테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몇일 잘 가다가 지난 주에 아파서 3일 쉬고 갔더니,
현관에서 계속 울먹이면서 들어가더라구요. 에휴...
맘 같아서는 그냥 집에 데리고 있고 싶은데,
동생이 있어서 나 편한 생각에 그냥 있으라 못하네요.
남편은 암말 안 하다가 갑자기 주위에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어린이집을 옮겨 보면 어떻겠느냐고 합니다.
근데 마땅한 어린이집도 없고,
괜찮은 유치원 5세반은 벌써 마감이 되었을 것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일년 고생할 것 각오하고 1년 동안 집에서 데리고 있어 볼까 생각하니,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좀 난감합니다.
IP : 121.130.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도
    '07.1.17 4:00 PM (203.254.xxx.79)

    어린이집을 옮겨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울딸 24개월인데 이전 어린이집에 한달간 다녔지만 적응을 못해서 맨날 안간다고 울고불고 난리였어요.
    선생님 얘기나 어린이집 얘기만 나오면 진저리를 치며 울고 엄마한테 달라붙어 안떨어지던 애였죠.
    그래서 고민끝에 어린이집을 옮겨줬더니 3일만에적응해서 아침에도 웃으며 "엄마빠빠이" 하고 차탑니다.
    애가 가기 싫어하면 한번쯤 옯겨줘도 괜찮은거 같아요.
    엄마가 보기엔 다 같아보이고 선생님도 좋아보이지만 애기가 느끼는건 다른게 많은거 같아요.

  • 2. 그러면
    '07.1.17 4:02 PM (222.232.xxx.36)

    님이 조금 힘들겠지만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을 조금 줄여보시는것이 어떤지요?
    큰아이 입장에서는 자기도 어린데 갑자기 동생이 생겨서
    낯선곳에 보내지고 ,
    엄마의 사랑을 뺏기고(?)...이런 생각이 들것입니다.

    지금은 중1인 큰아들
    23개월때 동생 태어나면서부터 다큰아이처럼 대했던것이
    지금까지도 미안합니다.
    그나마 큰아이가 순해서 잘 지냈지만 그때 더많이
    사랑을 줄 수도 있었는데...하는 마음이 아직도 있습니다.

    40개월ㅡ 자기의사 표현도 조금씩하고, 한창 예쁠때인것 같네요

  • 3. 다른곳..
    '07.1.17 5:11 PM (58.142.xxx.61)

    구립이면..나쁘지 않을텐데..
    (친구중에 구립 어린이집 선생님이 있는데 정부지원금이 꾸준히 나오기 때문에 시설이나 운영면에서 웬만한 사립보다 낫다고 하더라구요)

    제 경험으론,,아이가 싫어한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거에요
    윗분 조언대로 일단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을 좀 줄여보시구요(대부분의 아이들이 하원 하는 시간대로-2시쯤?)
    그래도 아이가 가기 싫어한다면..다른곳으로 옯기시는것도...

    참고로 전 남편일을 돕는터라 5,3살 형제를 어린이집에 맡겼었는데요
    6개월이 지나도록 현관에서 안떨어지려하고 가기 싫어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신설된 유치원으로 아이들을 옯겼더니 이삼일 울었나?
    아침마다 방긋 웃으며 들어가네요

    도대체 이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돌봤길레..일년도 지난 지금껏 맘에 남아있답니다..-_-+++

  • 4. 뭔가
    '07.1.17 5:49 PM (58.142.xxx.4)

    아이가 안가려는 이유가 분명있을겁니다...
    뭐든지 처음엔 엄마와 분리불안으로 울고 떼쓰지만 어느정도 지나면 대부분 익숙해지거든요
    어린이집을 바꿔보시는게 좋을듯싶네요..
    아직 어리지만 너무 가기 싫고 뭔가 이유가 있는데 억지로 보낸다는건
    아이입장에선 볼때 가혹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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