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동장군 축제 가보신 분 계세요?

[유진맘]

28개월 된 아이 데리고 금요일에 놀러가볼까 하는데요.
눈썰매도 너무 태워주고 싶고 해서 ^^

서울랜드나 에버랜드 같은 놀이공원 갈까 하다가..
아무래도 포천이 더 애기가 좋아할게 많을 것 같아서 바꿨어요.
(토끼 잡아보는 것도 있고 그렇네요. ㅎㅎ)

그런데 걱정이..
애기가 대소변을 다 가려서 화장실을 써야 되는데..
화장실이 어느 정도 깨끗한지 걱정이 돼서요. ㅠㅠ

어떻게 보면 좀 유치한 고민이지만... 제가 화장실 사용에 좀 민감해서..

야외니까 백화점 화장실 수준은 전혀 기대 안하는데요..
서울랜드 같은 놀이공원 수준은 될까요? (여기도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요..ㅠㅠ)

[다녀온이]

지역이 어디이신지 모르겠으나, 근처에 사시면서 바람이나 쐬러가는게 아니라면 말리고싶네요..
눈썰매장은 바닥이 심하게 패인곳이 많아서 엉덩이도 엄청아프고 손목도 꺽이고 ㅠ.ㅠ 난리도 아니였어요.. 어른 6,000원에 어린이 4,000원인데,, 돈이 아까웠으나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그냥 3번만타고 나와버렸네요.. 토끼몰이도 그냥 소나무가지로 몇군데 삼각형모양(?)으로 세워두고 토끼몇마리 풀어놓고 잡으러 다니는거랍니다.. 저는 지천에 널려있는 토끼똥이 더러워서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논바닥에 썰매 탈수있도록 해놓았는데, 좁은데다 사람은 어찌나많던지,, 사람에 치여서 위험스럽기까지 하던데,정말 볼것하나도 없고 사람만 많아서 어찌나 후회되던지......화장실은 제가 사용을 안해봐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냥 서울랜드나 에버랜드 다녀오시는게 나을것같네요~

[유진맘]

헉..그렇군요..
애기아빠랑 얘기했더니 에버랜드나 가자고 하네요 -_-;;;;;

저도 게시판에 올라온 후기글들 보고 고민중이었는데..역시 82쿡에 물어보면 답이 나옵니다 ㅎㅎ

[작년]

이 동장군이 작년에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참말이지 별로입니다.먹을거도 없고 휴게실,눈썰매 다 별로던데요.
히~ 근데 올해는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