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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동생은 책을 자꾸 가져와서 보여달라기도 하고, 혼자서도 보지만 큰애는 '책 읽어줄께 가져와' 이렇게 얘기하면 가지고 옵니다. 직장맘이라 잠자기전에 읽어주는 게 다예요.
여자 아이라 생일, 동생과 관련된 책, 아기와 관련된 책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수학동화와 더불어 나오는 워크북은 좋아하고 잘합니다. 한글도 쓰구요(한글은 조금씩 읽으나 아직 독립시기는 아니구요, 그림을 보면서 상상을 많이하죠)
제가 너무 책 읽기를 강조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얼마전 탄탄수학동화를 사서 읽고있는데 단계가 올라가니 어려워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어떻게 하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어떤 종류의 책을 읽는지도 궁금하네요.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아이들은 하루에 몇권이나 책을 읽나요?
1. ..
'07.1.17 10:43 AM (211.59.xxx.57)아이의 수준은 나이와 상관이 없습니다.
6살이니 이 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엄마는 생각하지만 아직 아이가 느끼기에 '이 책은 어려워' 하면
자연히 책은 어려운 물건 하면서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아요.
작은 아이도 있다시니 조금 더 쉬운 책을 한 질 마련 하세요.
그 책을 읽을 동안 아이는 자랄테고 그때 되면 지금 있는 책도 자연스럽게 손이 갈거에요.
또 쉬운책은 아이가 저절로 동생에게 읽어주겠다고 나설지도 모르죠.2. 너무
'07.1.17 10:53 AM (58.142.xxx.4)너무 강요하시거나 애타하시면 오히려 더 책을 멀리하게 되요
제가 보기엔 지극히 정상으로 보여요
정말 싫어하는 얘들은 읽어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죠..
너무 성급하게 생각치마세요3. 경험담
'07.1.17 10:59 AM (202.30.xxx.28)우리 남편하고 제가요
한 두 달 가량 둘이서 줄기차게 책을 봤어요
아이는 놀던말던...티비는 끄고요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아이도 책 가져와서 옆에 앉아 보더군요4. 고딩맘
'07.1.17 11:02 AM (61.38.xxx.69)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맛난 음식도 싫어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더라도 그 정도는 다릅니다.
자다가도 일어나서 먹을 사람도 있고요.
배가 고파야 먹을 사람도 있지요.
아무리 좋은 책, 재미있는 책도 마찬가지더라구요.
타고나는 것도 있어요.
안 권해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요.
눈만 뜨면 책 읽는 엄마를 보면서
엄마는 책쟁이 라고 놀리며 안 읽는 울 아들도 있어요.
우선 아이는 아이 인생을 산다는 것을 먼저 아셔야 해요.
그리고 그리도 안 읽던 울 아들도 자기 좋아하는 분야는 열심히 파고들어요.
결국은 아이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거지요.
키나 몸무게도 제 각각인 사람들의
정신이 어찌 평균이 있겠어요.
평균이 있다해도
그 잣대로 자르고, 붙일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냥 조카 보는 맘으로 몇 자 썼습니다.
맘 언짢게 생각마시고, 조금 더 같이 놀아주세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엄마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보다는 훨씬 낫잖아요.5. 땡글이
'07.1.17 12:01 PM (221.148.xxx.224)아이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수학동화같은것보단 창작동화부터 읽어주라고 ..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납니다.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창작동화부터 흥미있는걸로 들여놓아주시고 매일 읽어주세요.
그리고 티비는 반드시 꺼야 합니다.
저도 아이가 티비를 보고싶어할때가 있지만, 저녁시간엔 책보고, 블럭쌓기하고, 같이 놀아줍니다.
그리고 엄마가 먼저 책을 들여다보면 아이도 옆에서 자기도 읽어달라고 가져오더군요.
제 아이는 5살입니다.6. 6세맘
'07.1.17 12:32 PM (125.135.xxx.220)아들이 여섯살 되었지만 이제 50개월이예요.
책 읽는 것 좋아해서 끝도 없이 들고오는데 탄탄수학동화는 거의 안 들고 와요.
작은 책들이랑 시계책, 그리고 쉬운 단계 중 두세권 정도 빼고는 그다지 보려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글자 많은 책도 좋아하지만, 어릴 때 보던 한 줄씩 있는 책들도 아직 좋아하고 많이 봐요.
아직 한글 몇 글자 못 읽는데 외워서 읽어요.
남아라서 그런지 자연관찰류를 가장 좋아하고, 창작도 많이 봐요.7. 음
'07.1.17 12:42 PM (125.178.xxx.153)아직까지는 놀이가 주가 되고 책 읽기는 놀이감의 하나여야한다고 봐요.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사회성도 키우고 많은 세계를 접하거든요.
게다가 직장맘이라고 하시니 퇴근하셔서도 아이들과의 놀이 시간을 가지시는게 더 좋을 듯해요.
책읽기도 재밌는 놀이 중에 하나로 활용하신다면 아이도 거부감없이 즐겨하게 되지 않을까싶어요8. 저도
'07.1.17 1:28 PM (211.111.xxx.76)위에 '음'님 생각이랑 비슷한데요. 혹시 집에 tv있으신가요? tv에 빠질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tv에 재미붙이면 책 재미 없어해요. 저희는 금년초부터 주말에만 tv보기로 정했거든요. 근데 애가 거부감없이 그렇게 하드라구요. 길들이시는거는 애의 성향이나 습관상태 봐가면서 하시구요. tv나 다른 너무 재미있는 놀이..(레고나..이런건 저는 해도 말리지는 않아요)가 있으면 책 안봐요. 게임도 마친가지구요. 이것부터 멀리해주시면 애가 장난감 가지고 노는거랑 책 보는거랑 알아서 잘 조절합니다. 따로 엄마가 조절할 필요도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서재방에 가 앉아서 책 보는 모습보면 너무 기특해요. 어제도 책 3권 가지고 갔더니 앉은 자리에서 다 읽더라구요. 물론 3권을 아주 정독하지는 않아요. 지 나름대로 훝어보고 저한테 나 아직 정확하게 읽은거 아니니까 엄마가 다시 읽어줘봐 그럽니다. 한번 자연스럽게..거부감없이 습관 들게 해보세요..화이팅!
9. 재택근무하고싶다.
'07.1.17 2:24 PM (211.107.xxx.175)여러분들이 리플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식을 낳았으니 잘키운다는 소리는 못들어도 남들만큼은 키워야 하는데 전 항상 고민만 하는 것 같네요. 이사람 말 들으면 맞는 것 같고 저사람말도 맞는 것 같고... 집에 창작책이 많이 없어서 어렵지 않은 책으로 사줘서 흥미를 붙여야 할 것 같네요. 어떤 책이 좋은가요? 종류가 하도 많아서. 서점엔 물어보니 헤밍웨이의 수상작을 묶어서 새로 나온 책 90권 짜리를 추천하네요.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요.
10. 단행본
'07.1.17 4:58 PM (222.232.xxx.198)전집은 그 양만으로도 부담가니까 인기 단행본들은 어떨까요? 비룡소나 시공주니어의 책들은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 재밌더군요. 서점에서 둘러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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